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개최 성공 다짐
경기장 정비·봉사자 모집
"도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 영동군 도민체전TF팀이 성공 개최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이진규 기자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12년 만에 영동에서 개최하는 충북도민체전으로 165만 도민 화합의 꽃을 피우고 영동군의 위상과 군민의 자긍심을 드높이는 발판으로 삼겠다."

영동군 도민체전TF팀은 보름 남짓 남은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을 다짐했다. 김지영 TF팀장을 중심으로 팀원 5명은 휴일 가족과의 달콤한 휴식도 잊은 채 도민체전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개회식 준비와 경기장 점검, 유관기관 협조, 홍보와 분위기 조성 등 도민체전의 성공 기틀을 세심하게 다지고 있다.

무엇보다도 군청 전 부서, 유관기관 등으로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실무협의에 적극 나서 빈틈없는 도민체전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관람객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7억 5000만원을 투입해 영동군민 운동장, 테니스장, 게이트볼장 등 대대적인 경기장 정비를 완료했다. 친절과 감동의 서비스를 선사할 자원봉사자 250명도 모집했다.

TF팀은 도민체전 성공 개최 협조 서한문을 지역 기관·사회단체장에게 발송해 사전 도민체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또 대대적인 시가지 시설·환경 정비, 숙박·음식업소 점검 등 작은 부분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손님맞이 준비를 완벽하게 마쳤다.

김 팀장은 "한마음 한뜻으로 달려온 팀원들의 팀웍과 도민체전 모든 관계자들의 노력과 염원이 이번 도민체전을 빛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빈틈없는 성공체전을 위해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의 노력을 다해, 단순한 체육인들만의 잔치가 아닌 도민이 함께하는 축제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62회 충북도민체육대회는 ‘살맛나는 영동, 하나되는 충북’을 슬로건으로 내달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리며, 26개 종목에 총 45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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