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충북 도내 중소기업의 체감경기지수가 올해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무려 75개월 만에 최저치다.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30일 발표한 '2015년 6월 충북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를 보면 도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조사지수(BSI)는 68로 전월 73 대비 5p 하락했다. 도내 제조업 업황 BSI가 70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3월 이후 75개월 만이다. 업황 BSI는 경기를 전망한 업체의 응답 내용을 점수화한 수치다.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가 많다는 뜻...
진천 문백농협의 쌀과 잡곡이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문백농협은 30일 진천광역친환경단지에서 미국 수출을 위한 쌀과 잡곡 등 곡류 31개 품목 57t을 선적했다. 수출된 잡곡들은 미국 LA 지역 한인슈퍼 등에서 판매된다. 문백농협은 7월 말까지 3차례에 걸쳐 잡곡 130t을 추가 선적할 계획이다. 주영민 기자 ymjoo@cctoday.co.kr
NH농협은행이 2011~2014년 4년 연속 사회공헌 1위 은행의 자리를 지켰다. 전국은행연합회가 최근 발표한 '2014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를 보면 농협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 비용 991억원을 지출해 은행권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기업은행 637억원, 우리은행 604억원, KB국민은행 580억원, 신한은행 451억원 순이었다. 농협은행은 사회공헌활동 비용 가운데 지역사회·공익 분야에서 가장 많이 지출했다. 농협의 사회공헌활동 분야별 지출액을 보면 △지역사회·공익 분야 567억원 △학술·교육 분야 174억원 △서민...
충북 도내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 수준이 최근 들어 더욱 악화되고 있다. 지금 추세라면 도내 경제를 휘청이게 했던 세계금융위기 직후 수준으로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29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에 따르면 올해 1~5월 도내 중소기업 평균 업황 경기실사지수(BSI)는 76이다. 이는 세계금융위기로 어려움을 겪었던 2009년(73.6)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 지표는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도내 470여개의 중소기업에 "현재 경기를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수화한 것이다. 100을 기준으로 수치가 높을수록 ...
충청투데이는 최근 4회에 걸쳐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을 비롯한 중앙정부부처의 영문 홈페이지가 엉터리 영어나 오탈자투성이여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보도한 지 4개월여가 지났지만 이들 홈페이지의 관리상태는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15년간 청와대와 국회, 정부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등의 영문 홈페이지 오류를 수정해 온 오용웅(73) 부산시 명예통역관이 주요 정부부처 영문 홈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정체불명의 영어표기와 오탈자가 수두룩했다. 특히 국무조정실·국무총리비서실은 그야말로 낯부끄러운 수준이다. 우...
충북 도내 기름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 4월 19일 이후 67일간 연속 상승하던 도내 기름값이 지난 25일 전날보다 0.35원 떨어지며 오름세를 마감했다. 이후 등락을 반복하고 있으며 27일 기준 ℓ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1582.65원을 기록했다. 진천은 1572.03원으로 지역 평균 기름값이 가장 저렴했다. 단양이 1592.68원으로 가장 비싸고 보은(1589.52원), 청주(1587.62원), 괴산(1586.93원), 옥천(1583....
충북도의사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추진하고 있는 '건강관리용 웰니스제품 구분관리 기준(안)' 제정 움직임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충북도의사회는 지난 26일 성명을 통해 "식약처가 이 법안을 추진하면서 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전문가를 배제하고 공청회를 연 것은 비의료인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합법적으로 부추기는 것"이라며 "입안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의사회는 "이번 사태는 식약처가 질병의 '예방과 진단'과 '건강상태 또는 유지'라는 대의를 단순히 경제적인 관점에서만 구분해 발생한 것"이라며 "의료전문가를 포함...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수입산 고춧가루에 국내산이 혼합된 것처럼 속여 도내 음식점에 납품한 가공업자 A(56) 씨를 농수산물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8일 밝혔다. A 씨는 2013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중국산과 베트남산 건고추 2만 7782㎏을 사들여 고춧가루를 제조한 뒤 중국산 70%와 국내산 30%로 거짓표시해 청주·보은·진천 등지의 음식점에 납품한 혐의다. A 씨는 이 기간 총 2억 5000여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농관원은 앞으로도 원산지 부정유통 행위에 대한 단속을 ...
농협 상호금융이 지난 5일 출시한 '광복70년 815예·적금' 상품이 25일 전국 판매금액 1조원, 가입계좌 5만 계좌를 넘어섰다. 이 상품은 국가보훈처 광복 70년 기념사업을 후원하는 사회공헌 상품이다. 매 70번째 가입 고객에게 경품을 증정하고 있다. 또 1945만원 이상 예금 가입 시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오는 8월 14일까지 한시적으로 판매하며, 전국 농·축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가입고객 7459명에게는 총 1억 3000만원 상당의 경품을 나눠주고 있다. 주영민 기자 ymjoo@cctoday.co.kr
충북지역 금융·유통업계가 내수 부진, 메르스 여파, 가뭄 피해 등으로 인해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불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대대적인 마케팅에서 나선다. 먼저 유통업계는 대대적인 여름 세일로 소비심리를 되살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세일의 특징은 기간은 줄고 할인 폭이 늘었다는 점이다. 먼저 세일에 들어가는 곳은 롯데마트다. 25일부터 내달 1일까지 채소를 시세보다 최대 20%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무려 42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가뭄으로 주요 채소들의 가격이 껑충 뛰자, 이를 잡기 위해 사전계약해 보유하고 있던 물량을 푼 ...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 충북지역보증센터(이하 농신보 충북센터)는 최근 가뭄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충북도내 농어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어업재해대책자금 신용보증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행정기관의 재해사실 확인서에 의거 최고 3억원 이내에서 무담보 100% 특례보증으로 지원되며, 경영안정을 위한 운전자금과 재해복구를 위한 시설자금 모두 포함된다. 신속한 지원을 위해 제출서류 및 신용조사를 간소화시켜 피해 농업인의 생활안정과 경영 정상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인근 농·축협 및 농신보 충북센터 0...
