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출장중인 김태흠 충남지사, B사에 투자 요청

김태흠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태흠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미국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글로벌 생산 기업에 충남 유치를 적극 검토해달라고 제안했다.

외자유치를 위해 미국 출장 중인 김 지사는 20일(이하 현지시각)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B사를 방문해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B사는 미국과 대한민국, 일본, 대만, 중국 등 전 세계에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상담에서 김 지사는 B사 임직원에게 충남 및 한국의 투자 여건, 도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현황, 미래 비전 등을 설명하며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했다.

김 지사는 “B사의 추가 투자를 통해 회사와 충남 산업이 함께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B기업의 투자가 성사되면 도내 관련 산업의 수입품 대체, 고용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디스플레이 생산액(202년 1557억 달러)의 20%, 국내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충남은 최근 정부의 디스플레이 분야 국가첨단전력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하고 있다.

세계 디스플레이 패널 1위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의 아산캠퍼스를 비롯해 관련 전후방 산업 중소기업 378곳도 충남에 모여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17일부터 오른 미국 순방에서 린데와 프렉스에어서피스테크놀로지스 등 2개사와 1억 1000만 달러 이상의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다른 2개 기업과 투자 설명회도 가진 바 있다.

김중곤 기자 kgon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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