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공급하는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가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청약에 나선다.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 동, 전용 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구성됐다.아파트와 오피스텔, 단지 내 상가가 동시에 공급 일정에 돌입한다.아파트 청약은 1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6일 1순위, 17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는 오는 23일 발표되며, 계약은 5월 7~9일 3일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시가 주택건설사업 인허가 과정에서 운영하는 ‘경관상세계획’ 제도를 두고 중복 심의라는 지적이 제기됐다.경관상세계획 제도의 경우 기존 경관심의와 큰 차이가 없고 비슷한 내용이 중복돼 사업기간과 외주비용 증가를 초래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10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해당 제도는 2009년 보문산과 월평공원의 고도제한이 해제되면서 시 전역 산지와 수변의 합리적 경관관리를 위해 도입됐다.표고 70m이상, 금강을 포함한 4대 하천변 500m이내 지역에서 공동주택을 건설하려면 지구단위계획과 정비계획 수립 시 경
대전 서구 갑천습지가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됐다는 건 이 지역의 자연성이 살아있다는 반증이다.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추진한 지 10여년 만의 결실이다. 환경부는 최근 타당성 검토와 지역 공청회, 국가습지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갑천습지를 국가 내륙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지정범위는 서구 월평·도안·가수원동, 유성구 원신흥동 일대 0.901㎢로 축구장 126개에 해당하는 면적이다. 도심 한복판에 습지를 보유한 곳은 전국적으로 손꼽힐 정도다.지난해 11월 대전 둘레 산길이국가 숲길로 지정된 데 이어, 이번에 갑천 국가 습지보
매년 2월 2일은 ‘세계 습지의 날’이다. 습지는 멸종 위기의 중요한 종들의 서식지이자, 토사와 물을 저장하여 홍수조절과 더불어 탄소를 40% 이상 저장하여 대기 중으로 탄소 유입을 차단하고 지구온난화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양과 대기 온도 및 습도 등을 적절히 조절해 주는 기능을 한다. 오염, 토지개발 등의 이유로 지난 300년 동안 87%가 사라졌고, 우리나라도 최근 사이에 12%의 습지가 소실되거나 면적이 줄어들고 있다. 대부분 습지의 훼손은 경제성장이라는 이름으로 산업단지 조성 등 개발행위에서 비롯됐고, 더욱 심각한 것은 한 번
[충청투데이 이경찬 기자] 12일 대전 서구 월평공원을 찾은 청딱따구리가 먹이를 찾아다니고 있다. 이경찬 기자 chan8536@cctoday.co.kr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아파트 분양시장에도 선착순 분양 사례가 나왔다.시행·시공사들이 무순위 청약에도 주인을 찾지 못하면서 분양 물량 털기에 나선 것이다.7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한화포레나 대전 월평공원 아파트는 최근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이 단지는 본청약에서 순위 내 마감했지만 정당계약을 포기하는 사례가 속출하면서 무순위 청약이 이뤄졌다.무순위 청약에서도 미달로 잔여세대가 남으면서 선착순 분양으로 선회했다.한화포레나 분양 관계자는 “잔여세대가 남아 선착순으로 동호수를 지정할 수 있다”며 “모델하우스 방문 고객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내달 분양 비수기에도 불구, 충청권에서만 8359세대가 분양에 나선다.신규 입주물량에 이어 분양물량까지 풀리면서 주택공급 기대감을 키우는 모양새다.28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내달 전국에서 총 5만 5725가구((사전청약·공공·신혼희망타운·임대 포함, 행복주택·오피스텔 제외)가 분양 예정이다.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4만 4587가구로 지난해 같은 달 실제 일반분양 물량(1만7334가구)보다는 2.5배 이상 증가했다.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 4589가구(32.7%), 지방이 2만 99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서구의회에 있을 때와 대전시의회에 있을 때의 책임감과 무게감은 다릅니다.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동료 의원들과 의기투합해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3선 구의원을 지낸 뒤 다시 초선 의원으로 대전시의회에 입성한 국민의힘 이한영 대전시의원(59·서구6·사진)의 각오다.전반기 교육위원회 위원인 이 의원은 교육청을 비롯한 산하기관이 제 역할을 하도록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에 충실할 것을 약속했다.이 의원은 "교육청을 비롯한 여러 산하 기관이 학생 교육을 위한 역할을 제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이달 충청권에서 8081세대가 분양 공급을 앞두고 있다.최근 규제 완화 기대 등으로 분양 일정을 확정하지 못하던 단지들의 공급이 순차적으로 풀리는 모양새다.6일 직방이 7월 분양예정 아파트와 6월 분양실적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달 전국에서 63개 단지, 총세대수 3만 9655세대 중 3만 4095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2021년 동월 물량과 비교해 총세대수는 1만 6819세대(74% 증가), 일반분양은 1만 4960세대(78% 증가)가 더 분양될 예정이다. 3만 9655세대 중 1만 2239세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최근 분양가 규제 완화와 관련한 부동산 대책이 마련된 가운데, 4500여 가구에 이르는 대전지역 하반기 아파트 분양물량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3일 부동산인포가 부동산R114의 전국광역시도 아파트 준공시기에 따른 노후도 비율을 분석한 결과 대전시는 준공 10년 초과된 아파트 비율이 전체 아파트의 83.3%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입주예정물량을 제외, 전국 평균(73.5%)보다 약 10%가량 웃도는 수준이다.차순위는 서울로 81.9%를 기록, 대전과 함께 80%가 넘는 노후비율을 기록했다.이와 같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이달 충청권에선 6095세대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인 가운데, 1500여세대 공급을 앞둔 대전에서도 분양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1일 직방에 따르면 62개 단지, 총세대수 3만 2952세대 중, 이달에만 2만 8232세대가 일반분양을 준비하고 있다.충청권에서는 6095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지역별로 살펴보면 대전은 1524세대, 충남 1452세대, 충북 3119세대로 구분된다. 