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의 자연환경과 삼국의 문화가 융합된 도시 충주, 이 아름다운 문화도시 충주에서 펼쳐지는 2017 양대 체전이 이제 30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제98회 전국체전은 2017년 10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제37회 전국장애인체전은 2017년 9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2017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충주종합경기장과 도내·외 14개 시·군 68개 경기장에서 불꽃 경쟁을 하게 되는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이북5도와 해외동포 선수단 등 3만여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스포츠 축제로 충주의 진면목... [충청투데이]
어느 날 저녁 TV를 보다보니 각종 사건사고 관련 뉴스가 쏟아졌다. 불현듯 머릿속에 '안! 전! 불! 감! 증!'이라는 단어가 스쳐지나갔다. 우리는 요즘 안전불감증이란 말을 자주 하거나 듣게 된다. 누구나 안전불감증이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고 있지만 무심코 흘려버리거나 무관심하다. '안전불감증'이란 말 그대로 안전에 대해 무감각한 것을 말한다. 안전한 상황이 아닌데도 안전하다고 느끼거나 안전수칙 등 안전에 대한 기본상식이 무지한 것이다. 예를 들어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이나 노후화된 전기시설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고, ... [충청투데이]
다사다난했던 한 해가 저무는 12월의 마지막이다. 특히 올해는 어느 해보다도 많은 사건들로 기억에 남는 한 해가 될듯하다. 연말이 다가오면 13월의 월급이라고도 불리는 연말정산을 위한 각종 세금혜택 상품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은 60세 이상의 빈곤 율이 65%에 달하는 만큼 노후대비의 계획적인 준비가 매우 필요한 나라다. 노후에 국민연금으로는 쌀을 사고, 퇴직연금으로는 반찬을 사고, 개인연금으로는 여행을 가라는 말이 있듯이 은퇴 이후는 철저한 준비에 따라 개개인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 은퇴준비는 평소 생활에 부담되지 ... [충청투데이]
십간십이지로 붉은 원숭이 해라는 병신(丙申)년이 지나가고 닭의 해인 정유년이 다가온다. 2016년은 국정논란 사건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국격이 땅에 곤두박질쳤다. 나라를 망친 사람들은 하나 둘 화려한 옷 대신 죄수복으로 갈아입고 감방으로 들어갔다. 대통령도 탄핵심판을 받고 있다. 이제 우리나라는 과거의 틀을 벗고 국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옷을 입을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한 것이다. 사실 우리는 여성대통령을 당선시킴으로써 성평등을 비롯해 차별없는 세상이 빨리 다가올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두 여성의 국정 농락으로 인해 이러한 기... [충청투데이]
다사다난했던 한해가 마지막 한 달을 남겨두고 있다. 새해인사를 나눈 것이 마치 어제와 같은데 벌써 송년회, 동창회 등 각종 모임이 많은 연말이다. 연말 술자리가 늘면서 음주운전과 이로 인한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음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적 손실비용이 1조283억 원에 이르고 그 피해는 본인은 물론 타인의 소중한 생명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에 경찰청에서는 음주운전으로부터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12월부터 2개월간 음주운전 특별 단속을 전국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특정 시간대 구분 없는 상시음주단속 실시로 ‘언... [충청투데이]
매년 12월, 이맘때면 상투적으로 나오는 말이지만 올해도 정말로 '다사다난'한 1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사회적으로는 여러 이슈로 뒤숭숭했고, 개인적으로는 청주에 발령이 나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 기획 담당으로 근무한지 한 돌을 맞았다. 여러 일이 많았지만 어쨌든 한 해를 갈무리해보면 '감사함'이 제일 먼저 떠오른다. 가족 모두 무탈하게 1년을 지낸 것만으로도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하지만 이 세상에는 그렇지 못한 사람도 많다. 우리가 너무 당연하게 누리는 가족의 사랑, 건강한 신체 등등. 이를 위해 개인적으로도 여러 봉사활동,... [충청투데이]
