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준교수.KAIST 제공
김범준교수.KAIST 제공
유민수교수.KAIST 제공
유민수교수.KAIST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최근 한국과학기술원(KAIST) 소속 교수들이 국제 학술상 수상자 명단에 잇따라 이름을 올렸다.

먼저 전기및전자공학부 유민수 교수와 김재철AI대학원 김범준 교수는 구글 본사에서 수여하는 구글 리서치 학술상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 상은 전 세계 대학들을 대상으로 컴퓨터 과학 및 관련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신진 연구자들과 구글과의 협업을 촉진하고 장기적 협력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구글 본사에서 2021년에 신설한 프로그램이다.

유민수 교수와 김범준 교수는 학계에서 7년 미만으로 활동한 신진 연구자 자격으로 전 세계에서 선정된 총 78명의 신진 교원 수상자 명단에 포함됐다.

유 교수는 ‘차등 프라이버시 기술 기반 기계학습을 위한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설계'라는 연구 주제로 수상을 하게 됐다.

김 교수는 ‘동작 계획 및 작업 계획을 접목시킨 초거대 언어모델'을 주제로 기계학습 및 데이터마이닝 분야에서 수상했다.

이와함께 전기및전자공학부 명현 교수 연구실의 ‘Urban Robotics Lab@KAIST’와 ‘URL@KAIST’ 두 팀은 최근 영국 런던에서 개최된 로봇 분야 최대 규모 학술대회(참가자 7000여 명)에 참가해 각각 전체 1위와 비전(vision) 분야 학계 1위의 성과를 거뒀다.

이 대회에 총 80여 팀의 해외 유수 기업과 연구팀들이 참가했다.

카이스트 연구팀은 자체 개발한 주변 환경의 특징에 따른 적응형 라이다-관성 주행계 알고리즘과 다양한 최적화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1위를 차지했다.

명현 교수는 "자체적으로 확보한 슬램(SLAM)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회였고, 이를 통해 다양한 자율 주행, 보행, 비행에 활용하여 로봇 산업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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