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너리 26개농가 전문건설팅
해외 와인 품평회서 수상 목표
소득증대·일자리 창출 등 기대

영동군청 전경. 영동군 제공.
영동군청 전경.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 명품 와인이 해외로 진출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군은 지난 3월 영동와인의 해외 진출을 위해 JM컨설팅과 계약 체결 후, 세계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JM컨설팅은 국산 와인의 세계화와 세계시장 진출에 대해 경험이 많은 업체로 베를린, 미국, 홍콩 등 세계에서 손꼽히는 와인 품평회에 다수의 수상을 이끌어 오고 있다.

현재 지역 와이너리 26농가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과 1차 교육을 완료한 상태이다.

이번 영동와인 해외 진출 컨설팅은 영동와인의 우수성 알리기 위해 이름 있는 해외 와인 품평회 수상을 목표로 정했다.

또한,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와인 소비층을 겨냥해 수출까지 폭넓게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우수품평회에서 영동와인의 수상과 수출이 성사된다면 대한민국 와인1번지의 위상 강화뿐만 아니라, 와이너리의 획기적 소득증대와 일자리 창출 등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정재운 영동와인연구회 회장은 "영동군의 노력으로 세계시장의 진출 교두보를 만든 것에 만족하지 않고 와인의 품질 향상을 통해 세계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동군은 현재 1개의 기업형 와이너리와 40개의 농가형 와이너리에서 저마다의 독특한 제조법을 활용해 풍미 만점의 다양한 와인을 생산하고 있다.

와인의 품질과 관리, 전국 최대의 포도 재배 면적과 생산량을 인정받아 군은 2005년 국내 유일의 포도·와인산업특구로 지정받았으며 최고의 명품 와인 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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