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농어업회의소 주관으로 예당호서 풍년 기원제

예당호 출렁다리 용 조형물 앞에서 지난 20일 열린 예산군 풍년 기원제에서 최재구 군수(가운데)가 향을 피우고 있다. 예산군 제공
예당호 출렁다리 용 조형물 앞에서 지난 20일 열린 예산군 풍년 기원제에서 최재구 군수(가운데)가 향을 피우고 있다.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지난 20일 예당호 출렁다리 용 조형물 앞에서 한해 농사의 풍년과 주민의 안녕을 기원하기 위한 풍년 기원제를 지냈다.

예당호 출렁다리 용 조형물이 위치한 응봉면 후사리는 청룡과 황룡이 함께 승천하고, 용이 승천하면서 용고랑과 예당호에 강한 생명 에너지를 남겨 힘찬 기운이 넘치는 지역이라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번 풍년제는 지난해에 이어 농사철이 시작되는 24절기의 여섯 번째 절기인 곡우 날을 맞아 예산군농어업회의소 주관으로 최재구 군수가 제주(祭主)를 맡아 봉행했다.

행사는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최재구 군수, 홍문표 국회의원, 이상우 군의장, 주요기관 단체장, 주민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 해 농사의 풍년과 군민의 안녕을 함께 기원했다.

윤동권 농어업회의소 회장은 “어려운 농촌 현실이지만 오늘 모아진 기운과 간절한 소망으로 예산군 군민 모두의 안녕과 풍년 농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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