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국내에서 개봉도 되지 않은 영화가 국내 영화사상 최고가의 가격으로 수출된다.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MIFED(the international film and multimedia market)'에서 '올드보이'가 220만달러라는 판매가로 곽경택 감독의 '친구'가 수립했던 210만달러를 훌쩍 넘는 금액에 판매 계약을 체결,
불어라 봄바람시대가 낳은 좀팽이 집주인 선국.단순발랄 물방초다방 영업부장, 세입자 화정.어울리지 않는 두 사람의 바람잡는(?) 동거가 시작된다.이른 새벽 바람을 가르며 성당 앞 쓰레기 무단 투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남자가 있다. 이 사람이 돈 아끼느라 연애 한번 못해 봤고, 겨우내 보일러 대신 내복 두겹씩 껴입고 살며, 21세기 최첨단 시대에 아직까지 삐삐를
오랜만에 옴니버스 영화 한 편이 국내 영화감독 6인에 의해 제작돼 곧 개봉에 들어간다.여균동을 비롯해 정재은, 임순례 등 독특한 영화관을 갖고 있는 이들 여섯 감독은 각기 10∼20여분 분량으로 나름대로의 입맛(?)에 따라 영화를 만들었다.올해 열린 전주국제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 선정, 상영돼 큰 호응을 이끌어 냈던 '여섯개의 시선'은 현재 여러 해외 영화제
병무청은 현재 국방부 연예병사로 군복무를 하고 있는 가수 홍경민을 '병무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이날 오전 11시 서울지방병무청 대강당에서 김두성 병무청장, 가수 홍경민, 서울지방병무청의 팀장급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병무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식을 가졌다.병무청은 가수 홍경민을 '병무 홍보대사'로 선정한 것에 대해 "사회에서 촉망받는
'시민과 함께, 교회와 함께, 지역과 함께….'CBS 대전방송(FM 91.7 ㎒)이 오는 10일부터 시민, 교회, 지역을 대표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거듭나기 위해 가을개편을 단행한다.이번 개편에서는 매 정시와 매시 30분에 방송되는 CBS 뉴스와 노컷 뉴스를 비롯한 기자수첩, 시사포커스 등 날카로운 시각과 논조를 요구하는 뉴스와 시사 프로그램의 심층취재
조폭마누라2 - 돌아온 전설고층빌딩이 숲을 이루고 있는 도심의 어느 빌딩 옥상. 화려한 영상의 전광판 아래, 일단의 무리들이 한데 엉켜 싸우고 있다. 그러나 조폭계의 살아있는 전설 은진파는 싸움이 거듭될수록 수세에 몰린다.바로 그때 육중한 소음과 함께 헬리콥터 한대가 건물 위로 날아오른다. 그리고는 눈 깜짝할 사이에 상대 조직원 서너명을 쓰러뜨리며 바람처럼
국내에선 대부분의 영화를 매주 금요일에 개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성인용 비디오물 등을 상영하는 극장이나 피치 못할 사정이 있는 경우엔 어쩔 수 없겠지만, 영화사나 극장의 입장에서는 주말 대박을 노리기 위해 금요일을 개봉일로 잡고 있는 것이다.이런 국내의 불문율을 무시하고 세계적으로 동일 동시 개봉을 요구한 영화가 있다.세상의 그 누가 요청하더라도
인기 개그맨 박준형, 정종철, 임혁필, 정형돈, 김다래 등이 소속사 스마일매니아(대표 박승대)와 결별하고 각자의 길을 간다.이들은 4일 오후 박승대 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정상의 자리에서 서로를 위해 합의 하에 헤어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KBS2 `개그 콘서트'의 주력인 이들은 앞으로 `개콘'에는 꾸준히 출연하겠다고 말했지만 대학로에서 공연하던
충청체신청에 따르면 대전지역 민영방송인 TJB대전방송에서 2년여 동안 디지털 TV 시험방송으로 갖춘 기술력과 방송시설을 완료하고 내달 초 준공검사와 동시에 고화질 디지털 TV 방송(HDTV)을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이에 따라 대전시민들은 뛰어난 고화질 방송과 함께 다양한 채널 및 부가서비스를 향유할 수 있게 되는 등 80년대 초에 있었던 흑백
이자벨 아자니의 호연이 돋보였던 시대극 '여왕 마고'의 감독 파트리스 셰로의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영화 '정사'가 31일 국내에 개봉된다.2001년도 베를린영화제에서 스티븐 소더버그의 '트래픽'을 누르고 금곰상을 비롯해 은곰상, 블루 엔젤상 등 3개 부문을 독식하며 정상에 올랐던 이 영화는 '인티머시'라는 원제목으로 그간 알려져 있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
