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부품 납품업체 A기업은 최근 원사업자로부터 단가 조정 등을 이유로 원천기술 자료를 요구 받았다. A기업은 원 사업자가 기술을 넘겨받아 복제품을 제작하려는 속내를 뻔히 알고 있지만, 거래처가 끊기면 직원들 월급 지급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어 일부 자료 제공을 고심 중이다. 또 다른 B기업은 과거 납품하던 기업이 자신들의 기술력이 집약된 부품을 그대로 복제해 제품 생산에 들어가면서 납품을 위해 준비했던 장비와 추가 채용 인력이 무용지물이 됐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찾지 못해 속만 태우고 있다. 충청지역 중소기업들이 기술 탈... [신인철 기자]
노사발전재단 충청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는 7일 센터 강의실에서 대전지역 고용서비스 유관기관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지역 고용서비스 기관 간 협업을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프로그램은 △기관별 사업 안내 △상호 협업 및 사업 연계 방안에 대한 토론 등으로 짜여졌다. 정임식 충청중장년일자리희망센터 소장은 “세미나 등을 통해 앞으로도 각 기관별 사업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대전지역 취업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 구축을 강화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사발전재단은 △노사상생을 위한 재정 지원 및 교육사업 △일터 혁신 ... [신인철 기자]
대전고용노동청은 백화점세이와 ‘일·생활균형 특별 할인이벤트’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역 기업 제휴를 통해 ‘일·생활균형 캠페인’ 참여 기업 및 소속 근로자들에게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백화점세이와 협약을 바탕으로 향후 캠페인 참여기업 및 소속 근로자, 동반 가족들은 문화센터 10% 할인 등의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 현재 대전에서는 한국타이어를 비롯 △백화점세이 △롯데백화점 대전점 문화센터 및 식당가 △롯데시네마 대전점·둔산점 △이마트 △성심당 △카페 드롭탑 등 모두 10개 기업이 제... [신인철 기자]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이 7일 충남대병원 발전 기금 및 세종지역 어린이 건강 증진 연구기금으로 1억 1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사회 공헌 및 ‘국민이 좋아하는 타이어뱅크’ 경영 철학 실천을 위해 진행됐다. 타이어뱅크는 2015년부터 3년 동안 KBO리그 공식 후원을 진행하면서 일반인에게 프로야구 관람을 지원 중이다. 한편 김 회장은 지난 3월 대전·세종지역에서 처음으로 적십자 고액 개인기부자 클럽인 ‘레드 크로스 아너스 클럽’에 가입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신인철 기자]
직장인 10명 중 7명은 현재 직업 및 직무 미래와 관련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576명을 대상으로 직무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73.8%가 ‘현재 직업 및 직무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수입이 줄어서’(46.6%·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이어 △오래 일하기 어려운 직종이라서(34.1%) △업무량이 많아서(28.9%) △향후 없어질 가능성이 높은 직종이라서(23.8%) 등이었다. 업종별로 불안감을 가장 많이 느끼는 업종은... [신인철 기자]
올해 대전지역에서 11년 만에 코스닥 문턱을 넘은 기업이 없는 이른바 ‘상장 기근’ 현상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는 코스닥 상장을 통한 4차 산업혁명 추진력 확보를 위해 맞춤형 기업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6일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올해 코스닥과 초기·중소기업 전용 시장인 코넥스 진입 등 상장 문턱을 넘은 대전지역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2016년 바이오리더스를 비롯한 7곳이, 2015년 골프존과 아이쓰리시스템 등 6곳이 상장기업으로 발돋움한 것과 대비를 이룬다. 상장을 위해 한국거래소 심사를 받고 있... [신인철 기자]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을 동시에 추진하면서 지역 기업과 근로자 모두 혼란을 겪고 있다. 근로복지 향상과 신규 일자리 창출이라는 긍정적인 요인과 함께 기업 부담 가중 및 근로자 수당 감소 등 부정적인 측면도 이슈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3면 5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최근 정부는 내년부터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명확히 하는 행정해석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일주일은 토요일·일요일을 뺀 5일’이라는 기존 해석에서 ‘일주일은 7일’로 변경하는 것이 추진안의 골자다. 현행 근로기준법상 주... [신인철 기자]
