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바이오 벤처기업은 최근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 개발에 필요한 연구 설비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필요한 자본과 사용 가능한 자본 간 격차가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회사 대표는 “자금 확보를 못해 ‘창업 후 성장·회수·재투자’라는 선순환 구조가 무너진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전의 한 IT 벤처기업은 소셜 기능이 들어간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기 위해 많은 비용을 투자했지만 현재는 자금난에 가로막혀 모든 개발이 중단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대전지역 벤처기업들의 성장 날개가 자금난으로 꺾이고... [신인철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28일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올해 제6회 명문 장수기업 만들기 전략 포럼을 열었다. ‘명문 장수기업 육성과 중견기업 가업 승계’를 주제로 열린 포럼은 조병선 한국가족기업연구원 원장의 발제와 토론회 등으로 짜여졌다. 조 원장은 “‘부의 대물림’이 아닌 ‘책임과 기업가 정신의 전수’로서 가업 승계에 대한 합리적 인식을 확산하고 가업 상속 공제 및 명문 장수기업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제도 지원에 나서야한다”고 말했다. 또 이동기 중견기업연구원 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신인철 기자]
대전세관은 29일 건양대 FTA 활용 강좌 수강생들과 함께 대덕산업단지 내 한온시스템을 찾아 FTA 활용 기업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체험학습은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지역 무역 인재 육성을 지원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체험학습은 △기업 현장 속 FTA 활용 실무 체험 △수출입 물류시스템 견학 △FTA 활용 이해 및 원산지 증명서 기관 발급 강의 등으로 짜여졌다. 한편 대전세관은 매년 지역 대학생들을 초청해 관세 행정을 알리는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신인철 기자]
충청우정청은 카드, 엽서 등 내년도 우체국 연하카드 9종을 관내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연하카드는 봉투에 우표가 인쇄돼있어 구입 후 추가 요금 없이 바로 우편 발송이 가능하다. 2000원에 판매되는 프리미엄 연하카드의 경우 배달 결과 조회가 가능한 준등기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1000매 이상 구매 고객은 카드 전면 디자인에 원하는 로고, 사진 등이 들어간 맞춤형 연하카드를 제작할 수 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신인철 기자]
대전지역 유일한 면세점인 신우면세점이 내년 2월 대전 서구 둔산 상업지구 내 신우 사옥으로 이전한다. 29일 신우산업 등에 따르면 신우면세점은 유성구 온천로의 기존 임대 매장에서 서구 둔산동 대전 중소기업회관 인근 신우빌딩으로 자리를 옮긴다. 신우빌딩 2층에 들어설 신우면세점 내부 구성과 관련해선 현재 도면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우면세점 관계자는 “새로운 둥지에서 보다 다채로운 상품과 브랜드로 고객들을 찾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을 통해 향후 인근 갤러리아 타임월드, 둔산 상업지구 내 점포들과의 시너지 창출... [신인철 기자]
대전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가 경선이 아닌 추대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져 향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9일 대전지역 경제계 등에 따르면 전날 열린 대전상의 회장단 정기 회의에서 지역 경제 화합을 위해 차기 회장은 경선보다 추대를 통해 선출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2시간 넘게 이어진 회의에선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은 경선 진행 시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의견을 개진했고, 이에 참석한 회장단도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회장이 조만간 지역 원로와 전 상의 회장들을 찾아 추대와 관련한 구체적인 의견... [신인철 기자]
대한항공은 오는 12월부터 3개월간 겨울 외투를 무료 보관해주는 코트룸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트룸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을 출발하는 대한항공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24시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인천국제공항의 경우 탑승 수속 후 한진택배 코트룸 서비스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권을 보여주고 외투를 맡기면 된다. 고객 한 명당 외투 한 벌을 최대 5일 동안 무료로 맡길 수 있고 5일 경과 시 하루 당 2500원의 보관료가 부과된다. 김해국제공항은 오전 5시 40분~오후 11시 CJ 대한통운... [신인철 기자]
