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사회기관단체 道에 건의

▲ 영동군 사회기관단체들은 영동군청에 모여 충북 종단열차 지속 운행을 충청북도에 건의했다. 영동군 제공

[충청투데이 이진규 기자] 영동군의 충북 종단열차의 지속 운행을 바라는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7일 군에 따르면 영동군 사회기관단체들은 충북 종단열차 지속 운행을 충청북도에 건의하기 위해 영동군청으로 집결했다.

충북 종단 열차는 2014년 충청북도와 코레일의 협약으로 운행을 시작해, 도내 균형 발전과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삼고 역점적으로 추진됐다.

충청북도는 올해 이용객이 저조하다는 이유로 예산을 편성하지 않아 운행 중단 위기에 처했다.

이에 영동군의 사회기관단체들은 지역주민 복지 및 교통약자의 생존권과 연결해 지역사회의 바람을 대·내외에 알렸다.

백승원 영동문화원장은 "매일 50명 이상씩 타고 다니던 열차를 대안도 없이 중단하는 것은 지역의 실정을 무시하는 행정이라며,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김영환 도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위해서도 충북 종단 열차는 반드시 계속 운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영동=이진규 기자 kong2902@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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