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0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
"해외파 국가대표 모두 참가할 예정"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손흥민과 이강인 등 축구 국가대표 선수들이 6월 대전에서 엘살바도르와 격돌한다.

17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내달 16일과 20일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 장소로 부산과 대전이 각각 확정됐다.

두 경기 모두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기 때문에 해외파 선수까지 모두 참가할 예정이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내달 20일 오후 8시 대전 월드컵경기장에서 엘살바도르와 경기를 펼친다.

지난해 6월 칠레와의 친선경기 이후 1년 만에 대전에서 열리는 A매치다.

손흥민의 100번째 A매치였던 당시 경기에서는 황희찬의 선제골과 손흥민의 프리킥 골로 승리(2-0)를 거둔 바 있다.

내달 대전에서 경기를 치르는 북중미의 엘살바도르는 우리나라 축구대표팀이 처음 맞붙는 상대다.

FIFA 랭킹은 75위로, 월드컵 본선에는 두 번 진출했으나 1982 스페인 월드컵이 마지막 진출이다.

최근 미국,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엘살바도르 혈통의 선수들을 대표팀에 합류시키며 전력을 상승시키고 있고 2021 북중미 골드컵에서는 8강에 올랐다.

대전 경기에 앞서 내달 16일 오후 8시에는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페루를 상대로 A매치가 치러진다.

한국은 각급 대표팀 경기에서 페루에 한 번도 승리를 거둔 적이 없으며 국가대표팀 간 역대 전적은 2전 1무 1패다.

페루는 현재 FIFA 랭킹 21위로 27위인 한국보다 순위가 높고 월드컵 본선에는 총 5회 진출했다.

조선교 기자 mission@cctoday.co.kr

지난 3월 24일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 장면. 대한축구협회
지난 3월 24일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 장면.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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