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출범 1주년 인터뷰] 정용래 유성구청장
재선 구청장… 두번째 임기 첫 해 마무리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 콘텐츠 발굴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민선 7기를 마무리하고 5년째 구정운영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보내온 1년이었습니다"

정용래 대전 유성구청장은 "구민 여러분의 성원에 민선 7기에 이어 민선 8기까지 정책의 연속성을 갖고 실행력을 높여 사업을 추진할 수 있었다"며 대전의 유일한 재선 구청장으로 두 번째 임기 첫 해를 마무리한 소회를 밝혔다.

정 청장은 지난 1년을 ‘정책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성과를 이뤄낸 한 해’라고 평가했다.

그는 "청년정책·디지털 혁신·돌봄·여가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그 결과 ‘2022 대한민국 도시대상 특별상’ 등 외부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시스템을 구상하고 틀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 성과를 보여줄 때"라며 "민선 8기 2년 차는 36만 구민과 함께 더 좋은 유성을 만들기 위해 각종 현안사업을 구체화하고 실현하는 단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추진 중인 37개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청장은 "‘더 좋은 미래로 유성스타’를 구정목표로 공약사업을 설정해 추진 중"이라며 "위생업소 난방비 지원 및 에너지 지원사업,소상공인 특례보증사업 등을 대전시 최초로 시행해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덜어주려 했으며 전국 지자체 첫 디지털전환지원센터 사업도 정상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선 7기부터 스마트경로당 구축사업도 확대 추진 중이며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공간 조성 사업, 전민복합문화센터 등의 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성구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유성온천지구 관광활성화’에 대해선 사계절 축제 활성화와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정 청장은 "최근 진행한 유성온천 문화 축제가 50만 명의 관심 속에서 마무리 됐다"며 "앞으로 사계절 축제를 통해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진행 중인 온천지구 관광거점 조성사업을 통해 콘텐츠와 인프라를 확충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천이란 단일자원으론 한계가 있음을 알고 있기 때문에 MICE 산업과 연계 등을 통한 도시형 관광으로 변화를 시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새로운 길은 우리가 걸어감으로써 비로소 이뤄진다’는 도행지이성(道行之而成)의 각오로 유성발전을 견인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 청장은 "대전환의 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행정환경을 선도하고 개척해 초심을 잃지 않는 세심한 구정을 펼칠 것"이라며 "남은 3년 임기 동안 성과를 바탕으로 미흡한 부분은 보완하고 변화와 혁신으로 구민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경식 기자 ksyoon11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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