대전·세종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9일 홍익대 세종캠퍼스 국제연수원에서 지역 기업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기업 지원제도 및 직무체험형 현장실습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기업 지원 시책 및 정부 고용 지원제도를 비롯해 최근 개편된 현장실습 제도 관련 안내가 진행된다. 또 대전·세종 인자위의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사업과 함께 △세종시 기업 지원 시책 △고용노동부 일자리 창출 지원제도 △세종시교육청 직업교육 사업 등 각 기관의 고용 지원제도도 소개될 예정이다. 대전·세종 인자위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는 재직자들의 직무능력 ... [신인철 기자]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는 28일 대전 서구 대전무역회관에서 내년 세계 경제와 한국 무역 전망, 신흥시장 진출 관련 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 프로그램은 △내년 세계 경제 전망 △한국 무역 전망 △베트남 현지 유망 상품 및 진출 전략 △중국시장 진출 및 현지 유망 상품 관련 전문가 주제 발표로 짜여졌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정성춘 국제거시금융본부장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소비 및 투자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 양상을 보여 선진국 경기에 대해 다소 낙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보호 무역주의가... [신인철 기자]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은 28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대청포럼과 공동으로 지역 벤처기업 대상 투자 유치 상담회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결성된 대청포럼은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 지역 소재 창업선도대학, 창업보육센터가 지역 기업의 성공 투자를 목적으로 만든 모임이다. 이날 상담회에서는 수도권 벤처캐피탈 심사역들에게 대전·세종·충남지역 30개 창업·벤처기업을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벤처기업 대표들이 핵심 기술력에 대해 설명하자 벤처캐피탈 심사역들은 마케팅 진행, 기업이 지닌 강점 등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인섭 대... [신인철 기자]
대전지역 인쇄업체에 근무하는 최모(여·33) 씨는 최근 육아 휴직을 앞두고 대체인력을 직접 구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최 씨는 “전체 직원이 세 명이라 인력 공백 시 회사 타격이 크다는 점은 이해한다”면서도 “며칠째 채용 사이트를 보고 있지만 지원자가 한 명도 없어 퇴사를 고려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반도체 관련 벤처기업 직장인 이모(28) 씨는 요즘 새로운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하루가 멀다 하고 밤샘 근무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 씨가 다니는 회사의 경우 연장근로·야근 수당이 적용되지 않는 근로기준법상 5인 미만 사업장이란 점... [신인철 기자]
기업 10곳 중 8곳은 유연근무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연근무제는 근로자 개인 여건에 따라 근무 시간 및 형태를 조절할 수 있는 제도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기업 369곳을 대상으로 유연근무제 관련 설문조사를 조사한 결과 응답기업의 81%가 ‘유연근무제를 실시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부서 및 협력사 등과 협업에 문제가 생길 것 같아서’와 ‘업무가 많아 여력이 없어서’가 각각 35.5%(복수응답)로 최대였다. 또 미실시 기업의 81.9%는 ‘향후에도 유연근무제를 도입 계획이 ... [신인철 기자]
대전지역 유일한 면세점인 신우면세점이 최근 브루나이 국제공항 면세점 입찰에 성공했다. 신우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입찰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중대형 업체 등 5개 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이 가운데 신우면세점은 사업성, 서비스 만족도, 평판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최종 입찰에 성공해 브루나이와 20년간 계약을 맺었다. 브루나이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북동쪽에 위치한 이슬람 왕국으로 관광자원이 풍부한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향후 신우면세점은 브루나이 국제공항 면세점 섹션 네 곳(198㎡)에서 250여개 품목을 판매할... [신인철 기자]
