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서 공공기관 여성기업 상생협력 간담회
공공조달 확대 등 동반성장 협력방안 모색
[충청투데이 김일순 기자] 충청권 여성기업에 공공조달 확대 등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5일 ‘충청권 공공기관 여성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행사는 여성기업의 공공조달 확대와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 동반성장 협력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정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기업 경영애로 1순위는 판로 개척”이라며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는 여성기업의 매출 증대와 판매선 확보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공공기관과 여성기업 간 다방면에 걸친 협력채널과 제도적, 행정적 지원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와 조달청 등 관련 부처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성녹영 대전세종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전체 중소기업 중 여성기업은 40.5%, 종사자 수는 23.5%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기업의 위상이 높아졌다”며 “공공기관에서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유순재 대전세종지방조달청장은 “공공조달시장에서 여성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규제개선과 판로지원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준배 세종시 경제부시장은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성장시키고 활력을 불어 넣는 여성경제인들이 사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에서 박대준 쿠팡 대표가 ‘고객중심의 혁신’을 주제로 초청강연에 나서 관심을 모았다.
또 공공구매제도 개선 건의사항 의견청취와 납품대금 연동제 및 동행기업 모집 설명, 조달청 수의계약 처리방법 설명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김일순 기자 ra115@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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