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 충북총국은 당초 지난 5일까지였던 벼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기간을 오는 26일까지 3주간 연장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모내기 등 바쁜 영농활동으로 아직까지 재해보험에 가입하지 못한 벼 재배농가에게 보험가입 기회를 추가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벼 보험은 자연재해, 조수해, 화재 등에 의한 손해는 물론 특약 가입 시 병해충(도열병, 흰잎마름병, 줄무늬마름병, 벼멸구) 손해까지 보장하는 종합 위험 수확량 보장 상품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재해보험 가입 농가에 보험료를 지원하고 있어 농가는 전체 보험료의 2...
충북지역에 금융 자산이 10억원 이상인 부자(富者)는 몇 명이나 있을까.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최근 발간한 '2015 한국 부자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금융자산만 10억원이 넘는 부자는 2500명으로 집계됐다. 도민 전체 인구인 161만 289명 가운데 부자라고 부를 수 있는 도민이 0.16% 수준에 불과한 셈이다. 2011년 같은 보고서에서 도내 부자 수는 1900명, 2012·2013년에는 2100명으로 집계됐었다.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관련 통계를 조사한 이래 지난해가 가장 증가 폭이 컸다. 이번 보고서...
충북지역 어음 부도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15년 4월 중 충북지역 어음 부도율 동향'을 보면 도내 어음 부도율(금액 기준, 전자결제액 제외)은 0.10%로 전달(0.25%)보다 0.15%p 줄었다. 4월 도내에서 발생한 신규 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없었다. 어음 부도액은 7억 1600만원으로, 전달 22억 6200만원 대비 15.4% 감소했다. 업종별 부도액 수준은 제조업이 6억 97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음식·숙박·도소매업이 400만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4월 ...
충북지역의 금융업 종사자들의 업무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종사자가 최근 4년 동안 40% 이상 줄어든 데다 은행 수도 감소했다. 저금리 장기화와 실적부진 등으로 위축된 수익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금융권이 우선적으로 인력과 점포 줄이기에 나섰기 때문이다. 8일 통계청의 '금융 및 보험업, 경영·금융 전문가 및 관련직 종사자 수 현황' 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도내 금융 및 보험업 종사자 수는 1만 1000명으로 2010년말 1만 9000명보다 8000명(42.1%) 감소했다. 도내 금융권들은 저수익 구조가 장기화되면서 지난해부...
충북 도내 기름값이 49일 연속 상승해 연초 수준을 회복했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기준 도내 보통휘발유 값은 ℓ당 1571.52원으로 전날보다 0.15원 상승했다. 지난 4월19일 이후 49일 연속 올랐으며, 이 기간 동안 총 63.82원 올랐다. 지난 1월8일 1571.77원 이후 가장 비싼 가격이다. 특히 올해 최저가를 기록했던 지난 2월 8일 1419.52원보다는 152원이나 상승했다. 사실상 연초 수준을 회복한 셈이다. 2월초 전체 786곳 가운데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1400원대 주...
시중 금리가 1%대까지 내려가면서 임대수익률이 높은 오피스텔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 청주시 대농지구에 '롯데캐슬시티 오피스텔'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 롯데건설이 청주에서 최초로 시공을 맡은 브랜드 오피스텔로 대농지구에 나오는 마지막 물량이다. 대농지구 롯데캐슬시티는 롯데건설만의 특화된 설계기술이 돋보이는 오피스텔이다. 특히 1인 및 2~3인 가구 증가 추세를 보이는 청주시 사정에 맞게 아파트형 오피스텔로 구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지하 4층, 지상 15층, 총 527실 규모로 지어지며, 공급면...
