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구 체육회 中 4곳 현역출마
유성구, 다수인물 등록의사 표명

대전시체육회관 전경 [대전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시체육회관 전경 [대전시체육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청투데이 박영문 기자] 민선 2기 대전 5개 자치구 체육회장 선거가 초대 회장들의 연임 도전 공식화와 함께 본격 일정에 돌입할 전망이다.

22일 대전 5개 구체육회에 따르면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 제출 및 사직 기한인 이날까지 대부분의 회장들이 표명서 제출을 마쳤다.

지난 초대 민선 구체육회장 선거에서 무투표 당선된 정민규 동구체육회장, 박희정 중구체육회장과 양자 대결 끝에 당선이 확정됐던 육은수 대덕구체육회장 등이다.

여기에 초대 강연복 회장의 사임 이후 서구체육회를 이끌어 온 이종응 서구체육회장 직무대행도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하고 선거 출마를 공식화 한 상태다.

사실상 5개 구체육회중 4곳에서 현역 회장들이 출마하는 셈이다.

체육단체회장이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한 경우 부회장이 직무를 대행하게 되는 만큼 이들 체육회는 선거일까지 직무대행 제체로 운영된다.

반면 유성구체육회의 경우에는 연임에 대한 의지를 내려놓은 전문수 초대 회장 이외에 복수의 인물이 후보자 등록의사 표명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구체육회 관계자는 "표명서 제출은 주로 체육회 회장이나 비상임 임원 등이 대상이기 때문에 수가 많지는 않을 것"이라며 "내달 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 더 많은 경쟁자들이 등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체육회장 선거 후보자 등록은 내달 11~12일 진행되며 13일부터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이후 같은 달 22일 후보자 소개 및 소견 발표와 함께 투·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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