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등과 구축사업 업무협약
산자부 공모 참여… 8월 결과 발표
[충청투데이 김지현 기자] 충남도가 탄소중립경제 실현을 위해 ‘탄소포집형 수소생산기지’ 유치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기지는 천연가스 기반의 수소 생산 및 공급체계를 청정수소 생산 체계로의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으로,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도는 이날 당진 해나루홀에서 당진시, 한국기술공사, 민간기업 로우카본·원일티엔아이·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와 청정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승홍 도 탄소중립경제과장, 오성환 당진시장, 조용돈 한국가스기술공사장, 이철 로우카본 대표이사, 이정빈 원일티엔아이 대표이사, 김상민 테크로스워터앤에너지 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지역거점형 수소생산기지 구축, 청정수소 및 탄소포집활용 산업 유통망 구축 및 활용, 수소산업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등에 협력한다.
산업부는 이달 말까지 공모 서류 접수를 받은 후 내달 현장 실사 및 발표평가에 이어 오는 8월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남 과장은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전환의 필수 요소”라며 “이 사업 유치를 계기로 도와 당진시가 전국 수소산업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wlgusk1223k@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