취임 1년 맞아 교육정책 성과·향후 계획 설명
그간 디지털 인프라 구축·교육결손 해소 집중
대전진로융합교육·국제교육원 개원 준비 박차
다양·자율성 기반 학생 맞춤형 교육 구현 강조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중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사진=최윤서 기자
취임 1주년 기자회견 중인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사진=최윤서 기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취임 1주년을 맞아 향후 중점 추진할 교육 정책을 발표했다.

5일 대전시교육청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지난 1년의 성과 및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설동호 교육감은 그간의 성과로 미래교육 기반의 디지털 인프라 구축 및 교육결손 해소를 위한 학습, 심리·정서 회복 집중, 교육복지 확대 등을 꼽았다.

그러면서 향후 중점 추진 정책으로 다양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등 대전늘봄학교를 확대, 운영하고 대전온라인학교 설립으로 고교학점제의 성공적 안착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스마트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에듀테크 기반 미래교실 구축, 대덕특구와의 연계·협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더불어 충남 공주시 반포면에 위치한 대전교육연수원 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사업비 93억원을 들여 생활존, 체험존, 힐링존 등 3개 테마를 오는 2025년까지 조성한다.

학생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하반기 공모를 거쳐 안전체험관 건립도 추진한다.

중구 문화동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인근 유휴부지엔 총사업비 945억원을 투입해, 진로교육 및 외국어, 국제교육, 교육박물관 체험을 위한 단지를 추가 조성한다.

대전진로융합교육원은 오는 2025년 10월 개원을 목표로 올해 설계를 완료,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선다.

대전국제교육원의 경우 오는 2026년 5월 개원을 목표로 추진되며 체험과 학습이 동시에 가능한 융합공간이 될 방침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교육전문박물관인 한밭교육박물관은 전시실, 보존실, 체험실 등 27실 규모로 신축해 오는 2027년 10월 이전할 계획이다.

설동호 교육감은 “대전의 학생들이 더 많은, 공평한 교육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행복한 학교미래를 여는 대전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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