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제천시 옥전휴양림./제천시 제공
제천시 옥전휴양림. 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속보>=일과 쉼, 관광과 숙박을 융합한 ‘제천형 워케이션센터’ 건립이 본궤도에 올랐다.

30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이 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및 실시 설계 제안 공모를 마쳤다.

시는 서울의 한 업체를 최종 선정하고, 이 업체에 설계를 맡기기로 했다. 용역 기간은 4개월이다.

시는 설계안이 나오는 대로 이를 토대로 연말 착공에 들어가는 등 본격적인 센터 건립에 나설 계획이다.

시는 50억원을 들여 2025년 6월까지 동현동 옛 태백선 폐철도 부지 일원에 ‘제천형 워케이션센터’를 건립한다.

연면적 1230㎡, 4층 규모로 공유 오피스, 카페, 휴게실, 게스트하우스(15실) 등을 갖춘 ‘관광 숙박시설’ 형태로 지어진다.

시 관계자는 “일과 쉼이 공존하는 ‘워케이션’의 고유 기능을 살린 제천 스타일로 건립할 것”이라며 “제천역과 가까운 교통 편의성, 도심권 숙박 시설 확충, 태백선 관통으로 낙후한 동현동의 랜드마크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가 최근 ‘인구 감소 지역 대응 기본 계획 수립’을 위해 시민 1459명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에서 응답자의 23.5%가 “지방 소멸 대응 기금 중 가장 효과적인 사업”으로 ‘제천형 워케이션 센터 건립’을 꼽은 바 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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