최저임금 대폭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이 지역 업계의 주요 이슈로 떠오르면서 기업과 근로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근 대전지역 자동차부품업체 A기업의 경우 정부 흐름에 발 맞춰 근로시간을 감축하면서 월급이 줄어든 일부 근로자들이 불만을 제기하는 상황이다. 근로자 김모(27) 씨는 추가 근로 및 특근 수당을 받을 수 없게 되자, 예년대비 월급이 100만원 가량 줄었다. 김 씨는 생계 여건상 추가 근무를 하고 싶었지만 노사 합의 과정에서 그의 의견은 반영되지 않았다. 이처럼 잔업과 특근 등 각종 수당에 의존하던 근로자들은... [신인철 기자]
기업 인사담당자 2명 중 1명은 인턴 채용 시 인사청탁을 받아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기업 인사담당자 136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0%가 ‘인사청탁을 받아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인사청탁을 해온 이들로는 내부직원이 36.5%로 최대였고 △거래처(28.6%) △일가친척(17.5%) △친구(7.9%) △학교 선후배(1.6%) 등이었다. 또 인사청탁을 받은 인사담당자의 22.6%는 ‘청탁의 대가가 있었다’고 밝혔다. 청탁 대가로는 금전·선물 등이 41.7%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식사 ... [신인철 기자]
KT cs와 KT is는 7일까지 114의 날을 기념해 고객감사 행운콜 이벤트를 실시한다. 양사는 이벤트 기간 114로 문의한 고객 중 114명을 선정해 2만원 상당의 감사 선물을 제공한다. 또 번호안내 114는 114가 포함돼있는 사진이나 이미지를 페이스북 댓글로 게재한 고객 가운데 114명을 뽑아 음료 교환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82주년을 맞은 114는 최근 ‘이동전화 번호 안내’를 통해 택시, 푸드트럭 등 유선전화 사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들의 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또 올해에는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안내,... [신인철 기자]
대전지역 소상공인 폐업률이 여섯 달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소상공인 상권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0월 대전지역 소상공인 폐업률은 1.5%로 여섯 달 연속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자치구별로는 서구의 폐업률(1.8%)이 가장 높았고 이어 △유성구(1.6%) △중구(1.3%) △대덕구(1.2%) △동구(1.1%) 순이었다. 업종별로는 대전지역 과밀업종인 커피점·카페의 폐업률(1.8%)이 전국 최대치를 나타냈다. 또 공공기관이 밀집해있는 대전 서구의 경우 중식(3.2%), 한식(2%), 일식·... [신인철 기자]
올해 125억 들여 설비 확장생산능력 2920t → 1만1680t“글로벌 선도기업 반열 오를것”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용 필름 생산 설비가 충남 천안에 들어섰다. 2일 에스알테크노팩㈜에 따르면 최근 충남 천안 서북구 직산읍 에스알테크노팩 천안 공장에 ‘수액백’ 등에 쓰이는 의료용 필름 생산 설비가 완공됐다. 에스알테크노팩은 연 3조원 규모인 세계 의료 필름 시장 선점을 위해 올해 125억원을 투자, 기존 생산 능력 2920t(1700만㎡)에서 1만 1680t(6500만㎡) 규모로 4배 가량의 설비 확장을 완료했... [신인철 기자]
KT cs가 1일 대전 서구 KT인재개발원에서 창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대전지역 두리모 보호기관 '아침뜰'의 두리모들이 직접 제작한 수공예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을 열었다. 두리모는 미혼모의 새 이름이다. 플리마켓은 두리모의 자립 지원을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현장에서는 두리모들이 만든 수공예품들이 판매됐다. 이번 플리마켓은 지난 10월 KT cs 광주사업단을 시작으로 대전 본사뿐 아니라 전국 6개 지역사업단에서 진행 중이다. KT cs는 전국에서 진행된 행사를 통해 모인 1000만원 상당의 수익금을 8개 두리모 결연 기관에 기부... [신인철 기자]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대전 유성구 호텔 ICC에서 올해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 진영환 대구상의 회장, 이강신 인천상의 회장 등 전국상의 회장단 5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회장은 회의에서 "상의는 정부 정책이 기업현장에 제대로 적용되고 아울러 기업 현장의 목소리도 정부에 충실히 전달함으로써 현실적인 정책대안을 도출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우리 지역의 장점인 첨단 과학과 연구개발을 연계해 제4차 ... [신인철 기자]
