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원 모집요강 포스터. 카이스트 제공
대학원 모집요강 포스터. 카이스트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반도체공학대학에 이어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을 설립해 석·박사과정 신입생 모집에 나선다.

KAIST는 2008년부터 인공지능반도체 기술 개발을 시작해 현재까지 세계 기술 개발의 흐름을 선도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반도체 고급인재 양성사업에 지난 5월 선정돼 이번 대학원을 설립하게 됐다.

올 가을학기부터 학사 운영을 시작하는 KAIST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에서는 인공지능반도체 설계 및 운용에 필수적인 기초 과목과 함께 3개로 세분된 전공 트랙을 운영한다.

뿐만 아니라 분야 초월형 교육을 위해 복수의 지도교수를 선정할 수 있는 ‘복수지도제도’를 도입키로 했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시스템 설계·CAD(컴퓨터지원설계)·반도체소자·아키텍처·소프트웨어·디지털/아날로그 지식재산권(IP) 등 여러 분야를 모두 아우르는 연구가 가능해진다.

유회준 KAIST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장(책임교수)은 “인공지능반도체 분야 연구에 열정과 의지를 가진 학생이라면 KAIST만의 특화된 교육·연구 시스템과 우수한 인프라를 만나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AIST 인공지능반도체 대학원은 오는 7일까지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입시원서 접수를 진행한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