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마라톤 4월30일 열려
대회 참가자 4000여명 모집
반기문 총장 부부 대회 참석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대표적 스포츠 콘테츠로 자리매김한 반기문 마라톤대회가 오는 4월 30일(일요일) 4년만에 개최된다.

반기문 마라톤대회는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개최가 계속 무산됐었다. 그러면서 올해 일상이 회복돼 4년만에 마라톤 건각들의 활기찬 모습을 다시 만나게 됐다. 대회 당일 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부부가 참석해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응원할 예정이다.

이에 음성군체육회는 반기문 마라톤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본격적으로 마라톤준비 및 대회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 아울러 음성군과 함께 마라톤 홍보단을 구성해 전국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 등을 찾아다니며 홍보와 참가자 모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17회 반기문 마라톤대회’는 30일 오전 9시 음성종합운동장앞에서 출발한다. 경기종목은 풀코스(42.195㎞), 하프코스(21.0975㎞), 10㎞, 5㎞로 진행된다. 이에군 체육회는 풀코스 300명, 하프코스 600명, 10㎞ 1100명, 5㎞ 2000명 등 총 4000명의 참가자를 오는 4월 7일까지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다.

참가자와 완주자 전원에게는 기념메달 및 음성특산품 등 다양한 선물도 마련했다. 또 대회 당일 먹을거리(간식)와 TV, 세탁기, 냉장고 등을 현장 추첨으로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아울러 식전 식후행사로 다양한 축하 공연도 제공하고, 마라톤코스에도 각종 이벤트 및 부대행사를 준비해 마라토너들에게 응원과 힘을 북돋아 줄 계획이다.

김기창 음성군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시기가 지나고 일상 회복을 통해 다시 반기문마라톤대회를 열게되어 기쁘다"며 "올해 개최되는 반기문마라톤대회에는 많은 건각과 마라톤 마니아들이 참가해 행복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28일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은 음성에서 개최된 '제13회 반기문마라톤대회'에 참가해 4000여 명의 참가자들과 호흡을 같이했다.  음성군 제공
▲ '제13회 반기문마라톤대회' 모습. 충청투데이 DB

음성=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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