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첫 순회전시 4월 21일 개막

기억상자 접힌 모습. 예산군 제공
기억상자 접힌 모습. 예산군 제공
기억상자를 펼친 모습. 예산군 제공
기억상자를 펼친 모습. 예산군 제공

[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예산군 윤봉길의사기념관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업무협약 이후 첫 번째 교류사업인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억’ 특별전시를 21일부터 6월 18일까지 기념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임시정부 수립 이후의 주요 활동, 특히 1945년 광복 이후 임시정부의 포부를 담고 돌아오는 환국 과정에 사용된 유물 등 다양한 자료를 이동형 전시콘텐츠인 ‘기억 상자’ 4개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기억 상자’는 임시정부기념관 상설 전시 내용을 축약, 화면판(패널), 모형, 영상 등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헌장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원 사진 △한국 애국가 악보 등 임시정부 수립 이후 주요 활동이 기록돼있다.

또한 1945년 광복 이후 임시정부 요인들의 환국 과정에서 사용된 김붕준(1989년 대통령장) 선생의 트렁크와 양복 등 다양한 복제유물이 담겼다.

윤봉길의사기념관 관계자는 “임시정부를 축약한 기억상자 전시를 윤봉길의사기념관에서 만나볼 수 있음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임시정부의 면면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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