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제공.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건강관리(헬스케어) 운영에 나선다.

이번 사업은 만성질환 예방을 통한 경제적 손실 최소화와 건강관리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것.

시는 심장질환과 뇌졸중, 당뇨병으로 인한 조기사망의 80%는 금연, 규칙적인 운동, 건강한 식습관 등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예방 가능한 만큼, 수혜자 중심의 건강관리사업 제공을 위해 정보통신기술(이하 ICT)을 활용한 모바일 기반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만 19세(2004년생)부터 65세(1958년생)까지의 계룡시민 또는 직장인 중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의 질병을 진단받거나 질환의 치료를 위해 약물처방을 받지 아니한 건강위험요인 보유자 5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건강위험요인으로는 혈압, 공복혈당, 허리둘레, 중성지방, HDL콜레스테롤 등이 있으며, 해당 수치가 높아 생활습관 개선과 건강관리 지원이 필요한 대상자를 선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선발된 대상자에게 스마트 밴드를 제공하고 보건복지부의 채움건강 어플리케이션과 연동해 의사,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등의 전문 인력이 참여하는 양방향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헬스케어 사업 전·중·후 3회에 걸쳐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수시로 건강실천 과제를 부여·관리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시는 측정된 수치를 바탕으로 영양·운동·건강상태에 대한 전문상담을 월 1회 실시하며, 주 1회 건강정보 관련 소식을 제공해 참여자의 실천의지를 고취해 나갈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시행되는 모바일헬스케어 사업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적절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해 시민 누구나 질병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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