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으로만 나돌던 이른바 '종이당원'의 실체가 백일하에 드러났다. 대전지검 공안부는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기위해 당비를 대납하고 당원을 모집한 대전시 모선거구의 열린우리당 광역의원 예비후보 등 3명을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예비후보나 정당원이 당비 대납으로 사법처리된 건 기간당원제 도입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문제는 당비대납
을유년 한해도 저물어가고 이제 새해를 준비해야 할 때이다.매년 반복되는 송년의 시간이지만 지나온 올 한해를 생각하면 마음이 무거워진다.어머니가 자식을 품에 안 듯, 우리 국토와 우리 국민을 품에 안고 있는 우리의 산이 산불로, 소나무재선충병으로, 난개발로 그 어느 해 보다도 고통스러워 했던 한해로 기억되기 때문이다.돌이켜보면 그동안 우리는 산에 나무를 심어
돌이켜보면 그야말로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다. 국내외적인 불확실성 속에서도 소모적인 이념갈등과 반목으로 점철된 시간이었다. 그 중에서도 충청인들은 어느 해보다 격동기를 보냈다고 단언할 수 있을 것이다. 행정수도 위헌 결정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마련된 '행정도시 특별법'마저 위헌 시비에 휩싸이면서 하루도 마음이 편할 날이 없었다. 결국 헌재의 '합헌' 결정 따라
충북도가 12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혁신도시 후보지로 진천군 덕산면·음성군 맹동면 일대 257만여평을 확정했다. 하지만, 후보지 선정과정에서 야기된 불공정 시비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극심한 후유증을 앓고 있다. 일부 혁신도시 탈락지역 주민들은 '도지사 퇴진운동'을 벌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혁신도시 선정결과 무효를 위한 행정소송' 등 법적대응도
우리생활과 가장 밀접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다.각 가정마다 자동차가 없는 가정이 없을 정도로 많이 보급돼 있다.자동차는 편리하면서도 위험한 도구로 순간의 방심이 사고로 이어져 소중한 생명을 빼앗아 가는 경우를 우리는 주변에서 볼 수 있다.최근 자동차 증가만큼이나 빠르게 휴대전화 사용이 늘면서 운전자들이 운전 중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경우를 자주 목격한다
1931년 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교육자 버틀러(Butler)는 "맹세는 말에 지나지 않고 말(言)은 바람에 지나지 않는다"며, "말로 하는 약속은 없어지는 것"이라고 했다. 이는 약속을 남발하고 지켜지지 않는 사회적 현상을 강하게 비판한 것이다.선진국 여부는 GNP(국민총생산)로만 따지는 것은 아니다. 진정한 선진국이라면 약속과 질서가 함께 잘 지켜지는 신
요즘에는 시골의 어르신뿐만 아니라 초등학생들도 휴대폰을 사용할 정도로 휴대폰은 생활필수품이 됐다.그러나 대부분이 손에 들고 다니다 보니 자칫 잘못하다간 분실하기 쉽다.그런 휴대폰을 주었다고 가져오는 경우 경찰관은 이런저런 기술을 활용해 쉽게 찾아줄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하지만 비밀번호를 설정해 놓았다던가 배터리가 방전된 경우 주인에게 찾아 주기가
한해 끝과 새해의 시작을 어디에서 누구와 함께해야 할까. 이맘때면 지자체나 직장, 친분모임 등에서 많은 행사들을 진행한다. 이에 참석하는 것도 뜻있는 한 해의 시작이 될 것이다.그러나 할아버지와 할머니, 아버지와 어머니, 손자와 손녀 등 온가족이 함께 한 집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계획하는 것이 더 뜻깊을 듯싶다.우리 사회는 작금 부모가 자식을
폭설과 한파로 멍든 도민들의 가슴이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논문조작으로 갈갈이 찢겨지는 것도 부족해 '연내 충남도청 이전지 결정 불가'라는 심대평 충남도지사와 충남도의 입장표명으로 민심은 '공황'상태로 치닺고 있다.심 지사는 지난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05 도정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천안·아산·당진 등이 입지기준에 동의하지 않아 도청 이전 후보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부름을 받아 이곳 대덕에 둥지를 튼 지 오늘로 100일이 됐다.돌이켜 보면 내내 시간에 쫓기면서 별로 해놓은 일도 없이 대덕특구의 첫해를 마감하게 되는 것은 아닌지 정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짐을 풀기도 전에 함께 일할 동료를 뽑아야 했고, 빠듯한 예산과 촉박한 일정에 따라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집행하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최선을 다했냐
제4차 국토종합계획 10개 광역권에 포함된 중원문화권의 구체적인 개발 청사진이 어제 제시됐다. 충북 충주·제천·단양·음성과 경북·강원 등 3개도 11개 시·군을 중부내륙 광역권으로 지정, 향후 10년간 70개 지역개발사업에 8조 9329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간 개발 축에서 소외돼 왔던 중원문화권이 드디어 문화·관광 거점지역으로 도약할 수
최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개최한 소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소상공인들은 국내에는 소상공인을 위한 사회안전망제도가 전무하다고 주장했다.이에 사업에 실패한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공제제도' 도입을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우리나라 소상공인(종업원 10인 이하)은 267만개로 전체 사업자수의 88.9%, 종업원 수는 523만명으로 43.5%를 차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