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천안시 공예품대전’ 수상작 전시회가 30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작 – 여름. 천안시 제공.
‘제39회 천안시 공예품대전’ 수상작 전시회가 30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대상 수상작 – 여름. 천안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제39회 천안시 공예품대전’ 수상작 전시회가 30일까지 천안시청 로비에서 열린다.

천안시 공예품대전은 지난 5월 8일~9일 총 64점을 출품받았다. 이중 공예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친 25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대상에는 도자공예 작품 ‘여름’이 선정됐다. 여름의 푸르고 울창한 숲을 표현한 도자공예 작품인 ‘여름’은 러시아인형으로 더 잘 알려진 마트료시카와 같이 점점 크기가 커지는 형태로 구성돼 있어 예술성과 실용성을 함께 추구했다는 평가다.

금상은 목칠공예 작품 ‘나전칠 경대’에게 돌아갔다. ‘나전칠 경대’는 오동나무 위에 천안 입장면의 특산물인 포도를 옻칠과 자개로 표현했다.

이 외에 은상 2개 작품, 동상 3개 작품, 장려상 3개 작품, 특선 5개 작품, 입선 10개 작품 등 모두 25점이 예술성과 실용성, 상품성 등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수상작 25개 작품은 상위 대회인 제53회 충청남도 공예품대전에 출품됐다. 이 대회에서는 금상을 수상했던 ‘나전칠 경대’가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 외에도 천안시 공예품이 특선, 입선 등 10개의 상을 받았다.

이재범 기자 news7804@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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