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숙원사업… 타당성 평가용역 추진

괴산군청 제공.
괴산군청 제공.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괴산군은 충북도가 청안면 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지방도 592호선내 괴산 청안면 문방리에서 문당리를 연결하는 질마재 고갯길 개선을 위한 타당성 평가용역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질마재 고갯길 개선공사는 지난 3월 21일 김영환 도지사의 괴산군 순방 시 송인헌 괴산군수와 지역주민이 건의한 사안이다. 이를 위해 충북도는 타당성평가 용역비 1억1000만원을 추경에 반영했다.

질마재는 증평방면에서 괴산군 청안면 소재지를 지나 청천면과 화양계곡을 방문하는 관광객과 청안면 부흥리, 백봉리 주민이 청안면사무소를 방문 시 이용하는 선형이 좋지 않은 고갯길이다. 특히 5.1㎞에 달하는 고갯길은 해가 들지 않는 응달 구간이 길어 겨울철 폭설시 제설작업이 어렵고, 빙판길 사고위험이 높은 구간이다.

타당성평가 용역은 내년 3월까지 시행되며 터널설치, 선형개량 등 현지여건에 부합하는 공법을 다각적으로 검토해 통행차량의 안전과 경제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적절한 사업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질마재 개선공사는 군과 지역주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충북도에 지역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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