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세연 기자] 도서유통망 변화로 대전지역 향토서점들이 설 자리를 잃어가는 가운데 지역서점 경영 안정을 위한 제도적 지원 강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온다.지역서점이 지닌 운영구조상의 취약성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지자체 차원의 체계적·지속적 운영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이다.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지역 내 ‘지역서점 인증서점’은 △동구 10개 △중구 20개 △서구 33개 △유성구 25개 △대덕구 9개 총 97개점이다.2009년 300여곳에 달했던 지역서점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든 모습.‘지역서점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이달 중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충청권 곳곳에서 대출이자 부담에 대한 호소가 짙게 나오고 있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오는 13일 통화정책방향 결정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 인상 여부를 정할 예정이다.금통위는 지난 11월 한 해 마지막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존 연 3.0%이던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끌어올린 3.25%로 인상했다.일각에서는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여전한 만큼 올해 열릴 첫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이창용 한은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가 신설 2년여만에 사라진다.지난해 9월 교육부가 문재인 정부 국정과제 일환으로 개설됐던 민주시민교육과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타과로 흡수 통합하면서 사실상 각 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의 축소 또는 폐지는 예고된 상황이었다.대전교육청은 2020년 학생생활교육과를 민주시민교육과로 뒤늦게 개편할 당시 ‘간판만 바꿨다’는 비판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새 정부 ‘눈치보기’라는 지적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2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민주시민교육과 부서 명칭 변경과 부서간 유사업무 조정 등을 골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오는 3월 예정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지역 정치권을 중심으로 충청권 당심을 결집시킬 구심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지역 출신 당권 주자의 부재로 충청권과 당권 레이스 간 다소 거리가 있는 만큼 당심 결집을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야 한다는 주장에서다.2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오는 3월 8일 국민의힘 중앙당이 신임 당대표 체제 출범을 위한 전당대회를 실시한다.이를 위해 출마 선언을 마친 김기현 전 원내대표를 비롯해 안철수·조경태 국회의원, 유승민·나경원 전 국회의원 등 일부 당권주자는 직·간접적인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정치권이 새해 주도권 잡기 경쟁에 나서면서 1월 임시국회 소집 시기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여야는 국회 소집에는 공감대를 표명하면서도 시기를 놓고 주도권 경쟁에 나선 모습이다.2일 국회 상황을 종합해보면 더불어 민주당은 1월 임시국회 즉각적인 소집을 요구하고 나선 반면 국민의힘은 설 연휴 이후 소집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어서 온도차가 나타나고 있다.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2일 부산 현장 최고위에서 "일몰 민생법안, 정부조직법, 최근 안보위기와 관련해 국회 차원에서 따져 묻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중부권 최대 일간지 충청투데이가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면서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열었다.충청투데이는 2일 대전본사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진행했다.임직원들은 이날 시무식에서 충청인의 행복 추구와 새로운 문화를 창출한다는 창간 정신을 되새기며 올 한 해도 언론의 사명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박신용 충청투데이 대전본사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한 해 전 직원의 노력으로 여러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는 충청권 1등 신문,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를 우리 구성원들과 함께 이어나갈 것"이라고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계묘년 새해 첫 달 충청권 분양 시장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는 모습이다.1월 아파트 마수걸이 분양을 준비 중인 단지가 충북 청주 1곳(48가구)에 그치면서다.설 연휴를 낀 계절적 비수기지만 최근 지역 부동산 시장에 불어닥친 한파의 영향에 건설사들이 선뜻 분양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이다.2일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1월 전국에서는 총 21곳, 1만 4304가구(임대 포함, 오피스텔 제외)가 공급될 예정이다.이 중 일반분양 물량(미정 제외)은 전국 1만 878가구로 수도권 7171가구(65.92%),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전세종지사(이하 대전세종적십자사)는 계묘년(癸卯年) 새해를 쪽방촌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며 시작했다.2일 대전세종적십자사에 따르면 이날 임직원들은 2023년을 맞아 시무식 대신 직접 만든 빵 450개와 마스크 15만장, 부식세트 등을 쪽방촌에 전달했다. 매년 봉사활동으로 한 해를 여는 대전세종적십자사는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이날 대전세종적십자사는 갓 구운 빵 냄새와 함께 새해 봉사로 활기차게 문을 여는 직원들의 훈훈함으로 가득 찼다.완성된 빵과 함께 부식세트,
