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한 저축은행이 최대 60%에 이르는 고금리 일수대출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11일 저축은행 업계에 따르면 월 2.0~2.9%대의 금리를 받는 것으로 알려진 일수대출상품이 불공정 거래 등 편법적인 방식으로 판매되면서 사실상 연 60%에 육박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현행 대부업법상 상품 금리가 이자율 상한인 연 34.9%를 넘어서는 대출은 불법이어서 금융감독원이 이에 대한 진위여부를 가리기 위한 조사를 착수한 상태다. 충북도내에 본점을 두고 있는 한성저축은행의 경우 월 2.4%의 이자로 1...
초복을 앞두고 삼계탕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이후 내림세를 보였던 닭고기 가격이 이달 들어 20% 급증하는 등 오름세로 전환됐기 때문이다. 9일 한국육계협회의 닭고기시세 통계자료를 보면 이날 삼계탕용 닭고기(450~550g) 한 마리의 가격은 3080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 2480원보다 600원(24.2%) 올랐다. 주영민 기자 ymjoo@cctoday.co.kr
충북도내 실업급여 부정수급이 늘고 있다. 9일 고용노동부 청주지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1~6월) 실업급여부정수급자는 349명, 금액으로는 4억 903만원에 달한다. 도내 부정수급은 정부의 대대적인 단속이 실시됐던 2012년 857명, 10억 314만원으로 크게 늘어난 이후 2013년 860명, 7억 4224만원으로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839명, 9억 2759만원으로 다시 증가 추세로 전환됐다. 부정수급자 수는 크게 변동이 없지만 부정수급액이 급증했다. 도내 부정수급이 늘어나는 건 구직·실업자가 늘어나 지급 규모가 커졌기 때...
내년부터 인상되는 빈 병 보증금을 놓고 소비자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폐지와 빈 병을 수거해 생계를 잇는 사회취약계층의 고단한 삶은 다소 나아질 것으로 보이지만 생산비용이 늘어나면서 술값도 오르기 때문이다. 최근 정부는 제조업체와 유통업계 등과 함께 내년 1월 21일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 시행에 맞춰 빈 병 보증금을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이에 따라 맥주병(640㎖)은 50원→120원, 소주병(360㎖)은 40원→100원으로 각각 상향된다. 빈 병값 인상에 맞춰 내년 1월부터 맥주가격도 오른...
충북도내 가계 빛이 지난 5월 137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타대출은 소폭 줄었지만 주택담보대출이 크게 급증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중 예금취급기관 가계대출' 자료를 보면 도내 예금은행과 비은행 예금취급기관(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새마을금고 등)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16조 4342억원으로, 전달 16조 2964억원 대비 1378억원 늘었다. 4월 중 가계대출이 3920억원이나 증가해 올 들어 사상 최대 수준의 증가 폭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낮은 수준이다. 주영민 기자 ymjoo@cctod...
NH농협손해보험 충북총국은 암, 심장질환, 뇌혈관질환, 희귀난치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을 집중 보장하는 '무배당 더(The)드리는건강보험'을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상품은 보험료가 인상되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으로, 고액의 치료비가 요구되는 암, 급성심근경색, 뇌출혈에 대해 병의 진행단계에 따라 추가 보장받을 수 있다. 특히 암 진단 시 이미 4기암이거나 간암, 폐암, 혈액암 등 특정암일 경우 일반암 진단비 3000만원에 추가적으로 최대 5000만원을 보장해준다. 주영민 기자 ymjoo@cctoday.co.kr
롯데아웃렛 청주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와 함께 오는 19일까지 1층 특설매장에서 '사랑의 자선대 바자' 행사를 연다. 총 20여개 유명브랜드가 참여하며 가구, 소형가전, 주방용품, 침구 등 다양한 여름 인기상품도 선보인다. 이번 행사의 수익금 일부는 지역 내 소외계층 자녀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주영민 기자 ymjoo@cctoday.co.kr
박철선(사진) 충북원예농협 조합장이 농협중앙회 농업통상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8일 농협중앙회 충북본부에 따르면 농협중앙회가 농업통상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품목별 대표 조합장들로 구성한 농업통상위원회 위원 11명에 박 조합장이 이에 포함됐다. 박 위원은 "수입 개방 확대로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통상당국에 제대로 전달하고 농업인과 통상 당국과의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위원은 현재 농협중앙회 이사, 한국과수농협연합회장, 전국 농협공판장 운영협의회장, 농업경제 상생발전 청과분과협의회...
"농정현장 최일선 기관으로써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강귀순(58·사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 신임 지원장이 7일 충북지원 회의실에서 밝힌 취임사다. 경남 진주 출신인 강 지원장은 1982년 7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이후 농식품부 채소과, 국립식물검역원, 국립종자원 종자유통과장, 농관원 경남지원장 등을 역임했다. 강 신임 지원장은 "충북도 농산물 안전관리 중추기관장으로 취임하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30여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지원을 ...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9일 오전 11시 충북본부 3층 강당에서 '권역별 지역경제 성장요인과 충북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학술세미나를 연다. 이번 세미나는 충북경제가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경제정책 방향과 지역경제 성장요인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영민 기자 ymjoo@cctoday.co.kr
청주 옥산농협이 전국 최우수 조합으로 선정돼 총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부실농협으로 합병대상에 포함됐던 걸 감안하면 놀라운 성과라는 평가다. 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옥산농협이 농협중앙회 주관 종합평가에서 총화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지역 내 다른 농협에 비해 외진 곳에 있는 옥산농협은 조합원 수가 1600여명에 불과한 소규모 농협으로, 8~9년 전만하더라도 합병대상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모든 임직원들이 경제사업과 신용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면서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알찬농협으로 성장했다. 먼저 ...
