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봉 기자] 미세먼지 문제가 시급하고 심각한 상황으로 시민의 삶과 직결되면서 개별 지방정부의 노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방정부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과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작은 실천의 확산을 위해 충남서북부지역 지방정부의 뜻을 모아 미세먼지 공동대응에 나선다. 19일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환경부 김법정 대기환경정책관, 충청남도 나소열 문화체육부지사, 충남보건환경연구원 최진하 원장, 아산시 김영애 의장, 서산시 임재관 의장과 충청남도 도의원, 4개시 시의원과 관계기관, 시민단체, 제조업체 등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본영 천안...
[충청투데이 정재훈 기자] '카카오 카풀'에 반대한 택시기사들이 파업에 들어간 20일 집회를 위해 서울로 상경하던 택시들이 대전톨케이트 앞에서 정차한 뒤 생존권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시위로 대전톨게이트 주변도로가 2시간여 극심한 정체를 빚었다. 정재훈 기자 jprime@cctoday.co.kr
[충청투데이] "시민스스로 자기일이라 생각하며 행동으로 실천하는 것!" 세계속의 환경수도를 지향하는 일본 키타큐슈시 환경국제협력국 나카무라 과장의 말이다. 키타큐슈시(Kitakyushu city)는 일본의 서단에 위치한 공업도시다. 210km에 이르는 긴 해안선이 바다에 접해있고, 산림면적이 약 40%를 차지하는 자연환경도시다. 근대화 이후 중공업지대이자 국제무역도시로 발전을 거듭해 왔다. 도시는 경관과 공원이 잘 정비돼 있으며 항만, 공항, 철도, 고속도로 등 교통인프라 기반이 갖추어진 국제 물류 거점도시다. 일본의 근대산업은 1901년 ...
[충청투데이] 장애인 고용을 선도해야 할 국회와 교육청 등 공공기관이 장애인 고용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건 이율배반적이다. 올해 장애인 고용이무를 이행하지 않은 기관·기업 명단을 보면 부끄럽기 짝이 없다. 국가기관과 자치단체가 대거 포함된 것이다. 무엇보다 장애인 인식 개선 교육에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할 광역교육청 여러 곳이 고용의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비난받고 있다. 이러고서도 어떻게 타 기관에 장애인 고용을 권장하겠는가. 고용노동부가 장애인 고용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605개 기관·기업 명단을 어제 공표했다. 전체 의무 고용 대...
[충청투데이] 아파트의 노후화가 주거 안전의 위협요인이 되고 있다. 대전의 경우 아파트 평균연식은 19년으로 서울(19년8개월)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노후도가 심각하다. 인천(18.6년), 전북(18.5년), 광주(18.4년), 부산(18.4년)보다 많다. 30년 이상 된 공동주택도 적지 않다. 대전 전체(885동)의 16.7%(184동)가 30년 이상된 공동주택이다. 안전진단을 비롯해 단계별 주택정책에 이르기까지 고려해야할 요인이 한 둘 아니다. 그대로 방치할 경우 시민안전 위협은 물론 도심 슬럼화로 도시 미관을 해친다는 데 심각성이 있...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충남 태안화력발전소에서 하청 노동자로 근무하다 숨진 고 김용균 씨의 진상규명 문제를 놓고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 노동계의 대립이 격화되는 양상이다. 20일 태안화력발전소 시민대책위원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경 대전노동청을 방문한 유가족 및 시민대책위는 김 씨의 진상규명 등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청사 정문 출입문이 폐쇄되면서 건물 내부에 갇혔다. 이들은 이명로 대전노동청장 면담을 통해 이번 사망 사고에 대한 철저한 진상조사가 필요한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또 현재 작업이 중지된 태안화력발전소 9, 10호기 외에도 ...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에서 제명이 결정된 김소연 대전시의원이 20일 중앙당을 방문해 재심을 요청하면서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김 의원은 선거를 치르는 과정에서 경험하고 목격한 불법·불공정 선거관행은 크게 세 가지라고 언급했다. 이외에도 박범계 국회의원(대전 서구을) 및 측근으로부터 다양한 성희롱·갑질의 피해를 입었다는 기존의 주장을 재확인시켰다. 김 의원은 “우선 박 의원의 측근으로부터 권리금 명목의 1억원을 요구받았으며, 박 의원 역시 권리금이라는 표현을 직접 사용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권리당원 명부가 유출됐다고 ...