[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2023년도 목표는 내년에 전남에서 개최되는 10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20연패 달성과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겁니다."대한민국 육상경기 해머던지기의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이윤철(음성군청·41)은 새해벽두부터 아시안게임 메달 획득을 위해 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이 선수는 73.77m 해머던지기 한국신기록 보유자다.그는 지난 2017년 음성군청 육상선수로 입단한 후 한국신기록을 세우며 해머던지기 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울산에서 개최된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는 해머던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올해 청주 지역 아파트 공급과 입주가 각각 2만세대와 7000세대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매매가격과 전세값 하락세가 심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규모 공급과 입주 물량이 지역 부동산 시장의 뇌관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2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아파트 공급 예정 물량은 2만 314세대다. 분양은 일반 1만 4833세대·조합 3871세대를 합쳐 1만 8704세대, 임대는 1610세대다.지난해 애초 1만 9000여세대의 예정 물량 중 8066세대만 공급되면서 1만 1000여세대가 올
[충청투데이 김영재 기자] 2일 열린 청주시의회 신년회에 임정수 의원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불참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청주시가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이 시의회 여야 불협화음 속에서 통과한 것에 대한 반발이 이어진 모양새다.당시 민주당은 시청사 본관 철거비 예산을 문제 삼았다. 민주당은 본관 철거 또는 존치가 결정된 후 결정하자는 입장이었고, 여당인 국민의힘은 예산을 짜놓되 사용 시기를 정하자고 했다.여야 동수(각각 21명)의 의석수에서 민주당 윤 의원이 본회의에 출석하면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계묘년(癸卯年) 새해 지방자치단체장들은 2일 소속 공무원들과 함께 해당 지자체 등에서 시무식을 갖고 도정, 시·군정의 추진사업과 특히 방향성 등을 대·내외에 천명하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김영환 지사는 이날 "눈은 멀리 보고 생각은 크게 하는 ‘담대한 충북’, 결단·실행하는 ‘과감한 실행력’, 힘든 도민 곁에서 용기를 주는 ‘따스한 도정’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소통과 공감, 창조와 혁신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더좋은 청주, 행복한 시민’의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2개시와 1
계묘년 새해가 밝았지만 청주시의회의 불협화음이 계속되고 있다. 2일 청주시의회는 신년회를 개최했다. 하지만 이 자리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대부분이 불참했다. 지난해 12월 22일 청주시가 제출한 2023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통과된 것에 대한 반발이 이어진 것이다. 민주당 시의원들은 예산안이 통과되자 김병국 의장의 불신임안 추진과 함께 상임위원장 및 부위원장 사퇴, 향후 의사일정 거부 등을 예고했다. 신년회 불참은 이 같은 예고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청주시의회 내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 당의 대립은 지속될
올해 대입 수시모집 전형에서 지방대에 합격한 뒤 등록하지 않은 수험생 수가 3만3270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사설학원이 밝힌 전국 130개 4년제 지방대학의 수시 미등록 인원은 3만3270명으로 지난해 3만2618명보다 652명 늘었다. 올 수시 미등록 인원은 3만3270명은 지방대 수시 모집 정원의 무려 20%에 달하는 규모다. 반면 수도권 소재 42개 대학의 수시 미등록 인원은 1396명으로 전년도(1800명)보다 404명 줄었다.수시 합격자 5명 중 1명이 등록을 하지 않을 정도로 지방대의 위기가 심각하다. 시·도별
겨울철에 발생하는 골절은 눈길, 빙판길에서 넘어져 생기는 경우가 많다. 특히 노인들은 골밀도가 낮고 균형 감각이나 사고 위험에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져 낙상 시 골절상을 입기 쉽다.노인의 낙상으로 인한 골절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낙상사고로 사망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한 해 83만여명에 달하며 사고 사망원인 2위, 전체 질병 중엔 암에 이어 5위라고 한다.특히 고관절은 빙판길에 미끄러질 때 골절되기 쉬운 부위다. 고관절(엉치뼈) 골절은 노인골절 중 가장 심각한 형태로, 단순한 엉덩방아로도 발생할 수 있다.
