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역세권개발사업에 대한 사업제안서가 엊그제 대전시에 접수돼 대전역 주변지역에 대한 체계적인 개발이 본격화됐다. 2015년까지 26만 5000평을 8개 권역 27개 블록으로 나눠 개발하는 대전 역세권개발사업에는 한국토지공사, 대전시 도시개발공사, 한국철도개발㈜ 컨소시엄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경부고속철도, 2006년 개통될 도시철도와 함께 대전역 철도부지
정부의 기금관리 기본법 개정으로 연·기금의 사회간접자본(SOC)투자가 확대되면 충남도내 고속도로 건설에 돌파구가 트일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는 예산을 따내지 못해 계속 지연되던 대전~당진간, 공주~서천간 고속도로의 조기 완공을 목표로 전방위 로비활동을 벌일 작정이다. 이들 두 고속도로는 충남의 내륙을 동서로 잇는 산업고속도로로 당초 2006년 완공 목표가
[ 관 련 기 사 ] ◆ 충청권 "충격… 허탈… 분노…" ◆ 市·道 특별대책반 구성등 긴급처방 나서◆ 충청권 의원 "지속추진 총력" ◆ 盧, 결단 내릴까 ◆ '수도' 법리해석 문제없나 ◆ 비난 부메랑 우려 면피성 성명 잇따라 ◆ "특별법이 왜 위헌, 정부 대안마련해야" ◆ '위헌' 전망 돌출 … 긴장속 진행 ◆ '새파랗게 질린 지역 건설업계' ◆ "서울 중
오늘 59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민생치안 강화에 거는 시민들의 기대가 자못 크다. 수사경찰의 전문화를 위한 수사경과제와 주민생활 밀착형 경찰조직인 자치경찰제가 각각 내년과 2006년 하반기에 시행되고, 경찰의 수사권 독립 방안도 모색 중이다. 경찰에 대한 신뢰가 바닥을 기는 현실을 감안한 절박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경찰의 직무활동과 이미지에 대한 국민의
행정수도 이전 위헌 헌법소원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최종 판단이 오늘 오후 내려진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가 전 국민적인 초미의 관심사다. 헌재 결정이 신행정수도 건설 향방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헌재가 내릴 수 있는 결정은 크게 위헌, 기각, 각하 등 세 가지다. 위헌 결정이 나면 당장 신행정수도건설특별법의 법적 효력이 상실돼 수도 이전은 진통을
'제2회 아줌마대축제'가 오늘 국립중앙과학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디지털시대를 맞아 새로운 주체로 거듭나고 있는 주부들을 위해 대전매일신문이 국내 최초로 마련한 축제가 나흘간 진행된다. 아줌마란 이유로 표출하지 못했던 자아(自我)와 잠재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이번 축제는 '아줌마가 나서야 경제가 산다'는 주제로 개막된다. 아줌마가 가정 경제의 중심
수도권 공장 설립을 규제하는 공장 총량제 규정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면서 수도권 지역 기업들이 천안지역으로 이전하려는 열기가 시들해지고 있다. 그러나 내달 말 수도권 전철의 천안 연장 시범운행이란 호재를 맞으면서 충남 서북부 지역의 경기 활성화가 다시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충남 서북부지역의 경제가 충남의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은
대전시가 신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조기 추진키로 한 것은 그만큼 급박한 사정을 반영한 조치로 받아들여진다. 시는 당초 2008년 완료 목표인 산업단지 200만평 조성사업을 2007년 초로 변경한 데 이어 이 중 100만평의 착공시기를 2006년 초에서 내년 말로 앞당겼다. 행정수도 이전, 대덕 R&D특구법 통과 가시화, 육군 군수사령부 대전 이전 등
충남도가 백제역사재현단지 민자유치사업을 대폭 축소키로 한 것은 현실을 고려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보인다. 민간자본 유치에 실패해 수년째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게 작금의 실정이고 보면 계획 수정은 당연한 조처다. 이번 기회에 사업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더 이상 백제문화권개발사업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 백제역사재현단지 내 대표적 민자
지역 유수 기업인 범양식품이 처한 곤경은 개별 업체가 겪는 경영난이라는 측면 이외에도 여러 가지 교훈을 제시한다. 23년간 코카콜라의 가공업체로 그런 대로 안정적이었지만 지난 96년 헐값의 합병을 거부하고 독립하면서 기업경영이 어려움을 맞게 됐다. 외국계 회사가 독점하던 콜라 시장에 뛰어들어 난공불락으로 여겨지던 시장점유율을 13%까지 끌어올린 기록은 대단