미국의 수도 워싱턴D.C.와 행정중심복합도시는 여러모로 닮은 점이 많다. 두 도시 모두 국가주도의 사업으로써 철저한 계획 하에 건설되었으며, 각각 조지워싱턴과 세종대왕이라는 존경받는 위인의 이름을 물려받았다. 또한, 각 도시에는 수많은 중앙행정기관이 입주하여 국가행정의 중추를 담당하고 있다. 최근, 여기에 새로운 공통점이 추가되었으니, 바로 국립박물관단지다.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스미스슨(1765~1829)의 기부금 55만달러로 설립된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은 미국역사박물관, 자연사 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등으로 이루어... [충청투데이]
'가족끼리 왜이래', '부탁해요 엄마', '엄마' 등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가족드라마다. 이들 드라마는 어느 나라보다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우리나라 실태를 반영하듯 부모 세대를 드라마 전면에 내세우며 부모 자식 간의 진한 정을 그리는 한편, 부모 세대의 로맨스도 극중 소재로 차용하며 한껏 따뜻하고 희망찬 시선으로 부모 세대의 이야기를 다채롭게 풀어낸다. 하지만, 희망을 넘어 핑크빛 가득한 이들 드라마는 애석하게도 우리나라 부모세대 현실과 사뭇 거리가 멀어보인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빈곤율은 49.6%로, 2명 중 1... [충청투데이]
우리는 매일 아침 깨끗한 수세식 화장실에서 세면을 하고 볼일을 보면서 상쾌한 하루를 시작한다. 이 평범한 삶의 패턴이 당연하게 생각될 수도 있지만, 불과 30년 전까지만해도 ‘뒷간’으로 불린 재래식 화장실이 일상이었다. 우리나라의 화장실 문화는 최근까지 국가적으로 분뇨를 비료로 농업에 이용하는 것을 권장하였기에 수세식 화장실 보급이 서양보다 늦었다. 반면에 서양의 화장실 역사는 우리와는 조금 다른 모습으로 진행됐다. 중세시대 영국 런던은 산업화로 도시에 사람이 몰리자 복층(復層) 건물들이 많이 생겨났다. 당시는 하수관이 설치돼... [충청투데이]
11월 26일 겨울을 알리는 신호탄인 첫 눈이 청주를 비롯한 충북 대부분 지역에서 관측됐다. 첫 눈은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하다. 그러나 기상청을 비롯한 자연재난을 책임지고 있는 기관은 마냥 감상적일 수만은 없다. 첫눈과 함께 이들 기관은 겨울철 대설과 한파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긴장의 끈을 조이게 된다. 겨울을 대표하는 위험기상요소인 대설과 한파는 빙판길을 만들어 미끄러짐 사고를 유발하고, 시설물을 파손하며, 저체온증 및 뇌혈관 질환 등 인명피해를 일으킨다. 실제, 지난 1월 제주도에 대설과 한파... [충청투데이]
지금 대한민국은 패닉 상태다. ‘박근혜 대통령 게이트’로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모든 것이 시계(視界) 제로다. 아직 초겨울인데 국민들의 마음에 매서운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이 사태가 있기 전 모 아웃도어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경제 불황으로 한국인 ‘마음의 온도’가 영하 13.7℃였다고 하는데, 현재 우리들 마음의 온도는 영하 50℃로 뚝 떨어진 느낌이다. 자산시장도 꽁꽁 얼어붙었다. 생산·소비·투자 등이 모두 부진한 가운데 은행 이자 1%대로 저축해 돈 모으기가 어렵고 주식시장은 6년째 코스피 지수가... [충청투데이]
사람의 인상을 통해 삶의 흔적을 알 수 있듯, 도시 경관을 통해 도시의 역사를 알 수 있다. 도시 경관은 자연과 더불어 시민들이 살아온 흔적과 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으며, 도시의 매력을 전달하고 경쟁력을 갖도록 한다. 도시경관은 그저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시대에 맞는 창의적 디자인으로 지역특성과 다양성에 부합되도록 공간을 향상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반돼야 하는 과정이 바로 ‘시민참여’이다. 대전의 지역특성을 살펴보면 한반도 중심에 위치해 남에서 북으로 흐르는 갑천과 중심부를 흐르며 갑천... [충청투데이]
주다·긍정·열정 충북의 청춘문화기획사 주긍정. 누군가에게 힘이 되는 것에 희열을 느껴 청춘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문화를 기획한지 3년이 넘었다. 주위에서 말하길 충북은 힘들다며 말렸다. 타 지역에서 러브콜이 들어왔지만 그럼에도 힘든 길을 택했다. 이유는 지역 내에서도 충분히 문화를 즐길 줄 아는 충북인이 됐으면 하는 마음과 충북을 사랑하기 때문이다. 문화기획자로서의 첫 시작은 청춘들에게 힘을 주는 것에 관심 있는 친구들을 모아 활동을 진행했다. 당시에 주 수입원은 오로지 저녁 아르바이트를 통한 것이었고, 그 수입으로... [충청투데이]
