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지속가능한 목재자원 기반 구축과 밀원숲 조성을 위해 234억원을 투입, 2541㏊에 총 617만 그루의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지난 13일 논산시 벌곡면에 백합나무 1만 4700그루를 식재한데 이어 내달 20일까지 15개 시·군에서 나무심기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나무심기는 △경제림 조성 △큰나무조림 △지역특화조림 △내화수림대 조성 △미세먼지저감조림 등 5개 사업으로 나눠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도는 목재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리기다소나무 및 불량림을 친환경으로 벌채한 후 1831㏊에 소나무, 낙엽송, 상수리, 편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미래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밑그림 그리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도는 ‘충청남도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정부 정책과 지역적 특수성을 고려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키로 하고, 연구용역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에 따르면 충남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은 정부의 탈석탄·탈원전 정책과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발효 등 에너지산업 정책 실현에 대응하기 위해 수립 중이다. 도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국내외 수소산업 기술 트랜드 및 시장·정책 동향 등 환경을 분석하고 국내외 수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학령인구 절벽 앞에서 지역대학들의 생존은 이제부터다.인구 데드크로스가 현실화되면서, 저출산 여파가 학령인구 감소를 거쳐 대학의 존폐여부까지 결정짓고 있기 때문이다.이번 2021학년도 수능의 경우 응시자가 42만 1034명인 것에 비해 대학 입학 정원은 47만 9012명으로 많아지면서 미충원사태가 발생했다.문제는 이같은 학령인구 감소의 여파는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통계청 자료를 보면 고등학교 3학년에 해당하는 ‘만 18세 미만 학령인구’는 △2019년 59만 4000명 △2020년 5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충청권 지자체가 환경보호·지방세 확보 차원에서 시멘트업·방사성폐기물에 ‘지역자원시설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사태로 인한 기업·기관들의 재정상황이 악화되면서 관련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1년 넘게 지속되는 코로나 상황 속 지방재정뿐 아니라 기업과 기관 모두 함께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탓에 관련 법안을 개정하려는 충청권은 부담감이 늘었다. 17일 대전시와 충남·충북도에 따르면 대전시는 원자력발전·연구·핵연료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방사성폐기물, 충북도는 시멘트업에 대해 지역자원시설세를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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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철민 의원(대전 동구)은 '백신수당 및 백신 유급휴가 법안'(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코로나19(이하 코로나) 등 근무가 어려운 수준의 면역반응이 예상되는 감염병 백신을 접종할 경우, 사업주는 근로자에게 유급휴가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그 비용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했다. 또 자영업자, 일용직 노동자, 특수고용직 등 월급 생활자가 아닌 경우는 국가가 백신 수당으로 생계를 지원해 적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 백신 접종은 요양시설 입소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대전시의회 오광영 의원이 대표 발의한 '대전시 생활임금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7일 제257회 임시회 일정에 따라 제1차 산업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했다. 이 조례안은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을 대전시,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로 규정하고 있는 사항을 시로부터 그 사무를 위탁받은 기관 및 업체에 소속된 근로자를 추가해 명확하게 규정하는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오 의원은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이상으로 노동자의 인간적·문화적 생활을 가능하게 해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지급되는 임금으로 2016년도부터 시행하고 있다"며 "이번
[충청투데이 이환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충남 천안갑·사진)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초안 발표를 앞두고 천안 철도 사업 반영을 위해 막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가철도공단 김한영 이사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철도 주무 부처인 변창흠 국토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한 데 이어 문재인 대통령에게 직접 건의하며 천안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문 의원은 지난달 19일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경부고속철도(KTX)와 서해선 연결,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건설사업, 수도권전철 독립기념관 연장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충청투데이 나운규 기자] 충남선거관리위원회는 18~19일 내달 7일 실시되는 예산군의원 재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후보자로 등록하려면 25세 이상으로, 60일 이상 예산군 관할구역 안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또 정당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는 정당의 당인과 대표자의 직인이 날인된 추천서를 첨부해야 하며, 무소속 후보자는 추천장을 첨부해야 한다. 기탁금은 200만원이다. 후보자로 등록하면 어깨띠, 명함 배부 등 예비후보자에게 허용된 선거운동은 할 수 있으나, 자동차와 확성장치를 이용한 공개장소 연설·대담, 거리 현수막 게시 등 본격적인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7일 부동산 투기 논란과 관련한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관련, “공직자가 내부정보를 활용해서 재산상 이익을 취하거나 특히 부동산 투기에 이용하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이 범위를 직무상에 국한시키는게 아니라 내부정보 활용으로 범위를 넓히는게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국회의원 전수조사 범위를 제안했다. 박 의장은 이날 국회 비교섭단체 4당 원내대표와 만나 부동산 투기 근절을 강조하면서 “이번 기회에 적어도 공직자가, 또는 관련된 자들이 부동사 투기에 관여 하는 건, 근절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김태년 원내대
