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너리 2곳서 5600병 첫 수출 성공

영동군은 영동와인 필리핀 수출 상차식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영동군은 영동와인 필리핀 수출 상차식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국내 와인 1번지 영동군 와인이 해외 첫 수출에 성공했다.

12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 와이너리 2곳의 와인이 필리핀으로 수출했다.

이번 수출길에 오르는 영동와인은 총 5600병으로, 금용농산의 샤인머스캣 화이트·샤인머스캣 스파클링, 컨츄리농원의 캠벨 드라이의 총 3종이 선정됐다.

수출된 와인은 필리핀 내수용이 아닌 COD그룹의 VIP상품으로 활용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전인기 금용농산 와이너리 대표는 “와인은 아직도 수입 와인이라는 의식이 팽배한데, 국내 와이너리도 수출할 만큼 기술력이 발전했다.”면서 “이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K-와인의 자존심을 지킬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수입사인 필리핀 COD그룹은 추가 수입을 위해 오는 26일 영동군 체육관에서 진행되는 ‘영동와인 오픈마켓’ 행사에 맞춰 방문할 계획이다.

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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