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치러진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 당선한 서산 지역 조합장 12명이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의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협력 관계 구축 및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 제공
지난 3월 치러진 전국조합장동시선거에서 당선한 서산 지역 조합장 12명이 2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과의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협력 관계 구축 및 건의 사항 등을 논의하고 있는 모습.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서산지역 새 농협 조합장들이 24일 당선 후 처음으로 서산시장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5일 시는 전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지난달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당선된 12명의 조합장들이 이완섭 시장과 첫 간담회를 갖고 협력 관계 구축 및 농업발전 방향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최근 천수만 A·B지구에서 발생한 불법행위 발생과 관련한 유사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안내 사항을 조합원에게 홍보해줄 것과 벼 적정 생산을 위한 타작물 전환 등의 참여를 주문했다.

이어 이들은 각종 협력사업과 정책을 주제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영농 활동의 어려움과 건의 사항 등을 수렴했다.

이날 조합장들은 △성연면 테크노밸리단지 주변 환경개선 △공동육묘장 신축 관련 지원 △폐 차광망, 부직포 수거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처 확대 등의 지원을 요청하고 국화축제 기간 중 알타리무 체험 홍보 계획을 알렸다.

이 시장은 “농업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은 조합장과 협력을 강화해 농정 협력관계를 더욱 다져나갈 것”이라며 “우리 농업 농촌이 발전될 수 있도록 조합장들의 탁월한 리더십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당선된 지역 농협 조합장은 △박동화(고북농협) △김기곤(대산농협) △우상원(부석농협) △이상윤(서산농협) △박상순(성연농협) △이남호(운산농협) △이석근(음암농협) △유우식(지곡농협) △김기연(해미농협) △박종범(서산인삼협) △최기중(서산태안축협) △이종목(충서원예농협) 12명이다.

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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