서해 연안과 도서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여름철마다 주요 해수욕장에서 발생하는 하루 160t에 달하는 쓰레기와 폐어구 등 불법 폐기물들로 인해 청정해역이 오염된다는 지적은 어제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연안주민들이 배출하는 생활쓰레기마저 제대로 처리되지 않아 해안가에 방치되고 있다면 환경행정의 무책임성을 드러낸 것과 다름없다.953㎞에 달하는 해안선,
IT(정보통신 기술) 산업의 육성을 위한 전용 벤처타운 건립이 가시화되고 있다. 대전시가 제출한 2004년도 제4차 공유재산관리변경계획 동의안이 오는 22일 시의회를 통과하게 되면 대전 최초의 IT벤처타운이 급물살을 타게 될 것으로 보인다. IT전용 벤처타운은 그동안 대덕밸리를 중심으로 정보통신 분야 벤처기업들이 속속 입주하면서 연구와 시험·생산을 병행할
오는 12월 20일로 예정된 대전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불법 사전 선거 운동 시비가 끊이질 않고 있다. 대전시교육청이 학교운영위원 명단을 대전시교육위원회에 제출하자 일부 예비후보들이 선거법 위반이라며 사법당국의 수사를 촉구하는 등 험악한 사태로까지 번지고 있다. 가장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러져야 할 교육감 선거가 불법 선거 시비에 휩싸인다는 그 자체가 부끄러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 연구기관에 몸담고 있는 연구원들의 이직행진이 좀처럼 멈출 줄을 모른다. 국무조정실 산하 연구회가 국회에 제출한 국감자료를 보면 2001~2004년 7월까지 정부 출연연(硏)을 떠난 연구인력은 1393명으로, 이 중 34.4%인 480명이 대학으로 빠져나갔다.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메카인 대덕단지 연구인력의 이직은 결코 새삼스런 일이 아니
포화상태를 빚고 있는 태릉선수촌과는 별개로 제2국가대표 선수촌의 건립 필요성이 검증된 후 그 후보지로 천안이 유력하게 부상하고 있어 기대감을 갖게 한다. 아직 단정하기엔 이르지만 현 단계로선 건립 후보지로 충남 천안 이외에도 충북 음성, 진천으로 압축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일단 표면상으로만 보면 제2선수촌을 둘러싸고 충남·북이 유치전을 벌이는 형
본격적인 취업시즌이 시작됐지만 기업의 채용계획이 거의 없어 극심한 불황의 골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대학 4학년생은 물론이려니와 취업재수생을 포함한 청년실업은 이미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지역 일부 업체에서 비록 소규모나마 신입사원을 채용하여 숨통을 튼 것은 반길 만하다. 기업마다 경기침체로 인해 신규 채용을 억제하고 자체 구조조정을 통한 인력활
'IT 강국 한국'을 이끌 차세대 성장동력 'U(유비쿼터스)-코리아' 대열에 대전도 본격 합류했다. 대전시는 엊그제 열린 유비쿼터스 커뮤니티 창립총회에서 5대 사업을 확정한 데 이어 내년 1월에 U-로드맵을 수립키로 하는 등 'U-대전' 구현에 나섰다. 시가 유비쿼터스 경쟁력 확보에 나선 만큼 대덕밸리 일대의 강력한 IT 인프라를 바탕으로 선두에 설 것이란
만추의 맑고 푸른 하늘 아래에서 단풍이 마지막 정열을 불사르는 가운데 '제6회 대청호 마라톤 대회'가 내일 열린다. 대전매일신문이 대덕구청,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 주최하는 이 대회는 대청호 잔디광장을 출발, 환상적인 청정호반이 끝없이 펼쳐진 코스에서 진행된다. 마라톤 동호인들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겨루게 될 이번 건강축제는 '물사랑, 건강사랑,
재래시장의 위기는 곧 서민들의 살림살이나 지역 경제 살리기와도 직결돼 있다는 점에서 절박한 과제로 대두된 지 이미 오래다. 각 자치단체들이 재래시장 살리기를 위해 백태(百態)의 묘안들을 내놓고 있지만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도 숨길 수 없다. 대전시가 추진하고 있는 공무원의 재래시장 담당관리제나 재래시장 전용 상품권이 그렇고 많은 자치단체들이 추진
자연·인적 재난은 물론 에너지, 통신 등 국가기반 재난의 예방 및 대응 업무를 담당하는 '국가기반체제보호'팀이 빠르면 내달 대전시에 신설된다. 지난 3월 제정된 '재난 및 안전관리기본법'에 자연 재해나 인적 재난은 물론 교통, 금융, 의료 등의 시스템 피해도 재난에 포함됐기 때문이다. 지자체 차원에서도 그간 부수적·종속적 업무로 취급됐던 재난관리 업무를 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