충북 도내 자영업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하지만 장기적인 경기불황으로 자영업 부진이 이어질 경우 최근 16조원을 돌파한 도내 '가계부채 폭탄'을 터뜨릴 수 있는 뇌관으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된다. 7일 충청지방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1월 도내 자영업자 수는 17만 3000명이었지만 지난 5월 21만명으로 4개월 사이 무려 3만 7000명이 증가했다. 한 달 평균 9250명씩 늘어난 셈이다. 최근 도내 자영업자 수는 매년 초부터 7~8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한 뒤 연말에 또 다시 급감하는 악순환구조를 보이고 있다. 연초 음식숙박업과 ...
충북 도내 유통업계가 무더위를 맞아 본격적인 여름 판촉전에 나섰다. 6일 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메르스 여파로 인한 매출 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여름 기획 상품전이 한창이다. 휴가비용을 지급하는 경품행사 등 소비자들의 발길을 돌리기 위한 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홈플러스의 경우 하나투어와 손잡고 방콕·파타야 특가 상품을 내놨다. '확싼여행(확실하게 싼 가격으로 여러분께 행복을 드립니다)' 상품으로 이스타항공을 이용, 오는 9일부터 9월 30일 기간 내에 출발하는 3박5일 패키지를 하나투어에서 판매하는 같은 등급 상품...
올 상반기 충북 도내에서 가장 많이 적발된 농식품 원산지 허위표시 품목은 ‘김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올 상반기 도내 7500개 업소를 대상으로 농식품 원산지표시 단속을 벌인 결과. 거짓 표시업소 118곳과 미표시 업소 61곳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주영민 기자 ymjoo@cctoday.co.kr
제조업체들의 부도금액이 늘면서 충북 도내 어음부도율이 상승했다. 반면 신설법인 수는 줄었다. 어음부도율은 올 최고치, 신설법인 수는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5일 발표한 '2015년 5월 중 충북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을 보면 어음부도율은 0.37%로 전달 0.10%에 비해 0.27%p 높아졌다. 전국 평균인 0.08%에 비해서는 0.29%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말 경기 성남지역 중견 제조업체 부도의 영향으로 1.44%까지 치솟은 이후 5개월 만의 최고치다. 부도액은 21억 7300만원으로 전월 7억 ...
지난해부터 전국적으로 불어 닥친 청약 열풍을 타고 올해 충북지역 아파트 경매시장도 덩달아 뜨거워진 것으로 나타났다. 집값 상승에 기댄 투자 심리가 경매시장까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법원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의 경매통계 자료를 보면 지난달 충북지역 아파트 평균 낙찰가율은 95.64%로,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이다. 평균 낙찰가율이 100%에 가깝다는 건 감정가와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가격을 주고 아파트 낙찰을 받는 사례가 많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도내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3~5일 1층 화장품 매장에서 썸머 코스메틱 페어를 진행한다. '랑콤'은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SK상품권 1만원과 더블 마일리지 적립을, '비오템'은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여행용 6종과 썸머숄더백, 롯데상품권 1만원권을 증정한다. '오휘·후'와 '숨'에서는 10만원 이상 구매시에 더블 포인트 제공한다. 브랜드의 혜택과 더불어 20만·40만원 이상 화장품 구매고객에게는 롯데상품권 1만·2만원권을 준다. 주영민 기자 ymjoo@cctoday.co.kr
청주지역 외식업체의 음식 가격이 많게는 2배 이상 차이 나는 등 가격 편차가 천차만별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소비자정보센터에 따르면 최근 청주지역 124곳의 외식업소 메뉴 가격을 조사한 결과, 같은 음식끼리도 최대 2.3배가 차이나는 등 편차가 컸다. 가장 가격편차가 큰 음식은 '면류'로 음식별로 평균 1.94배 차이를 보였다. 그 중 칼국수의 편차가 가장 컸다. 칼국수는 최고가가 7000원, 최저가 3000원으로 업소별로 2.3배나 차이를 보였다. 여름 계절 음식인 콩국수나 비빔냉면도 음식점에 따라 2...
농협중앙회가 매년 20쌍의 모범 농업인 부부에게 시상하는 새농민상에 충북 영동군 양산면 윤이환(56)·백대순(48) 씨 부부가 선정됐다. 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1일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열린 '제50회 새농민상 본상' 시상식에서 윤 씨 부부가 새농민상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윤 씨 부부는 1만 6401㎡의 비닐하우스에서 수박, 당근, 채소 등을 재배해 연간 1억 2000만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송호작목반장 재임시 영농자재 공동구매를 활성화시켜 농가의 영농비 절감에 기여했고, 마을주민 화합과 귀농인 등 후계인력 ...
농협중앙회 충북본부는 매주 금요일 본부 주차장에서 여는 직거래 장터 행사장에서 도내 농업인을 돕기 위한 '농산물 소비촉진 특별 판매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특판 행사는 메르스 여파로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을 돕고, 나아가 본격적인 농산물 출하기를 맞아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도내 농산물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수박을 시작으로 애호박, 포도, 감자, 방울토마토, 마늘 등이 이 행사를 통해 완판되는 등 인기를 모았으며, 이달에는 포도, 복숭아, 옥수수 등이 소비자들을 찾는다. 주영민 기자 ymjoo@cc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