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대전 중구 태평동5구역 재건축 사업지 내 공공청사 부지 위치를 놓고 대전시와 중구청이 동상이몽이다.행정관청 의견 대립으로 갈길이 먼 조합은 사업 지연 우려로 속만 태우고 있는 상황이다.19일 태평동5구역재건축조합(조합장 김한길) 등에 따르면 2019년 12월 시공사 선정을 마친 조합은 정비계획 변경을 추진 중에 있다. 2007년 결정된 정비계획안을 현재 상황에 맞춰 건축계획과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하는 절차다. 정비계획 변경으로 조합은 사업구역 16만 256㎡의 27.6%인 4만 426㎡를 정비기반시설로 부담
[충청투데이 윤지수 기자] 목원대 학생들이 장애인식 개선 활동에 힘을 보태고 있다. 목원대는 사회복지과 학생들이 ‘제26회 장애체험의 장’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비장애인들이 알지 못하는 차별과 불이익 등을 알리는 활동을 통해 장애인을 위한 정책과 제도를 개선하자는 취지다. 앞서 목원대는 1996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을 전후해 관련 행사를 열었으며, 휠체어를 타거나 안대를 하고 지팡이를 이용해 행진하고, 초등학교를 방문해 장애교육을 지원했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대규모 대면 행사가 어려워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새로운 장애인식 개선 활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시가 지난 8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이후 코로나19(이하 코로나) 확진자 발생이 잠시 주춤하는듯 했으나 최근 50~70대 감염경로 미상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재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19일 충청권 4개 시·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대전 19명 △충남 13명 △충북 9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대전은 4차 대유행 초반 유흥시설과 학원·학교 등 10~20대 위주 확진자 발생이 이어졌지만 최근에는 감염경로 미상의 50~70대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지난 16일과 17~18일 주말
[충청투데이 한유영 기자] 대전·세종시가 광역경제권역 형성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동물류단지 조성사업 입지 재검토에 착수했다. 대전·세종 통합시 미래 토지 이용계획까지 고려해 공동물류단지 입지 최적지를 다시 살핀다는 계획이다. 19일 대전·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체결한 대전·세종시 상생협력 업무협약에 따라 국토 중심지로서 교통 인프라를 갖춘 대전·세종의 장점을 극대화해 공동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됐으나 지난달 열린 대전·세종 상생협력실무협의회에서 물류단지 조성 입지에 대한 부적합 결론을 내렸다. 물류단지 구축 후보지로는 대전·세종의 접경지인 대전 유성구
[충청투데이 송혜림 기자]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안산국방산단 조성 필지 소유주 가운데 공직자 및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직원과 이름이 같은 경우를 다수 확인해 일부를 경찰에 수사 의뢰하거나 시·구 합동조사단에 전달했다.대전참여연대와 정의당 대전시당은 19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자 28명, LH 직원 9명과 이름이 같은 안산첨단국방산업단지 인근 토지 소유주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시민조사단을 구성해 지난달 22일부터 이달 16일까지 안산산단 인근 2259필지를 대상으로 투기가 의심되는 217개 필지에 대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 7일 출범한 부동산거래분석기획단이 지방 주요 과열지역에 대한 실거래 기획조사한 결과 다운계약·탈세 등 244건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조사는 과열양상이 집중적으로 나타난 세종·창원·천안·전주·울산·광주 등 15개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약 3개월 간 이뤄졌다.지난해 9월부터 11월 신고된 지방 부동산거래 과열지역 총 2만 5455건 거래를 분석한 결과 외지인이 최근 6개월 내 3회 이상의 주택을 매수한 거래는 794건, 자력 자금조달능력이 부족한 미성년자의 주택 매
[충청투데이 이심건 기자] 지역 정치권이 내년 6월 지방선거가 3개월 앞서 치러지는 대선에 묻힐까 걱정이다.지선이 대선 분위기에 영향을 받아 정책경쟁보다는 정당이나 대선후보 간 세 대결로 이어질 우려와 '깜깜이 선거'로 전락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높아지면서다.1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대선 결과가 사실상 지방선거 판을 뒤흔들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 대선 결과가 특정 진영에 유불리로 작용할 수 있어서다. 역대 정권은 집권 초기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정권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되면서 여당 지지율까지 덩달아 상승한 것이다.실
[충청투데이 서유빈 기자] 20일 ‘제41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한 가운데 충청권에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을 추가로 유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현재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거점병원으로 지정된 곳은 충북대 병원 1곳으로, 대전과 세종, 충남 등은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역 장애인들의 호소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올해 기준 전국 8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지정돼 있다.2016년에 최초 지정된 한양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이후 2019년 △전북대병원 △충북대병원 △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인하대병원 △강
