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국방산업연 업무협약 체결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국방 신산업 육성 및 전력지원체계 발전 기반 조성을 위해 본격 나섰다.

시는 29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응우 시장과 양충식 국방산업연구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단법인 국방산업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국방 신산업 육성 및 전력지원체계 발전을 위한 공동 협력 △국방 관련 기관의 계룡시 이전을 위한 상호 협력 △계룡시 발전을 위한 정책연구, 교육 및 산·학·관·연·군 협력체계 구축 △지역 첨단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성장 협력 △기타 양 당사자의 상생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국방 신산업이라 일컫는 AI·드론·로봇 등 분야와 국방전력지원체계 관련 산업 연구는 물론 계룡시 미래 100년을 위한 성장기반 마련에 한층 탄력을 붙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응우 시장은 “충청권을 중심으로 국방산업을 국가의 신성장 동력사업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상황에서 국방산업연구원과의 업무협약 체결은 매우 의미가 크다”며, “이번 협약이 양 기관 간 긴밀한 소통 및 협업 체계 구축은 물론 상호 발전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계룡시 금암동에 소재한 국방산업연구원은 국방산업 관련 정책개발 및 전략과제 연구, 산·학·관·연·군 협력네트워크를 통한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기 위해 작년 11월 설립됐다.

연구원은 올해 3월 국방부로부터 사단법인으로 승인됐으며, 산하에 국방산업센터, 국방R&D센터, 국방교육훈련센터, 국방정책센터, 연구총괄지원센터 등 5개 센터와 함께 軍 경험과 학문적 식견이 뛰어난 100여 명의 박사급 연구네트워크로 구성된 국방 분야 전문 연구원이다.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제공.
계룡시청 전경. 계룡시청 제공.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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