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 모습.사진=서천군 제공.
서천군 보건소가 운영하는 건강한 돌봄 놀이터 모습.사진=서천군 제공.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보건소가 건강한 식습관으로 아동 비만율을 낮추기 위해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돌봄 놀이터’을 운영한다.

건강한 돌봄 놀이터는 상반기에 열린 지역아동센터와 장항중앙초를 선정해 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서면 서도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1~4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영양사가 지도하는 놀이형 영양 프로그램과 운동처방사가 지도하는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영양 프로그램으로는 건강밥상 만들기, 채소·과일 오감 맞추기, 건강한 샌드위치 만들기 등 흥미 유발형 놀이·체험·실습 등의 활동으로 식단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자발적 실천까지 유도한다.

신체활동 분야 또한 제기차기, 투호놀이, 과녁축구, 미니골프, 발야구, 인간농구 등으로 즐거움을 추구하고 스스로 신체활동 실천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신체상 확립을 유도한다.

나성구 서천군 보건소 건강증진팀장은 “비만은 질병의 하나로 사전 예방이 중요하며 아동의 비만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성인 비만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아 성장기 아동의 건강습관 관리를 유도하고 비만 예방을 실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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