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역과 지역대의 상생을 꾀하는 지역 주도의 대학 정책이 내년 본격화한다.충청권에선 전략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은 물론이고 정부 출연연구기관과의 협력, 공동캠퍼스 강화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정책도 실현될 전망이다.16일 교육계에 따르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라이즈, RISE)‘가 내년 17개 모든 시·도에서 도입된다.라이즈는 교육부 등 정부의 대학 행·재정 지원 권한을 지자체로 위임해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사업이다.지역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대학에서 키우고, 그 인재가 졸업 후 지역 기업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당장 내년부터 라이즈(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RISE)가 도입되지만 아직 관련 법령도 시·도별 분배될 예산도 확정되지 않아 지자체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현 21대 국회에는 김병욱 의원(국민의미래) ‘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에 관한 법률(지방대육성법)’ 개정안이 발의돼 있다.개정안은 지방대육성법에 라이즈의 개념을 명시하는 것이 핵심으로, 국가와 지자체 간 대학지원협약 체결과 광역지자체 내 지역고등위원회 설치, 대학 재정지원 전담기관 운영 등 구체적인 내용도 담고 있다.라이즈는 교육부 등 정부의 대학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의 한 고등학교를 찾아가 모교 교사를 흉기로 살해하려 한 20대가 항소심에서 감형됐다.대전고법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16일 열린 항소심 선고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된 A(29)씨에게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13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이 보통 동기에 의한 살인에 해당하는 점,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원심의 형은 부당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앞서 1심 재판부는 조현병 증상인 피해망상에 의해 범행을 저질렀지만 범행 장소나 방법·동기 등 죄질이 좋지 않다 징역 18년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검찰이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송치된 통계청 6급 공무원 A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하고 수사를 이어간다. 대전지방검찰청은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의 위반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기간을 연장하기로 15일 결정했다.검찰은 구속 기간을 1회에 한해 최대 1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지난 5일 구속 송치된 A씨의 1차 구속 기간은 14일까지였다. 기간 연장에 따라 최대 오는 24일까지 구속 수사가 가능하다.통계청 소속 6급 공무원 50대 A씨는 물품 구입 과정
[충청투데이 송승호 기자] 대전의 한 사립대에서 교직원이 말하지도 않은 내용을 근거로 중징계를 내린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피해금액을 변제하기로 해놓고 왜 딴 말이냐’며 징계를 수위를 높인 것인데 대학은 당사자가 행정기관에 구제를 신청하자 그제야 경징계로 무마해 파장이 예상된다.16일 해당 대학의 전국대학노동조합 지부에 따르면 노조는 징계위원회의 징계사유 조작 의혹 특별감사를 대학에 요청하고 있다.지난해 11월 교직원 A씨가 대학으로부터 이해하기 어려운 이유로 정직 3개월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며 정확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것이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대전의 한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음주운전해 배승아(9) 양을 치어 숨지게 한 60대에게 항소심에서도 징역 12년이 선고됐다. 대전고등법원 형사3부(김병식 부장판사)는 16일 열린 항소심 선고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 치사상·위험운전 치사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방모(67) 씨에게 원심과 같은 징역 1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은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술을 마신 뒤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운전을 했고 차량이 이유 없이 도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본사를 대전 원도심에서 신도심으로 이전을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소진공과 지역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소진공 본사는 현 대전 중구 대흥동 대림빌딩을 떠나 유성구 지족동 지족역 인근 KB국민은행 콜센터에 입주할 계획이다.현재 이전과 관련한 내부 결재가 진행중으로 빠르면 3~4개월, 연내로 이전을 마친다는 계획이다.현재 KB국민은행 콜센터도 소진공이 입주하게 될 2층 전체를
[충청투데이 김중곤 기자] 지난해 글로컬대학30 지정에서 제기된 충청 패싱이 올해 예비지정에선 나타나지 않았다.16일 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결과’를 보면 충청권에선 3개 모델이 이름을 올렸다.충남대-한밭대 통합 모델과 한남대 단독, 건양대 단독 등으로 대전보건대가 포함된 전국 보건대 3개 연합은 초광역으로 분류됐다.이같은 성적표는 이날 공개된 예비지정 모델 15개 중 20%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역 입장에서 긍정적이다.예비지정 모델을 권역별로 분류하면 부산·울산·경남이 4개로 가장 많고 대
[충청투데이 조정민 기자] “다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쓰레기를 버리고 가니 결국 쓰레기장이 돼 버리는 거죠. 행사 하나 한다고 할 때마다 무서울 지경이에요.”16일 대덕물빛축제가 진행 중인 대청공원에서 만난 환경미화원 황미자(63) 씨는 이렇게 말했다.그는 행사 이후 쓰레기 수거를 위해 이른 오전부터 쓰레기를 줍고, 봉투에 담기를 반복 중이었다.하나하나 가득 찬 쓰레기봉투가 공원 잔디밭 한 켠에 잔뜩 쌓여있었으나 지금이 그나마 정리가 많이 된 상황이라고 황 씨는 설명했다.그는 “이미 오전에도 몇 차례나 쓰레기차가 다녀갔
[충청투데이 조사무엘 기자] 3선에 성공한 더불어민주당 조승래(유성갑) 국회의원이 이장우 대전시장에게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해 논의할 협의체 구성을 재차 요청했다.조 의원은 15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대전시민과 유성구민분들의 압도적인 지지에 대해서 감사드린다"면서 "3선 의원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맡겨 주신 데는 중앙 정치에서 역할을 기대하는 것과 지역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서달라는 요청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어 "대통령과 정부 여당이 약속했던 CTX, 도심철도 지하화, R&D 예산 복원, 대전교도소 예타면제 등은 민주당에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지역대학과 연계한 대전늘봄학교 프로그램 운영 활성화를 위해 목원대학교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설동호 대전시교육감과 이희학 목원대학교 총장은 대전시교육청과 지역대학의 협력체제 구축으로 대전늘봄학교의 원활한 추진에 관한 사항 등을 약속했다.이번 협약으로 대학의 우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하여 전문성 있는 양질의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급하고, 우수강사 양성 및 늘봄학교 행정적 지원에 관한 사항 등을 교육청과 목원대학교가 협력하여 추진하게 된다.개발된 프로그램은 학교를 대상
[충청투데이 윤경식 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전서구협의회는 지난 11일 ‘임시정부 수립 105주년’을 맞아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했다.이날 참배 행사에는 이창종 협의회장을 비롯해 서구협의회 자문위원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충탑 헌화를 실시한 뒤 천안함 46용사 묘역·연평도 포격사건 희생자 묘역·제2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참배했다이창종 협의회장은 “민주평화통일이라는 공감대를 확산하기에 앞서 이렇게 조국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기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 자리에 함께 해 주신 자문위원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자유민주주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