세종은 없다.지난달 분양이 한건도 없었던 대전은 이달 3개 단지에서 청약이 개시되면서 청약 대기수요가 몰릴 전망이다.한화건설은 이달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부드럽고 온화해 보이는 인상이지만 일에 있어서는 철두철미하고 꼼꼼한 전형적인 ‘외유내강(外柔內剛)’형 리더로 평가된다. 민선 7기 대전시정을 이끌면서 그 진면목은 유감없이 발휘됐다. 시의 숙원사업이었던 하수처리장과 교도소 이전, 대전 의료원 건립, 역세권 개발, 충남도청사 활용 등 굵직한 현안들을 처리하며 대전시민들에게 ‘해결사’ 면모를 선보인 것이 바로 그것이다. 이제 허 후보는 민선 7기가 대전의 중·장기적 발전을 위해 초석을 다져 놓은 시기였다면 민선 8기는 이를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가 매봉공원 특례사업과 관련 사업제안자와의 행정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지난 2019년 6월 대전시의 매봉공원 특례사업 ‘제안수용결정 취소 처분’에 대해 사업제안자인 매봉파크PFV에서 소송을 제기해 시작된 결과다.2020년 2월 1심 판결, 2021년 1월 2심 판결을 거쳐 지난해 9월 대법원 판결이 있었다.1심에서는 원고(매봉파크PFV)가 모두 승소 했고, 2심에서는 원고일부 승소해, 원고·피고 모두 대법원 상고를 했다.대법원에서는 원고 패소부분은 확정하고 피고 패소부분은 파기환송하는 판결을 했다.이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 갑천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국가보호습지’로 지정 추진된다.지난해 습지 범위에 하천이 포함되는 내용의 습지보전법이 일부 개정돼 갑천의 국가습지 지정에 탄력을 받게 됐다.이에 대전시는 갑천 국가습지 지정에 다수의 시민 입장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민 주체의 공론 과정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할 방침이다.실제 지난 2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결과 참여자 375명 중 95.7%가 습지 지정을 찬성했고, 16일 실시한 온라인 원탁회의에서도 시민의 염원임을 재확인 한 바 있다.시는 이달 말까지 환경부에 갑천 국가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갑천 자연하천구간을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재추진하기로 한 대전시가 시민 의견수렴에 나섰다.16일 시는 시민, 환경단체, 습지 인근 주민 등으로 대상으로 화상회의와 각계 대표들이 참석하는 원탁회의를 개최했다.앞서 시는 2012년 갑천 자연하천구간에 대한 국가습지보호지역 지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하천은 습지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이유로 무산된 바 있다.이후 갑천 자연하천구간은 멸종위기종 등 야생생물의 서식환경이 우수해 생태적 가치가 높아 보호지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또 다시 모아졌고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충청투데이 김성준 기자] 대전 월평공원 갈마지구 내 아파트 건설을 포함한 민간특례사업을 취소한 대전시 처분이 적법하다는 판결이 나왔다.대전고법 제1행정부(신동헌 수석부장판사)는 27일 사업 우선제안자인 대전월평파크피에프브이㈜가 대전시장을 상대로 낸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제안수용 철회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심을 파기하고 원고 청구를 기각했다.앞서 1심 재판부는 사업자인 대전월평파크피에프브이㈜ 손을 들어주며 "업체 측 변경안에 문제가 있다면 다른 보완책을 찾도록 더 기회를 줬어야 한다"며 제안수용을 철회할 이유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을 둘러싼 법적 분쟁의 전국 첫 판례가 될 매봉공원 민특사업 대법원 상고심 결과가 30일 나온다. 이번 결과에 따라 당사자인 대전시는 물론 공원일몰제를 앞두고 추진했던 일부 장기미집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대한 소송을 진행 중인 타 지자체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전망돼 이번 판결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다.29일 대전시에 따르면 매봉파크피에프브이(PFV) 주식회사가 대전시장을 상대로 낸 민간특례사업 제안 수용 결정 취소 처분 등 취소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30일 오전 11시 대법원 제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의 분양 사업 기대감이 전국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반면 현장에선 좀처럼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수요 대비 공급 부족으로 청약 대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 등 여러 변수로 인해 공급이 지연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14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의 '2021년 7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에 따르면 이달 대전의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대전 110.0을 기록했다.전월 전망치(125.0) 대비 15.0p 하락했지만 전국 평균(96.0)과 기준선 1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주요 주택 건설 사업지들이 진척을 내지 못하고 있다.그러나 주요 주택공급지에선 행정절차에 발목이 잡히면서 사업추진도 기약 없이 늘어지고만 있다고 호소한다.지역 주택공급의 큰 축인 도시정비사업의 경우 절반 이상이 사업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지난달 기준, 대전시의 정비사업 추진현황 자료에 따르면 관내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장은 총 93개소다.재개발 32곳, 재건축 51곳, 주거환경개선사업 10곳으로 착공에 들어갔거나 준공된 곳은 13개 구역이다. 80곳에서 사업을 준비중하거나 진행중이다.조합 설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매봉공원에 이어 월평공원(갈마지구) 민간특례사업 취소결정이 잘못됐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오면서 민특사업 무산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이다. 대전지법 제1행정부(부장판사 이헌숙)는 14일 사업 우선제안자인 월평파크피에프브이가 대전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도시공원 민간특례사업 제안 수용 철회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시는 공원일몰제 대비를 위해 사업 우선제안자로부터 월평공원 전체 139만 1599㎡ 가운데 121만 9161㎡를 공원으로 조성 및 기부채납하고 나머지 17만 2438㎡에 2730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