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기획 - Youth Paper]

2018년 4월 27일 평화의 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이 끝맺으면서 통일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져가고 있다. 이에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던져볼 필요가 있다. 왜 우리는 남과 북으로 분단되었는가? 우리의 분단은 6·25전쟁에서 시작되었다. 대륙과 바다가 연결되는 반도에 위치한 대한제국은 미국, 소련 등 강대국에게 중요한 지점이었다. 미국과 소련은 결국 각각 남한과 북한에 자리를 잡았고, 북한이 남한을 침공하면서 일어난 6·25 전쟁이 두 국가 사이에 선을 긋게 했다. 이로 인해 남한과 북한은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가 되었다.

북한에 관련된 기사와 뉴스가 올라올 때마다 학급 단체 메신저 방은 들썩였다. 특히 이번 남북정상회담 기사가 올라왔을 때도 통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친구들은 흥분을 감추지 않았다.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북한의 모습은 가난하고, 많이 배우지 못했으며, 문화가 통제되고 있을 것이다 등이었다.

2018년 5월 5일부터 30분 늦던 평양의 시간을 서울표준시와 맞춰 시간의 통일을 이루었고 남과 북이 군사분계선 지역의 확성기 철거 작업도 완료했다. 이로써 우리의 통일의 기대감이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 남북의 철도길이 열리면 연결될 유라시아 횡단열차를 타고 세계여행을 하는 모습도 상상해본다.

초등학교 때 "너희 나이 때에는 꼭 통일이 될 거야"라고 하시던 선생님 말씀이 생각난다. 올해 안에 종전선언을 한다고 하니 꼭 그 약속이 지켜져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에서 벗어나기를 기대하며 전쟁 걱정 없는 안전한 나라, 두문화가 합쳐져 더욱 발전된 대한민국에서 펼쳐질 나의 미래를 꿈꿔본다.

박시현 청소년 시민기자

"이 기사(행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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