충북지역에서 음식업, 학원업, 숙박시설, PC방 업종의 창업을 준비할 경우에는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이미 시장이 포화상태여서 특별한 경쟁력이 없으면 이들 분야에서 살아남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조사국은 최근 '서비스산업 업종별 수요·공급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일부 서비스업종에서 공급이 포화 내지 초과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서비스업종을 국민계정 분류에 따라 공공행정 및 국방을 제외한 10개 업종으로 세분화해 수요와 공급 상황을 비교했다. 먼저 치킨집, 모텔, 제과점 ...
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이달 한 달 동안 하절기 식품안전 특별점검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점검 기간 동안 도내 하나로마트, 가공공장 등 유통사업장의 식품안전 사고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특히 부패·변질 우려가 높은 즉석제조 식품, 수산물, 축산물을 중점 관리하는 한편 종사자 개인위생 및 작업장 청결상태 점검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영민 기자 ymjoo@cctoday.co.kr
지난달 충북지역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기 대비 0.2% 하락하면서 지난 2월 이후 4개월째 마이너스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연초 담뱃값 인상에 따른 물가 상승효과(0.58%p)를 제외하면 올 1월 이후 5개월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것이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충청지역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충북지역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상승, 전년 동월 대비 0.2% 하락했다. 전국 평균은 전월 대비 0.3%, 전년 동기 대비 0.5% 올랐다. 충북지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2월 -0.1%로 처음 마이너...
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6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증평농협 조합원인 곽준영(48)·김학근(45) 씨 부부와 충주농협 조합원인 이제택(55)·장점식(57) 씨 부부를 각각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1989년부터 농사를 시작한 곽 씨 부부는 벼와 관상수, 옥수수 등을 재배해 연간 1억 2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이 씨 부부는 1982년부터 충주지역에서 사과와 레드향, 감귤재배에 성공해 연간 3억원의 농업 소득을 달성했다.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는 부부동반 해외 선진지 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또 수상자 농장은 후계...
농협중앙회가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제6기 NH 영(Young) 서포터즈 40명을 모집한다. 서포터즈는 올 하반기 사회공헌활동, 농업·농촌·농협 알리기 등을 수행한다. 농협은 이들에게 매월 활동비를 지급하며, 활동우수자에게는 농협중앙회, NH농협은행, NH농협생명, NH농협손해보험 직원 채용 시 우대한다. 지원은 NH 영 서포터즈 블로그(http://nhyoungsupporters.com)에 접속해 지원서를 작성하면 된다. 최종합격자는 오는 25일 개별 통지한다. NH 영 서포터즈는 농협 브랜드 홍보를 기획에서...
충북도내 전통시장의 온누리 전자상품권 가입률이 낮아 전통시장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 1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통시장 온누리 종이상품권은 5000원과 1만원 권으로 발행돼 장당 금액이 낮은 반면, 온누리 전자상품권은 5만원, 10만원, 충전식 카드로 구성됐다. 특히전자상품권은 종이상품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휴대와 사용이 편리하지만 전자결제기기가 있는 전통시장 가맹점에서만 이용할 수 있어 가입률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기준 도내 전통시장 51곳 중 온누리 전자상품권 가입률이 50% 이상 되는 곳은 30곳 ...
상승세를 보이던 충북지역 산업경기가 두 달 만에 또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경기가 좀처럼 활기를 띄지 못하고 회복이 지연되는 모습이다. 반면 소비는 증가세로 전환해 회복 조짐을 보였다. 31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4월 중 충청지역 산업활동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도내 광공업 생산은 전월대비 6.5% 감소했다. 지난 2월 3.8%, 3월 2.0% 상승 등 2개월 연속 상승세에 이어 또다시 하락세로 접어들었다. 업종별로 전기장비(-7.7%), 의약품(-6.2%), 금속가공(-5.8%) 등이 생산 둔화에 영향을...
