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생태원 자료집 배포… 4개 섹션 구성
총 118명 지역민 참여로 지역 체감 반영
“전국 각 지역 생태계서비스 인식 증진”

[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이 국내 13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한 생태계서비스평가 결과를 우리 지역의 생태자산과 생태계서비스라는 제목의 자료집으로 엮어 7일부터 배포한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조사결과가 담긴 이번 자료집은 국민들에게 인간이 자연으로부터 얻는 혜택을 의미하는 생태계서비스라는 용어의 개념을 쉽게 전달하고, 전국 각 지역의 생태계서비스 인식증진을 목적으로 제작했다.

자료집은 생태계서비스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생태자산과 생태계서비스 개념, 생태계서비스 평가, 조사지역의 생태자산과 생태계서비스, 참여자 후기 등 크게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국립생태원은 자료집 제작에 기초가 된 생태계서비스 평가 시 지역 이해도가 낮은 외부인이 평가해 나타날 수 있는 지역 생태자산 가치의 왜곡을 방지하고자 총 118명의 지역민을 참여시켜 지역 생태자산에 대한 지역 체감이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

자료집은 7일부터 조사에 참여했던 참여자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며, 국립생태원 누리집 연구사업-생태자료실에 전자파일(PDF) 형태로 게시할 예정이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자료집을 통해 지역의 소중한 생태자산과 그로 인해 얻는 생태계서비스에 대해 인식할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생태계가 주는 혜택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준한 연구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천=노왕철 기자 no85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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