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자발적 감축 우수기업 5곳 인증패 전달·유공자 4명 표창

▲ 충남도는 자발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감축한 5개 기업을 선정해 우수기업 인증패를 전달하고,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공헌한 유공자 4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도는 자발적으로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감축한 5개 기업을 선정해 우수기업 인증패를 전달하고, 대기오염물질 감축에 공헌한 유공자 4명에게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고 25일 밝혔다.

도는 기업의 대기오염 감축시설 투자 실적과 감축률을 평가해 △경보제약 △코닝정밀소재 △한국중부발전 신보령발전본부 △대성에코에너지센터 △신화인터텍 등 상위 5개 기업을 ‘자발적 감축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또 상위 2개 기업의 업무 담당자인 김대현 경보제약 이사와 최종순 코닝정밀소재 상무를 자발적 감축 유공자로 선정해 시상하고, 이상필 엘지화학 대산공장 책임, 남유빈 현대오일뱅크 매니저 등 2명은 총량관리제 추진 우수기업 유공자로 표창했다.

앞서 도는 2020년부터 도내 총량관리사업장 144개소와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업은 협약 이후 총 5461억원을 투자해 저녹스 보일러, 집진시설, 탈황설비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을 설치했으며, 이를 통해 총 4만 1170t의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도는 감축 협약을 체결한 총량관리사업장 144개소와 2024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43% 이상 감축하기로 약속했다"며 "앞으로도 자발적 감축을 위한 도내 기업의 관심과 참여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나운규 기자 sendm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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