학문이란, 그 시대 그 사회의 요청과 필요에 따라 새롭게 생성되고 만들어지게 마련이다. 과거에서 현재까지의 흐름에서 여러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예술경영은 예술의 영역에만 국한된 학문은 아니다. 문화영역 전반에 걸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문화 · 예술을 어떻게 대중과 연계하고 그 과정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 관리할 것인가를 추구한다. 따라서 예술경영은 문화 · 예술 측면에서 포괄적으로 정립해 나가는 것이다.4차 산업혁명 시대와 현대 사회 요청은 변화를 통한 혁신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다른 학문에 비해 새로운 학문인 예술경영은 많은
[충청투데이 이재범 기자] 박상돈 천안시장과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이 2일 2023년 새해를 맞아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한 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이날 오전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은 박 시장은 "작년에는 기대 이상의 시정 성과가 있었다"며 "이제는 저희가 정말 책임을 다해야 할 한 해가 될 것 같다"고 운을 뗐다.그는 "이제 더 이상 코로나 핑계를 댈 수 없고 계속 우리 시민들의 여망을 수용해서 원하시는 그런 방향, 흐름을 따라서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봉사할 한 해가 돼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박 시장은 인사말을 마친 뒤
[충청투데이 김덕진 기자] 2023년 새해를 맞아 서산시가 3대 유통혁신으로 농식품 판로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시가 강조하는 3대 유통혁신 정책은 뉴노멀(New Normal) 시대 시의 새로운 원예산업 마케팅 전략인 △전략품목 중심 통합마케팅 확대 △MOU(업무협약)기업 협력 구축 및 확대 △소득 창출형 소비자 직거래, 이 세 가지다.시는 우선 생산·유통시장 변화에 맞춘 지속가능한 원예산업 육성을 위해 통합마케팅 9개 사업에 19억원을 투입해 산지경쟁 기반을 다져나갈 계획이다.정부 주도하에 추진되는 원예산업 정책을 통해 전략품목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세종시교육청 소속 ‘핵심인재 4인방’의 활약상이 주목받고 있다.박선희·박양순·이은실·정희경 주무관 4명은 2022년 7월 1일부터 12월 30일까지 충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된 ‘2022년 제23기 6급 핵심인재 양성과정’에 참여해, 우수한 성적으로 연수를 마무리했다.이번 연수는 ‘협력적 직무전문성과 소통능력을 갖춘 교육행정 핵심인재 양성’을 목표로 6개월간 진행됐다. 연수 참가자들은 직무역량·정책역량·핵심역량·인문소양·자기개발·행정 등 6개 분야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세종교육 핵심인재’의 역량을 갖추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과연 누가 될까’제천시의 ‘고향사랑기부금 1호 기부자’가 누가 될 지에 이목이 쏠린다.연예인과 정치인 등 유명 인사가 될지, 그냥 일반인이 될 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2일 시에 따르면 이날 현재 시에 기부금을 기탁하거나 의사를 밝힌 출향 인사는 아직 없는 상태다.다만, 지난해 연말을 시점으로 기부 방법 등을 묻는 전화는 해당 부서에 몇 차례 있었다고 시는 전했다.곳곳에서 1호 기부자 뉴스가 속속 나오자 도내 11개 시·군에선 보이지 않게 경쟁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취지 자체가 지극히 자발적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