지역 코스닥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 혁심인 개인 맞춤형 바이오 기술력을 선도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기술은 2013년 미국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유전자 검사 결과 유방암 발병 가능성이 높다는 수치를 받고 가슴 절제 수술을 받으면서 알려지게 됐다. 대전 향토 코스닥 상장사 바이오니아는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분자진단장비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에게 유전체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향후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임상 및 신약 개발, 화장품, 건강관리식품 등과 연계해 질병 예방부터 진단, 치료에 이... [신인철 기자]
대전·세종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31일 대전 유성구 호텔아드리아에서 올해 제6차 정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재관 대전시 행정부시장 등 공동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내년도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 계획 수립 관련 보고와 4차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토론 등이 진행됐다. 박희원 대전상의 회장은 “세계 경제가 4차 산업으로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다양성과 창의성을 우선시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 마련돼야 한다”며 “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경제계의... [신인철 기자]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31일 연합회 대회의실에서 중견기업 홍보담당자 20여 명을 초청해 ‘중견기업 홍보 협력 네트워크’ 출범식을 가졌다. 향후 중견련은 분기별 중견기업 홍보 협력 네트워크 회의를 개최하고 중견기업 홍보담당자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강의 △워크숍 △언론 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규태 중견련 전무는 “중견기업 홍보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회원사 간 소통을 더욱 활성화하고 실효적인 홍보 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중견기업 경영 환경 개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 [신인철 기자]
산업단지 내 오피스텔 설치가 가능해지면서 기업들의 인력 수급 애로가 다소 해소될 전망이다. 31일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산자부는 이날부터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일부개정령’을 공포·시행한다고 밝혔다. 개정령의 골자는 산단 지원시설구역 및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에 오피스텔 설치를 허용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우체국·주유소 등이 위치해있는 지원시설구역에 단독 건물 형태의 오피스텔 건축이 가능해졌다는 게 산자부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지식산업센터는 전체 면적의 20% 규모에 한해 오피스텔 건... [신인철 기자]
이번 특강은 지역 경제·고용 등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한 대응 전략 및 실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강 프로그램은 문달주 서울과학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의 ‘노사민정 리더십을 위한 설득의 기술’ 관련 주제 강연으로 짜여졌다. 문 교수는 강연에서 “기업 슬로건에는 기업 고유 정신과 소비자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은 소비자와 가치를 공유하는 것”이라며 “잘 만든 슬로건 하나가 기업을 살린다”고 강조했다. 신인철 기자 pfe@cctoday.co.kr [신인철 기자]
충청지역에서 자녀·손자 등에 대한 재산 증여가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대부분 임금 근로자인 사회 구성원들에게 상대적인 박탈감을 준다는 지적도 나온다. 30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2016년 대전지역 직계존비속 증여재산공제액은 678억원 3600만원으로 전년(548억원 8100만원) 대비 129여억원 증가했다. 증여세는 타인으로부터 재산을 무상으로 취득하는 경우 취득한 자에게 부과하는 조세를 의미한다. 무엇보다 자녀·손자·부모·조부모 등 직계존비속 관련 증여재산공제가 증가했다는 것은 이들에 대한 재산 증여액이 늘... [신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