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간부공무원 직무성과계약 체결식… 4급 이상 공무원 대상
추진 핵심 사업 성과 따라 각 직속기관장 연봉·인사 고과 등 반영

17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이 성과중심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4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17일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이완섭 서산시장이 성과중심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4급 이상 간부공무원과 직무성과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시 제공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충남 서산시가 성과중심 공직문화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18일 시는 시청 중회의실에서 전일 ‘2023년 간부공무원 직무성과계약’ 체결식을 갖고 시민 중심의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직무성과계약은 4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되며 이들은 시장과 계약을 맺고 평가를 거쳐 그 성과에 따라 성과 연봉 등 인사 고과에 반영한다.

이날 체결식에서 이완섭 시장은 각 국장(직속기관장) 6명으로부터 올해 추진할 핵심 성과를 보고받고 직무성과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

특히, 이번 계약에는 △시 청사 건립 기반 마련 △지역특화형 산업단지 조성 △서산한우목장 서산알프스 조성 △복합민원 사전예약제 활성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 등 비중있는 과제가 모두 포함됐다.

시는 계약이 체결된 핵심 성과 과제와 개인 목표는 중간 점검과 상급자 면담을 통해 연중 관리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직무성과계약은 ‘도약하는 서산, 살맛나는 서산’을 실현하기 위해 세부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시민과 약속하는 것”이라며 “승풍파랑이라는 올해 시정 방향에 맞게 역동적이고 열정적인 자세로 소관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5급 이상 부서장과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책임경영 평가를 실시, 연봉과 인사관리에 반영하는 등 성과중심 조직문화를 구축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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