[충청투데이 윤희섭 기자] 충청권 국·공립대의 청렴도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충남대는 등급이 하락했다. 5등급으로 청렴도 최하위권이던 한국과학기술원(이하 KAIST)이 계약 및 연구·행정분야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면서 한 단계 올라서고 각 대학들도 청렴도 점수를 올리면서 상대적으로 밀려난 충남대는 한단계 주저앉았다. 20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전국 47개 국·공립대학 청렴도 조사에 따르면 국·공립대의 청렴도는 최근 4년간 지속 상승하고 공공의료기관은 소폭 하락하는 등 답보상태다. 충청권 내 국·공립대 중 충북대, 한밭대는 지난해에 이어 종합청렴도 2등급...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애매한 한 표를 두고 당락이 엎치락뒤치락하면서 전국적 관심을 끌었던 청양군의원 선거에 대한 최종 결론이 내달 16일 법원에서 가려진다. 대전고법 제2행정부(부장판사 최창영)는 김종관 청양군의원이 충남선관위를 상대로 낸 당선무효결정 무효확인 소송 변론을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제2행정부는 내달 16일 이번 사건에 대해 선고할 예정이다. 충남선관위와 대전고법 등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청양군의원 가선거구 개표 결과, 무소속인 김종관 후보가 1398표를 얻어 더불어민주당 임상기 후보를 한 표 차이로 ...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양승조 충남지사가 20일 민선 7기 도정의 최대 현안으로 내포 혁신도시 지정과 공공기관 이전을 꼽으면서 혁신도시 지정 시 충청권 4개 권역을 통합한 공공기관 지역인재채용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에서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충남은 산업화 시기 수도권 집중정책과 참여정부 이후의 혁신도시 정책에서 모두 소외되는 이중차별을 겪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혁신도시법 개정을 추진해왔고 대전시와 공조를 통해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공감대를 형성해왔...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카풀에 반대하는 택시들이 20일 전면파업에 들어간 가운데 각 지자체와 시민들이 사전에 파업에 대비하면서 출퇴근 시간대 교통대란은 피했다. 그러나 이날 오전 일부 택시들이 상경집회를 위해 대전톨게이트에 집결하면서 한때 이 일대는 극심한 교통혼잡을 빚었다. 대전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대전지역 택시들은 ‘카풀반대 전국 택시 총파업’에 참여키 위해 운행을 전면 중단했다. 이날 택시 파업이 예고된 데다 지자체들도 대중교통 운행 횟수를 늘리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면서 출근길 시민들의 불편은 크지 않았다. 하지만 이날 오전 전국 택시집회에 ...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지역 자영업자들이 정부가 발표한 ‘국민연금개혁안’에 대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최저임금인상과 가계부채증가 등 지역 자영업자들의 가계는 지속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발표된 국민연금개혁안이 오히려 영세 자영업자의 부담을 더욱 가중 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일고 있다. 20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제4차 국민연금종합운영 계획안에 따르면 현 9%의 국민연금 보험료율을 13%까지 인상하는 안이 포함됐다. 문제는 국민연금개혁안이 국회를 통과할 경우 자영업자들이 납부해야하는 ‘국민연금 보험료’가 증가될 수 있다는...
[충청투데이 최정우 기자]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재개발사업이 조합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성 장대B구역(장대동 14-5번지 일원) 재개발사업을 위한 조합설립 조건이 갖춰지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장대B구역 재개발추진위에 따르면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에 동의하는 주민 동의율이 75.33%를 기록했다. 정식적으로 조합 설립 조건을 갖추며, 제8차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각종 협력업체 선정을 위한 절차에 들어간 상황이다. 장대B구역 재개발추진위는 주민과의 소통 차원에서 동의율을 더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총회 역시 내년 2월 말로 미뤄 동의율을 90...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 서구는 내년 1월부터 6월말까지 올해 아파트 분양권 매매건 중 다운계약이 의심되는 물건에 대한 불법 거래조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서구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의 과열로 인한 분양권 전매차익을 노린 투기세력 급증과 불법 다운계약서 행위가 성행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자 마련됐다. 대상 물건은 총 589건, 1462명으로 △관저동 더샵 2차 △복수동 센트럴 자이 △탄방동 이편한세상을 순차적으로 시작하며 이중계약 및 위반행위 등을 조사한다. 허위신고로 적발 시 3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공인중개사의 ...