최근 이용객 증가로 개항 18년 만에 첫 흑자를 기록한 청주국제공항을 활성화하기 위해 한·중·일 지방공항 전문가들이 의견을 모은다. 충북발전연구원은 충북도와 청주시, 한국공항공사가 주최하고 동아시아문화도시사무국과 충북발전연구원, CJB 청주방송이 공동 주관하는 '한·중·일 지방공항 활성화 국제세미나'를 28~29일 CJB컨벤션 센터에서 연다. 세미나는 '문화·관광(28일)'과 '경제·사회간접자본(29일)' 분과로 나눠 진행된다. 첫 날인 28일에는 '동아시아문화도시와 지방공항의 역할'을 주제로 윤문길 한국항공경영학회장의 기조발...
'국민 생선'인 고등어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하는 등 수산물 가격이 치솟고 있다. 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대전농수산도매시장에서 거래된 고등어 1㎏의 평균 도매가격은 5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3500원보다 42.9% 올랐다. 평년 가격인 4267원과 비교해도 17.2% 높다. 고등어 도매가는 올해 초부터 5000원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aT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96년 1월 이후 월별 평균으로는 최고가격이다. 고등어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는 것은 잡힌 고기 중...
충북지역 소비자들은 지금보다 내년 물가와 주택가격 사정이 더욱 나빠질 거라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달보다 소폭 개선됐지만 큰 폭의 반등은 없었다. 26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15년 5월 충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자료를 보면 이달 중 소비자심리지수(CSI)는 102로 전월 101보다 1p 올랐다. 도내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부터 6개월째 큰 폭의 변화 없이 101~102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정부의 기준금리 인하 등 돈 풀기 정책에도 도내 소비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
가계대출과 더불어 충북도내 자영업자의 대출도 빠르게 증가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장기 경기불황으로 자영업자들은 한계 상황에 다다르고 있는데 이들이 은행에 갚아야 할 빚은 늘고 있기 때문이다. 빚을 갚지 못해 사전 채무조정을 신청하는 대출자도 급증하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말 기준 신한·국민·우리·농협·하나·외환은행 등 국내 6개 시중은행의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147조 638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충북도내 자영업자 대출잔액은 4조 5000억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시중은행의 대출잔액은 올 들어 ...
충북지역 가계의 은행예금이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신탁 등 위험자산의 수신액은 급증하고 있다. 사상 최저 행진을 이어가는 저금리가 그 원인으로 분석된다. 25일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발표한 '2015년 3월 중 충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3월 기준 도내 금융기관의 총예금액은 15조 7893억원으로, 전월 15조 8287억원보다 394억원(0.25%) 감소했다. 총예금액은 줄었지만 같은 기간 돈을 은행에 맡겨놓고 수시로 빼 쓰기 위한 보통예금은 518억원(2.9%)이나 증가했다. 금리가 워낙 낮다보...
대학가 주변에서 자취하는 취업준비생 김기영(27·청주 복대동) 씨는 일주일에 한 두 번씩 편의점에서 장을 본다. 대형마트에 가면 과소비를 하게 되고, 인터넷쇼핑으로 장을 보자니 집을 비워놓는 시간이 많기 때문이다. 김 씨는 "집에서 가깝고 가격도 싸기 때문에 시간과 비용 면에서 편의점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말했다 새벽시간대 급히 필요한 물건이나 아침 간편식 등 편리한 대신 그에 상응하는 비싼 비용을 지불했던 편의점이 탈바꿈하고 있다. 젊은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정기적으로 장을 보는 쇼핑창구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소비 패턴이 ...
농협충북유통은 이달 말까지 '삼시세끼 우리땅 우리 농산물' 할인 행사를 벌인다. 행사 기간 동안 우리 농축산물을 최대 40%, 가공식품 및 생필품을 50% 할인 판매한다. 또 냉면·비빔면, 냉방가전, 여름 신사복 등 여름 관련 상품을 최대 70% 저렴하게 내놓는다. 행사기간 중 금~일요일에는 야외 특설매장에서 햇마늘, 햇양파 직거래 장터도 연다. 주영민 기자 ymjoo@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