롯데영플라자 청주점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여름상품을 최대 30% 할인하는 '러블리 세일'을 실시한다. 주요 행사로는 빈폴 액세서리 20~30% 이월상품 할인전(6월 26일~7월 2일), 영스트리트 초특가전, 보브·베네통 여름상품 제안전 등이다. 세일 첫 주말인 오는 26~28일에는 30만·6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쿨매트와 풍기인견 패드 등을, 두 번째 주말인 다음달 3~7일에는 3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비치백 또는 멀티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주영민 기자 ymjoo@cctoday.co.kr
전국적으로 전월세 전환율이 5개월 만에 하락했지만 충북지역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기록하는 등 세입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특히 도내 연립·다세대주택의 전월세 전환율은 전국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4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4월 기준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 자료를 보면 지난 4월 기준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은 7.6%로 전월 대비 0.1%p 감소했다.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을 뜻한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
최근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로 소비심리가 위축돼 많은 자영업자들이 고통을 받는 가운데 세입자들을 위해 자진해서 월세를 반으로 깎아주겠다고 나선 상가건물 주인이 있어 화제다. 사연의 주인공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의 한 5층짜리 상가건물주인 윤모(61) 씨. 윤 씨는 최근 자신의 상가건물에 입주한 세입자 7명에게 "요즘 메르스 여파로 장사가 안돼 힘드시죠. 사장님의 고통을 분담하겠습니다. 6월 한 달 월세는 반만 주십시오. 사실 저도 어려워서 힘들게 결정했습니다. 호의를 받아주시고 열심히 사업하셔서 좋은 결과 보시기 ...
현대백화점 충청점이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여름정기세일에 들어간다. 오는 26~28일 본관 7층 토파즈홀에서 여성 캐주얼 가을·겨울 이월상품 및 봄·여름 신상품을 최대 50~70% 할인 판매하는 '여성 캐주얼의류 사계절 종합전'을 시작으로 '남성의류 시즌오프 대전', '바캉스 핫 아이템전', '샘소나이트 그룹 패밀리 대전' 등 할인 행사를 벌인다. 이번 세일 기간 동안에는 남미의 피카소로 알려진 회화작가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을 담은 사은품을 제공한다. 2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보테로의 작품이 그려진 기능성 비치...
우미건설이 충북 청주 호미지구에 짓는 우미린 에듀파크 아파트 분양가가 3.3㎡당 평균 859만원으로 조정됐다. 우미건설은 애초 3.3㎡당 887만원으로 책정했던 평균 분양가를 859만원으로 인하 한다는 내용을 담은 아파트 입주자 모집 변경 승인 신청을 청주시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우미린 아파트 분양가는 85㎡ 이하(72.84㎡형)의 경우 855만원으로, 113·136㎡형은 869만원으로 낮아진다. 우미건설 측은 "민간 택지 아파트에 대한 분양가 자율화 조치 후 청주에서 처음 공급되는 민간 택지 아파트라는 점과...
계속된 가뭄과 때 이른 무더위로 배추, 무, 양파 등 주요 농축수산물 가격이 예년에 비해 큰 폭으로 오르면서 서민 장바구니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충북도내 농수축산물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급등한 품목은 모두 7개에 이른다. 이날 양배추(상품·1포기)는 45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330원에 비해 2170원(93.1%)이나 올랐다. 이어 대파(상품·1㎏)가 1500원에서 2660원으로 올라 77.3% 급등했다. 배추(상품) 1포기 가격 역시 2123원...
메르스 여파에 충북도내 경매시장도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동산 경매전문 업체 지지옥션 등 경매업계에 따르면 청주지방법원, 충주지원, 제천지원 등에서 진행되는 법원경매 참여율이 크게 떨어졌다. 청주지법의 경우 이날 실시된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경매장을 찾은 인원은 40여명으로, 평소의 3분의 2 수준에 머물렀다. 이달 들어 가장 많은 물건이 몰려 나왔던 지난 19일에도 경매 참여 인원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지난 19일과 이날 청주지법에서 진행된 경매는 아파트·주택·대세대·오피스텔 81건, 토지 54건, 차량·동산 12...
"가게 문 열면 뭐하나요. 메르스 사태로 손님이 뚝 끊겨 이달 임대료도 못 내게 생겼는데…" 충북 청주시 북문로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이모(53·여) 씨의 하소연이다. 이 씨는 "메르스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영업손실이 이만저만 아니다"며 "이대로 가다간 영세 소상공인 모두 가게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고 호소했다. 이처럼 메르스 사태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 외식업계의 최근 매출이 40% 가까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 8~14일 전국 외식업체를 대상으로 메르스 사태 관련 영향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보면 메르...
전국지방신문협의회(이하 전신협)는 18일 청주시 청원구 라마다플라자 청주호텔에서 2015년 제3차 전신협 사장단 회의를 열어 업무보고와 주요 안건을 협의·의결했다. 이날 정기회의에는 성기선 충청투데이 사장을 비롯해 김중석 전신협 회장(강원도민일보 사장), 부회장인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박성도 남도일보 사장, 감사인 김건일 한라일보 사장 등 총 14개 회원사 사장단이 참석했다. 본격적인 회의에 앞서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승훈 청주시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시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국의 대표 지역신문 사장단의 충북 방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