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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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5일 제96회 어린이날을 맞아 각 구별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되었다. 중구에서는 서대전 시민광장에서 꿈나무한마당잔치가, 대덕구에서는 한남대학교에서 대덕어린이한마당 큰잔치가 열렸고, 동구는 대전대학교에서 동구행복한마당이, 유성구에서는 국립과학관에서 유성어린이 큰잔치로 진행 되었으며, 마지막 서구에서는 시청남문광장과 보라매공원에서 어린이날 맞이 큰잔치가 열렸다.

본 기자는 시청남문광장과 보라매공원으로 취재를 나갔는데 식전공연으로 어린이날 노래제창과 모듬북 공연, 치어리딩 댄스가 열렸고, 축하공연으로 육군 군악대, 경찰특공대 레펠, 매직쇼와 코믹 삐에로 마임 등으로 한층 축제를 고조 시켰다. 더불어 80여개의 다양한 체험부스가 진행되어 가족이 축제를 한껏 즐기는 것을 보며, 가족단위의 참여도가 많이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

대전 서구 둔산동에 사는 김종찬 씨는 "늦게 퇴근하고 돌아와 보면 아이들이 잠들어 있거나, 어쩌다 일찍 귀가해도 학원숙제에 쫓겨 같이 놀 시간이 없었는데 오늘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나와 다양한 체험도 하고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가장 인기를 끌었던 코너는 '정글친구들과 함께 하는 희귀동물체험'이었고, 100개의 벼룩시장에서도 마지막까지 물건을 파느라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

올해도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마음껏 즐기며 가족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모두들 즐거운 시간이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지난 금요일부로 중간고사를 끝낸 중·고등학생들은 과연 어디에서 스트레스를 풀었을까? 어린이도 아니고 어른도 아닌 우리 청소년들의 휴식 공간은 어디일까? 라는 의문점으로 돌아서는 발걸음이 결코 가볍지만은 않았다. 서영진 청소년 시민기자

“이 기사(행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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