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이 신임 총리 인선을 앞두고 열린우리당 한명숙 의원과 김병준 청와대 정책실장을 놓고 막판 고심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대통령은 현재도 총리 인선 문제로 고심 중"이라며 "아마 하루 이틀 더 검토하실 것 같다"고 말해 이 같은 기류를 시사했다. 김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중앙 정치권 수뇌부가 상대에게 빌미가 될 '자살골'을 잇달아 터뜨리면서 지방선거 후보자들의 고심이 커지고 있다. 한나라당 후보들은 당 공천심사위원장을 맡았던 최연희 의원의 '여기자 성추행' 사건에 이어 유력한 대권주자 중 한 명인 이명박 서울시장의 '황제 테니스 파문'의 불똥이 충북정가로 옮겨붙지 않을까 전
충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22일 제40대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대전지방법원 수석부장판사인 권순일(46·사진) 위원을 선출했다. 권 위원장은 "공정하고 엄격한 법 집행과 위법행위에 대한 사전·예방활동 강화로 5·31 지방선거를 깨끗한 선거분위기 속에 치러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권 위원장은 충
5·31지방선거 주자들이 당내 공천다툼을 공식화하면서 내전(內戰)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선거 후에도 공천을 둘러싼 여진(餘震)은 한 동안 불가피할 전망이다. 김창수 대덕구청장은 22일 열린우리당 대전시당 대덕구청장 예비후보심사에서 최종 탈락하자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앞서 열린우리당 대전시당 예비후보자격심사위는 지난 21일 밤 2차 자격심사를
이장우(41) 한나라당 대전시당 대변인은 23일 대전 동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대변인은 이날 대전 동구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동구를 소망하는 동구민의 강렬한 욕구와 기대감을 느끼며 결연한 다짐을 했다"며 동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이 대변인은 "대전의 출발점이자 원도심인 동구의 권익을 지키고 새로운
김원기 국회의장이 헌법 개정 필요성을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 의장은 22일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우회 초청 강연에서 "헌법 개정문제가 본격적으로 다뤄질 시점이 됐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올해 상반기가 지나는 시점부터 헌법 개정에 대한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본다"면서 "많은 사람들은 20여 년 만에 대통령
충북도의회는 22일 오후 2시 제248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지난 21일 의장직을 사퇴한 권영관 전 도의장의 사임의 건을 상정·처리했다. 도의회는 이날 임시회 본회의가 끝난 뒤 의원 전체 간담회를 열고, 오장세 부의장이 직무대행을 맡도록 하자는 안과 새로운 의장을 선출하자는 안을 놓고 표결을 벌여 14 대 8로 새로운 의장을 선출키로 했다. 도
검찰이 5.31 지방선거와 관련한 불법 선거운동을 차단하기 위해 선거구별 전담검사제를 시행하는 등 강력단속 체제에 돌입했다. 청주지검은 22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의원 유급화, 중선거구제 도입 등으로 당내 경선과정부터 과열, 혼탁 조짐을 보임에 따라 불법, 흑색선전사범 등 공명선거 저해사범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인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 21일부터 24시
열린우리당 정동영 당의장은 22일 5·31 지방선거 충청권 공략법으로 '오영교-한범덕-대전시장'을 묶는 3각 편대론을 제시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영교 전 장관의 충남지사 출정식에서 "오 장관과 어제 충북지사 후보로 확정된 한범덕 전 부지사를 포함해 충남·충북·대전을 묶는 삼각벨트로 행복도시 건설을 마무리
청주시가 한대수 전 시장의 사퇴로 권한대행체제에 들어간 지 보름여 지난 가운데 벌써부터 우려됐던 행정누수가 현실화되고 있다. 특히 시장권한대행의 결재를 거쳐 시의회에 상정된 일부 조례안이 실무부서의 반발로 재상정 권고조정을 받는 등 조직간 업무협조는 물론 내부 통제력까지 의문시되고 있다. 시는 22일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4개 조례안을 제2
정부와 국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그동안 '돈선거'를 뿌리뽑고, 불·탈법 선거운동을 근절시키겠다는 방안의 일환으로 관련 법 개정 등 여러가지 고육지책을 강구해왔다. 지난 1994년 3월 16일 '선거법'을 제정한 뒤 지난해 8월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을 '공직선거법'으로 개정하기까지 무려 22차례나 법령을 개정했다. 6개월마다
여철구(50) 초대 영동군의회 부의장이 기초의원 가 선거구(영동읍)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지난 19일 선관위에 한나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초대 영동군의원으로 활동했던 여 예비후보는 "기초의원에 당선되면 집행부의 견제·감시 기능을 강화하고, 군수의 독주와 독선을 제대로 견제하는 군민의 대변자로서 지역발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