[충청투데이 심형식 기자] ‘국립대학 부설 체육 중고등 특수학교(이하 특수체육중고)’ 유치를 놓고 충북 청주시와 경기 하남시가 2파전을 벌이게 됐다. 특수체육중고는 장애학생선수의 육성체계 구축 및 전문 체육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장애인올림픽을 계기로 장애인 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지시하면서 시작됐다. 17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공모 마감 결과 한국교원대학교(이하 교원대)와 한국체육대학교(이하 한체대)가 응모했다.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 위치한 교원대는 학교 안 부지를 예정지로 신청했다. 한체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이 중대재해 ‘ZERO’ 달성을 위해 공단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김한영 이사장은 취임 초부터 “안전 최우선 경영” 의지를 피력하며 지역별 철도 건설현장 안전관리를 직접 점검하는 행보를 펼치고 있다. 김 이사장은 앞서 지난 10일 경전선 보성~임성리 현장에 이어 12일 부전~마산 복선전철 현장을 방문해 공정현황을 살피고, 근로자들의 안전장비를 점검하는 등 직접 발로 뛰는 현장경영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현장근로자 생명보호가 최우선임을 강조하고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특단의 안전조치를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지역 도시형생활주택의 미분양 적체현상이 지속되면서 물량이 넘쳐나고 있다. 고강도 부동산 규제 속에도 아파트 분양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도시형생활주택 매물은 쌓이고 있어 이를 새롭게 활용하는 방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기준 대전지역 민간·분양 미분양주택 현황은 총 635가구로 나타났다. 미분양 주택 유형별로 살펴보면 판암지구 도시개발사업A3블록을 제외하면 모두 도시형생활주택이었다. 특히 지역 도시형생활주택은 주택경기에 악영향을 미치는 준공 이후 미분양 물량이 대부분이었다. 자
[충청투데이 김종원 기자] 여야 정치권이 3월 임시국회에서 LH부동산 투기의혹에 대한 특별검사, 국회의원 전수조사 등에 올인하면서 부동산 투기문제가 정국 최대 현안으로 부상했다. 여야는 국회 내에서는 특검과 전수조사 방향을 놓고 주도권 잡기에 나선 상황이며 국회 밖에서는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상대방 흠집내기에 전력투구하는 양상을 나타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영진 원내총괄수석부대표와 국민의힘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오전 국회에서 특검과 국정조사, 국회의원 부동산 전수조사 등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특검을 통해 LH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지지율이 사퇴 이후 수직 상승하면서 충청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윤 전 총장 본인은 아직까지 정치와 관련한 직접적 언급은 삼가고 있지만 지지율이 과거 대선 당선인들의 득표율에 근접할 정도로 높아지면서 여야의 계산도 복잡해지는 형국이다.최근 발표된 여론조사에 정치권은 또 한 번 들썩였다. 지난달까지만 해도 한자릿수에 머무르던 윤 전 총장 지지율이 사퇴 직후 30%를 넘더니, 이젠 40%에 육박했다.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13일 전국 만 18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대파값이 치솟으면서 직접 대파를 길러 먹는 가정이 늘고 있다.주식보다 수익률이 높다는 과장과 함께 ‘파테크’(파와 재테크의 합성어), ‘대파코인’(대파와 비트코인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할 정도다. 17일 지역 유통업계 등에 따르면 대파 1봉(4~5입) 가격은 6000~7000원 수준(대형마트 기준)이다.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2배 이상, 지난 2월과 비교해도 50% 정도 가격이 급등했고 오름세도 계속되고 있다. 올해 대파 가격이 급등한 것은 지난해 최장기간 장마와 겨울철 한파로 작황이 부진하고 수확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정치권과 관가 모두 '뒤숭숭'하다. 개발사업지 투기 의혹과 관련해 여야가 ‘국회의원 300명 전수조사’에 전격적으로 합의하면서 조사 대상이 모든 선출직은 물론 일반 공직 사회 전반으로 번질 가능성이 점쳐지기 때문이다. 정치1번지 여의도발(發) 메가톤급 폭탄이 장착되기 일보 직전이란 얘기도 나돌고 있다. "전수조사로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과 "일단 관련 부서와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는 시각이 맞부딪치고 있다. 도의회 의장단은 조심스럽게 '전수조사'에 무게를 싣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의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향후 5년간의 교통인프라 확충사업의 국비지원 등 여부를 가를 국가계획이 확정을 앞둔 가운데 충청권 지자체가 반영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17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시는 확정을 앞둔 5년 단위 국가계획사업에 7개의 도로 신설사업 반영을 요청한 상태다. 도로망 신설사업의 경우 대규모 사업비 투입이 필수불가결한 만큼 국가계획 반영을 통한 국가예산 확보가 사업 추진 여부를 가를 요소로 작용한다.대전의 경우 도심 내 혼잡도로의 교통량 분산을 위해 현재 △사정교~한밭대로(7.54㎞) △비래동~와동(5.7㎞) △산성동~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코로나19(이하 코로나) 여파가 지속되면서 충청권 고용지표도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충청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전지역 취업자는 75만 8000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2만 6000명(3.3%)이 감소했다. 고용률은 58.9%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1.9%p, 15~64세 고용률(OECD 비교 기준)은 64.6%로 2.0%p 하락했다.충북지역 취업자는 86만 1000명으로 지난해 동기간 대비 7000명(0.8%), 충남은 111만명으로 1만 100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부동산 공급 대책과 다주택자 세부담에 연초부터 충청권 아파트 매물이 쌓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빅데이터업체 아실(아파트실거래가)에 따르면 이날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물은 7605건으로 한달 전(2월 17일) 6804건 대비 11.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 지역에서 매물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유성구다. 유성구에서는 2258건의 매물이 시장에 나와 있는 상태로 지난달 대비(1925건) 17.2% 매물이 증가했다. 이어 동구 11.8%(896→1002건) 서구 9.9%(2137→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