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솔 옥천군 균형건설국 산림과 주무관
지난해 1월 공직생활 시작
알찬 축제 준비 위한 구슬땀
29~30일 향수공원서 개최
옥천군 발전에 일조하고파

옥천군 균형건설국 산림과에서 근무하는 최진솔(27) 주무관. 사진=박병훈 기자 
옥천군 균형건설국 산림과에서 근무하는 최진솔(27) 주무관. 사진=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전국 유일의 옻산업특구 옥천군을 대표하는 옻순축제의 성공 개최를 준비하고 있는 공무원이 있다.

주인공은 옥천군 균형건설국 산림과에서 근무하는 최진솔(27) 주무관. 그는 지난 2022년 1월 공직을 시작한 새내기 공무원이다.

새내가 공무원인 최 주무관은 옥천군의 행정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는 자발적인 업무수행과 군민에게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하는 등 군정 신뢰도 상승과 민원 감동행정 구현에 기여하고 있다.

최 주무관은 현재 묘목 관련 보조사업과 옥천묘목공원 관리, 옻 관련 보조사업과 옻문화단지 관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특히 오는 29~30일 옥천향수공원에서 열리는 제14회 참옻축제 담당 업무도 맡았다.

최 주무관은 참옻축제를 준비하면서 처음 진행하는 축제라 경험이 부족해 시작부터 막막함이 앞섰지만 성공적인 축제를 위해 다양한 의견들을 조율하는 업무도 어색하지 않다. 내실있는 행사를 위해 좋은 프로그램이나 공연 구상도 소홀히 하지 않는 커리어우먼의 자질도 엿보인다.

그는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축제 일정과 옻순 판매 가격을 결정하는 것이라고 회상한다. 옻순 채취 기간이 일주일정도로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최 주무관은 "축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옻순 구매 문의전화가 잇따르는 등 참옻축제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이 있어 축제 담당자로서 뿌듯했다"며 "최선을 다해 축제를 준비하고 있으니 축제가 성황리에 종료되고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무원이 된 후 많은 보람을 느끼고 았다. 특히 도움을 필요로 하시는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는 이런 순간들을 경험하면서 공직자로서 책임감도 생긴다"며 "앞으로 옥천군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옥천군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공직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박병훈 기자 pbh050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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