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이용객 22만명 기록…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 전국을 누비는 코레일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강릉선 KTX-산천.  코레일 제공
▲ 전국을 누비는 코레일의 사회공헌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강릉선 KTX-산천. 코레일 제공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국민의 발' 고속열차 KTX가 1일 개통 19주년을 맞았다.

2일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2004년 개통한 KTX는 지난 19년 동안 9억 6000만명을 싣고 전국 8개 노선을 누볐다.

그동안 5억 9000만km를 달렸고 우리나라 국민 한 사람 당 19번 이상 KTX를 이용한 수준의 기록을 나타냈다.

앞서 코레일은 2004년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선을 시작으로 호남선 운행 등을 통해 고속철도를 전국으로 넓혀 왔다.

하루 이용객이 가장 많은 역은 9만 2000여명이 이용한 서울역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이용객 수가 2004년 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역으로는 천안아산역(6.2배 증가)이 꼽혔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직격탄을 맞았던 코레일은 다시 이용객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기준 KTX 하루 이용객은 22만명을 기록, 코로나19 확산 이전 하루 19만명을 넘어섰다.

이용객수가 늘어난 만큼 코레일은 매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모바일 트렌드를 반영한 코레일톡을 출시했고 2018년부터는 열차와 여행 콘텐츠 등을 연계해 한번에 예약할 수 있는 철도교통 통합서비스를 도입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놀이공원이나 박물관 입장권, 패러글라이딩 체험권 등을 추가하면서 콘텐츠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국민 대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면서 “앞으로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이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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