‘인간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수많은 질문이 있었다. 데카르트는 인간이 생각하는 마음을 가졌다는 점에서 다른 동물과 구별되며,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고 했다. 사람은 오감을 느낄 때마다 생각(Thought)을 생산해내는데, 놀랍게도 하루에 약 7만여 가지의 생각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긍정적인 생각보다는 ‘사업이 망할 것 같다’, ‘남편이 나를 함부로 대한다’ 등과 같은 부정적인 생각을 더 많이 한다는 것이 문제다. 긍정적 생각은 판단력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의 기능을 활성화 시킨다. 하지만 인간의 뇌는 긍정적인 생각보다... [충청투데이]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정치 아웃사이더 트럼프의 당선은 미국이 그동안 견지해온 친(親)자유무역 정책이 강력한 신(新)보호무역으로의 전환이 예고되면서, 세계 각국에서는 대응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무역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경우도 한미 FTA, TPP 등 재협상을 염두에 두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국제 관계에서 농어업분야도 예외는 아니어서 충남도 차원에서도 미칠 그 영향에 대해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불과 20~30년전만 하더라도 농업은 국제 관계나 무역과는 거리... [충청투데이]
11월이면 소방서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한마음 한뜻으로 화재예방을 알리는 각종 홍보 및 캠페인으로 분주하다. 생활주변에서도 화재의 위험성을 알리는 현수막과 포스터가 쉽게 눈에 들어온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크고 작은 화재가 발생해 힘든 시기를 보내는 이웃을 접하기도 한다. 다가오는 월동기는 갑자기 추워지는 날씨로 난방기기 사용이 늘어나 화재발생에 대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지난해 전국에 발생한 화재발생 건수는 4만 4000여 건으로, 이 중 주택화재 1만 1000여건... [충청투데이]
1948년 정부수립 후 우리는 9명의 제왕적 대통령들의 불행을 지켜봤다. 이승만 대통령은 4·19의거로 물러났고, 산업화를 이룬 박정희 대통령은 측근에게 암살당했으며, 전두환 첫 단임 대통령은 부정축재와 국가내란죄, 반란죄 등으로 사형선고를 받았고, 노태우 첫 직선대통령 역시, 부정축재와 군사쿠테타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김대중, 김영삼 대통령 또한 친·인척 비리로 얼룩졌고, 서민대통령을 표방한 노무현 대통령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제대통령을 기대했던 이명박 대통령 역시, 친·인척과 측근의 비리로 점철됐고, 도덕성과 원칙... [충청투데이]
대전시는 2016년 을지연습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영광의 대통령기관 표창을 수상하게 됐다. 이는 을지연습 기간 시장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들의 헌신적인 수고의 결과라 생각한다. 시는 올 해 을지연습을 시행함에 있어 시민과 함께하는 훈련을 하고자 많은 고민을 거쳐 훈련을 계획했다. 지난 7월 국무총리 주재 을지연습 준비보고회에서는 광역단체를 대표해 ‘시민과 함께할 수 있는 훈련방안’에 대해 보고하기도 했다. 또 시 자체 을지연습 준비보고회도 시민단체 대표를 초청해 을지연습에 대해 소개하기도 했다. 1968년 이후 시행된 을지연습... [충청투데이]
요즘 나라 돌아가는 상황을 보면서 생각나는 이야기가 있다. 1365년 고려 공민왕 14년에 왕과 금실이 좋았던 노국공주가 아기를 낳다가 세상을 떠났다. 왕비인 노국공주의 죽음으로 깊은 슬픔에 잠긴 왕은 7일마다 큰 재를 올려 노국공주의 명복을 빌었다. 3년동안 고기를 일체 먹지 않았으며 왕륜사라는 커다란 절을 세워서 노국공주의 넋을 위로했다. 사랑하는 아내의 죽음으로 인해 정사에 흥미를 잃어버린 왕은 이전부터 가끔 왕을 자문해주던 승려 신돈에게 정치를 맡겼다. 다른 승려들과는 잘 어울리지도 않았던 신돈은 글을 몰랐지만 언변이 ... [충청투데이]
대전 동부경찰서가 지난 11월 7일, 동구 신인동의 신축청사로 보금자리를 옮겨 업무를 시작했다. 오는 15일에는 준공기념식도 가질 예정이다. 지난 26년간 동부경찰서는 대전의 관문인 동구 지역 치안을 담당하면서도 대덕구 법동에 위치하고 있었다. 동구지역 주민들이 관할 경찰서인 동부경찰서에 방문하려면 먼 거리를 이동해 대덕구로 찾아와야 하는 등 불편을 겪어 왔다. 이런 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은 치안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공감대 속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정성이 어우러져 동구의 품안에 동부경찰의 새로운 보금자리가 탄생하게 됐다. 연... [충청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