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청 전경./제천시 제공
제천시청 전경./제천시 제공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인구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추진 중인 ‘고려인 유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시는 내달 중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에서 고려인 80명 유치를 목표로 제천 이주자 신청을 받는다.

첫 이주자들은 오는 10월 중 입국해 제천시가 제공하는 한국어 교육 과정을 수료한 뒤 지역 산업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시는 분기별로 고려인 80명을 유치하는 등 김창규 시장 재임 기간에 총 1000명을 유치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시는 오는 9일 시청 회의실에서 관련 기관과 단체, 기업 관계자, 시민을 초청해 고려인 유치를 위한 체류 시설 제공, 취업 알선 등 세부 계획을 공개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달 중 세부 지원책을 확정하고, 내달부터 중앙아시아 3국에서 이주 대상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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