[충청투데이 김용언 기자] 청주시 새 청사 건립을 원점에서 고민해봐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재검토 여부가 다시 부상할 전망이다. 최근 활동을 마무리 한 청주시청사 건립특별위원회가 현 청사에 본관동을 보존하는 방식으로 건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시점에 다시 새 청사 건립을 둘러싼 갈등이 표출되는 모습이다. 박노학 의원(자유한국당·‘자’선거구)은 20일 열린 청주시의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청사 건립위치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건립기금이 턱없이 모자라는 상황에서 문화재청이 시청 본관이 근대화 건...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상공회의소가 제23대 정성욱 회장 체제 출범 이후 지역 기업 및 인재를 위한 각종 지원사업을 펼치며 지역 경제계의 ‘맏형’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지난 3월 경선을 거쳐 대전상의 회장직에 오른 정 회장의 첫 행보는 경선 과정에서 우려됐던 ‘경선 후유증’을 없애는 것이었다. 정 회장은 지난 5월 세종필드G.C에서 지역 상공인과 경제·사회단체 대표 및 관계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공인 화합과 소통을 위한 한마음 행사’를 열고 단합의 의지를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지역 기업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해결사 역할도 ...
[충청투데이 이상복 기자] 밝은 미래를 만드는 새 정신 국민운동 '바르게살기운동 단양군협의회 한마음 대회'가 차석태 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19일 오후 3시 단양군 자원봉사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마음대회는 ‘진실, 질서 화합’ 캐치 프레어로 최미예 강사를 초청해 안전 및 윤리도덕 함양 강연회를 개최했다. 이어 우경희 사무국장의 사회로 열린 본 행사에서는 차석태 회장의 환영사와 류한우 단양군수의 축사로 시작해 김영주 군의장과 이후삼 국회의원, 오영탁 도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2018년 한 해 동...
[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시가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공들여 추진 중인 ‘도심 활성화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의회가 관련 사업 예산 일부만을 세워주는 소위 ‘절름발이 예산’을 만드는 바람에 사업을 축소하거나 수정해야 할 판이기 때문이다. 시는 “부족한 예산으로 온전히 추진하기도 힘들고, 그렇다고 민생과 직결되는 사업을 축소하기도 어렵다”며 한숨을 푹푹 내쉬고 있다. 이렇게 의회가 집행부 사업 예산을 전체가 아닌 일부만 삭감한 배경을 놓고 일부에선 “집행부 길들이기 아니냐”며 곱지 않을 시선을 보내고 있다. 여기에다 도심 활성...
[충청투데이 백승목 기자] 여야는 20일 김태우 전 청와대 특감반원의 잇단 폭로와 논란을 놓고 불꽃 공방을 벌였다.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특검 및 국정조사 등 수단 동원의 뜻을 내비치며 대여 공세를 한층 끌어올린 반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실체적 진실 없는 야당의 정치공세라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미 드러난 것만 해도 민간인 사찰을 했고 정권 실세들 비리는 묵살했다는 게 명백히 드러났다"며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해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내년도 조직에 주어진 현안과 국정과제를 역동적으로 실행할 국·과장급 승진 및 전보 인사를 20일 단행했다. 시는 내년도 대규모 조직개편과 맞물려 총 113명 규모의 승진 및 전보 인사를 예고했다. 이번 인사에서 문창용 과학산업과장과 임재진 비서실장이 승진해 과학산업국장과 정책기획관으로 각각 기용됐다. 4급 승진자는 김윤기 사무관 등 17명이 승진했으며, 이 중 여성 사무관 3명(최범옥·김은옥·최정희)이 서기관으로 올라섰다. 시는 내년도 현안과 약속사업의 성과 도출이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인 만큼 조직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