KBS 대전방송총국이 개국 60주년(지난 7월 15일)을 맞아 'KBS 대전방송총국 60년사'를 출간, 24일 출판 기념회를 갖는다.이번 출간된 'KBS 대전방송총국 60년사'는 현대적 감각에 맞는 디자인에 풍부한 자료 사진을 가미해 한눈에 재밌게 읽어 내려갈 수 있도록 제작됐다.또 1943년 일제 강점기에 개국돼 1950년 한국전쟁시 18일 동안 중앙방송
TJB 보도특집 '계룡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24일 밤 10시35분부터 12시15분까지 100분간 방송된다.이번 TV토론회는 육동일 충남대 교수가 사회를 맡고 각 후보자들의 출마의 변과 공약을 들은 후 사회자 질의 응답, 후보자간 교차 질의 및 최종 발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출연 후보로는 한나라당 김성중(전 계룡시 발전협의회장), 민주당 강철수(전 계
TBN 대전교통방송이 20일 추·동계 프로그램 개편을 단행하고 본격 방송에 들어갔다.이번 추동계 프로그램 개편에는 심야시간대 방송시간을 2시간(밤 12시~새벽 2시) 연장함으로써 보다 원활한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서울 및 지역본부와 연계해 청취자 생활패턴에 맞는 프로그램을 신설, 재구성하는 데 가장 큰 역점을 뒀다.신설 프로그램으로는 매일 일어나는 지역 현
대전 출신이자 '미달이 아빠'로 유명한 탤런트 박영규씨가 모교인 대전 중앙중학교에 장학금을 쾌척한다.대전 중앙중학교는 21일 오후 3시 박씨가 제5회 중앙축제 한마당이 열리는 대전 평생학습관에서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전달키로 했다고 밝혔다.16회 졸업생 박씨는 재학 당시 어려운 가정 형편에서 공부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같은 처지에 놓여
젊은 영상 세대의 한마당 큰잔치 '제3회 대한민국 청소년영화제'가 21일 개막해 오는 25일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대전에서 펼쳐진다.'청소년들이여 디마(DIMA·Dream Intitation Movie Award)에서 꿈과 희망을 잡아라!'라는 컨셉으로 21일 오후 4시 엑스포과학공원에서 개막하는 청소년영화제에는 중·고등부 115편, 대학부 93편 등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감독 31명이 새로운 환경·방식·의식의 변화를 모색키 위해 뉴시네마 네트워크(NCN·New Cinema Network)를 결성, 16일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시네마센터 영상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차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이 프로젝트는 곽경택·곽재용·김성수·김태균·박종원·박철수·황철민씨 등 31명의 감독이 참여해 기존의 제작이나 배급,
매트릭스2 리로디드빨간 알약과 함께 이상한 나라의 정체에 한발 다가선 네오.만일, 예언이 사실이라면…. 1편의 엔딩 크레딧과 함께 인류를 구원해야 하는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며 하늘로 날아오른 네오. 내일 이 전쟁이 끝난다면, 한번 싸워볼 만하지 않을까. 목숨도 걸어볼 만하지 않을까. 모피어스와 트리니티가 전에 자신에게 던졌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져보는 네
"통하였느냐", "사랑, 무슨 가당치 않은 소리요""없던 길 낸 것도 아닌데, 뭐 그리 아팠겠소", "당신이 날 사랑한 순간, 내 사랑이 변하더이다", "이승에선 저와 연이 없다 하지 않았습니까".이 같은 옛날식 존대어투의 말들은 모두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이하 스캔들·제작 영화사봄)에서 나온 대사들이다.스캔들에서 주연배우
친친 2003 CMB 청소년 가요제(이하 친친 가요제)가 11일 오후 7시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정문 특설무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친친 가요제는 지난달 20, 21일 1차 예선과 27, 28일 2차 예선을 거친 총 12팀이 출전해 열띤 경쟁을 펼치게 된다. CMB충청방송 주최로 마련된 이번 가요제에는 국내 최고 연예인들이 소속된 SM
본은 2002년 11월 유타카와 천후이린(陳慧琳)이 보여 준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사랑의 신드롬에 몸살을 앓았다. 개봉 전야부터 영화를 보러온 관객들이 몰려들어 극장 좌석 수를 급히 늘리는 등 초반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더니, 개봉 당일 새벽부터 심야까지 매진사례가 이어졌다. 전국 212개 스크린에서 동시 개봉 후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고수한 이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