대전지역 경제계 수장인 대전상공회의소 차기 회장 선거전이 본격 점화됐다. 대덕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을 역임한 최상권 신우산업 회장(57)은 27일 대덕산단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대전상의 회장 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 최 회장은 “출마 결심까지 고심이 많았다”면서 “‘대전지역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기업인을 위해 봉사할 때가 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에 출마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2015년 회장 선거 당시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이 내세운 공약이었던 단임제 약속도 출마 결심의 한 요인이 됐다는 게 최 회장의 얘기다. “... [신인철 기자]
넉 달 새 90원 뛴 대전지역 휘발유 가격에 정유사와 국세청만 웃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석유공사 등에 따르면 이달 넷째 주 대전지역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522원으로 지난 7월 넷째 주(1431원) 대비 91원 상승했다. 현재 5만원을 주유하면 넉 달 전과 비교해 2ℓ가량이 덜 들어가는 셈이다. 최근 대전 서구 탄방동에는 휘발유 가격 1958원인 주유소가 등장했고 대전지역에서 1700원이 넘는 주유소도 26일 기준 12곳에 달하는 상황이다. 대전 서구에 직장을 둔 이모(37) 씨는 “연말 행사·모임 등으로 활동이... [신인철 기자]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은 오는 2018년 4월까지 지역 제조·건설·용역 위탁기업 170여곳을 대상으로 수·위탁거래 정기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기업 간 불공정 거래 행위를 시정하고 건전한 거래 관행을 유도하기 위해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올 2분기 수·위탁거래 관련 △납품대금 60일 이내 지급 여부 △지연이자 및 어음할인료 지급 여부 △약정서·물품수령증 교부 여부 등이다. 이인섭 대전·충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앞으로 수·위탁거래 실태조사 대상을 확대하고 조사 기법을 개선하는 등 불공정 행위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는... [신인철 기자]
중소 제조업체들이 원사업자와 맺고 있는 하도급 계약 10건 중 6건은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중소 제조업체 500개사를 대상으로 하도급 거래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기업의 58.2%가 ‘표준하도급계약서를 사용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이 가운데 41.1%는 △발주서 △메일 △구두 형태로 위탁이 이뤄지고 있어 불공정행위 발생 시 수급사업자의 피해 구제가 쉽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중소 제조업체들이 가장 빈번하게 겪는 원사업자의 의무행위 위반은 ‘서면 발급 의무 위반’(5... [신인철 기자]
대전고용노동청과 충남 논산시는 23일 논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10월 문을 연 논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한 공간에서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협업 모델이다. 논산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는 논산시 일자리 지원센터, 여성가족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오복수 대전고용청장은 인사말에서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한 명의 구직자라도 더 취업할 수 있고 주민들에게 보다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황명선 ... [신인철 기자]
“아이가 지망하는 학과에 특별 전형이 없어 다음생이 있다면 평범하게 태어나고 싶다 했을 때 가슴이 찢어졌죠” 23일 대전지역 유일한 수능 특별관리 대상자 시험장인 대전맹학교 정문에서 휠체어를 타고 시험장으로 가는 아들을 끝까지 응시한 어머니의 눈시울이 붉어졌다. “한 번도 학교 가기 싫다고 투정한 적이 없는 아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서는 모습을 기대한다”며 목청껏 파이팅을 외친 어머니의 목소리는 그 어떤 응원보다 큰 울림으로 다가왔다. 여느 수능시험장처럼 응원단도, 큰 함성 소리도 없었지만 애틋한 모정은 야트막한 언덕 ... [신인철 기자]
중부권 최대 종합 에너지관이 내년 상반기 대전 엑스포 재창조단지 중심부에 문을 연다. 23일 한국에너지공단 등에 따르면 현재 대전 유성구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인근의 전기에너지관에서는 35억원 규모의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공단은 엑스포과학공원 북쪽에 있던 기존 에너지관이 기초과학연구원 부지로 포함되면서 새로운 장소를 찾게 됐고 2015년 11월 한국전력공사와 계약을 통해 한전의 전기에너지관을 20년 무상 임대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공단은 ‘에너지 누리관’, ‘더 에너지움’, ‘스마트 에너지관’ 등 내부 아이... [신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