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6곳 공모 결정… 충청권 3곳 포함돼
유성갑 장능인·김문영·진동규 참여 전망
대덕구·아산을 예상 無… 결과 지켜봐야
[충청투데이 박명규 기자] 국민의힘이 충청권 3곳을 포함해 공석인 36곳 사고 당원협의회(당협) 위원장 공모에 착수한다.
이철규 사무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253개 당협 중 40곳이 사고 당협인데, 조강특위에서 사고 당협 현황을 분석해 총 36곳에 대한 조직위원장 공모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번 공모는 당협위원장이 없는 당협에 새 조직위원장을 뽑는 것으로, 조직위원장이 지역 당조직 의결을 거쳐 당협위원장이 되는 만큼 사실상 당협위원장을 인선하는 절차다.
국민의힘은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닷새 간 공고를 한 뒤 27~28일 이틀간 접수받는다. 이후 조강특위에서 서류 심사와 개별 면접을 거쳐 조직위원장을 선정한 뒤 최고위에 보고할 예정이다. 조강특위는 내달 말까지 사고 당협의 조직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충청권은 대전 유성갑과 대덕구, 충남 아산을 등 3곳으로 그동안 당협위원장이 없는 사고 당협인 지역이다.
유성갑은 장능인 전 인수위 지역균형발전특위 대변인과 김문영 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 등이 이번 공모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덕구는 정용기 전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면서 공석으로 남아있다.
정용기 전 위원장이 한국지역난방공사를 사직하고 공모에 신청할 가능성은 거의 없어 이전부터 당협위원장에 공모를 신청했던 인사들이 이번에 도전할지는 관심사다.
아산을도 지난해 3월 박경귀 전 당협위원장이 아산시장에 출마하면서 공석이다.
아산을 역시 이번 공모에 신청할 뚜렷한 후보자가 없어 공모 신청마감일인 28일까지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충청권 관계자는 "일부 당협의 경우 그동안 당협위원장 후보자들이 공모를 신청했으나 임명되지 못한 경우도 있어 이번 공모에도 결과를 봐야 알 것 같다"며 "하마평에 거론되는 후보자들이 참여할지, 또 최종심사를 거쳐 임명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박명규 기자 mkpark041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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