[충청투데이 권혁조 기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선한 영향력 가게’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결식아동 등 아이들에게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는 취지로 시작된 ‘선한 영향력 가게’는 음식점뿐만 아니라 미용실, 학원, 안경점, 정육점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산되면서 코로나19(이하 코로나)로 지친 지역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코로나로 어려워진 경제상황에서 폐업에 내몰리고 있는 소상공인들부터 자발적으로 발 벗고 나서고 있는 것이다.특히 최근 온라인에서 아이들에게 치킨 값을 받지 않은 한 치킨집이 화제가 된 뒤 ‘선한 영향력 가게’는
[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지난달 충청권 주택 매매 거래량이 일제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충청권 주택시장은 1~2월 주춤했던 모습을 보여왔지만 지난달부터 거래량이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 숨고르기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1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3월 충청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총 1만 4032건으로 전달 9764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대전의 경우 지난 2월 2232건에서 2764건으로 거래량이 23.8% 증가했다. 충북은 전월(3368건)대비 31.9% 오른 4441건이 거래됐으며, 충남은 3626건에서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 월평동 마권장외발매소(화상경마장)의 폐쇄조치가 지난달 31일 완료된 가운데 화상경마장 건물 활용을 위한 한국마사회의 건물 매각 절차가 지연되면서 인근 상권의 붕괴만 가속화되고 있다. 대전시는 월평동 화상경마장 건물의 공공기관 또는 대기업의 입주 가능성을 내다본 활용안을 구상하고 있지만, 명확치 않은 매각 시점으로 폐쇄 예고 이후 5년째 활용안이 나타나지 않으면서 마사회를 향한 조속한 매각 절차 추진 요구가 이어지는 상황이다.1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마사회는 현재 월평동 화상경마장 건물을 한국자산관리
[충청투데이 박병훈 기자] 옥천군청 공무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군에 따르면 군청의 팀장 2명과 가족 1명이 19일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았는데 양성으로 확인됐다. 이 둘은 같은 부서 팀장으로 A 팀장은 지난 14일부터 인후통 증상을, B 팀장은 17일부터 근육통과 인후통 증상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A 팀장은 지난 9일 제사 차 청주의 시댁을 방문했던 것으로 확인됐으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그는 인후통을 느낀 뒤 동네 병원 2곳에서 진료받은 것으로 드러나 민원인 접촉이 잦은 관공서 팀장으로서 행동이 신중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청주 밀레니엄타운내에 건립하는 '미래해양과학관'의 외관 디자인이 충북도민 의견에 따라 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선인 '판옥선' 콘셉트로 결정됐다.19일 해양수산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디자인 후보안은 총 2가지로 주로 바닷가에 있는 다른 과학관과 달리 내륙지역에 건립되는 미래해양과학관의 특성과 해양 느낌을 살린 '육지에 바다를 담는다'는 주제로 외관 디자인을 마련했다. 1안은 건물 전체적으로 조선시대 수군의 전투선인 '판옥선'과 같이 부드럽고 친근한 곡선을 강조했고, 2안은 힘찬 느낌의 직선 건물과 바다의 물결·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정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1~2030년) 가안(假案) 공표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 충북진영의 정치력이 '시험대'에 오른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이시종 지사를 비롯한 집권·여당 민주당 충북 정치인들이 행정수도 완성과 충청신수도권 시대를 강조하며 '총력전'을 방불케하는 반영작전을 펼쳤기 때문이다. 충청권광역철도와 수도권내륙선, 중부내륙철도 지선 등 3대 철도사업의 향배가 임기 말에 접어든 3선의 민주당 이시종 지사의 레임덕 여부와 연결됐고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여야간 승부의 기선을 잡는 의미까지
[충청투데이 조선교 기자] 1981년 문을 연 뒤 지역 내 대표 의료기관으로 거듭난 대전을지대학교병원. 설립자 故 박영하 박사의 신념이자 철학인 ‘인간사랑, 생명존중’을 실현하기 위해 당시 대형병원이 없던 대전지역에 터를 잡았고 이후 40년간 갖가지 성과를 올려왔다. 2000년대에 들어선 암 치료를 위한 원스톱시스템을 갖춘 데 이어 로봇수술을 통한 치료 등 새로운 시도까지 도입됐고 대전지역 유일의 권역외상센터 운영으로 생사의 문 턱에 선 환자를 살리는 데 앞장섰다. 또 최근엔 코로나19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에 자발적으로 나서 전례
오는 7월 시행되는 자치경찰제를 이끌 충북 자치경찰위원회가 윤곽을 보이고 있다. 초대 위원장에는 남기헌 충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남 교수는 적극적인 지방분권 운동을 펼쳐왔고, 대통령 소속 자치분권위원회 위원 시절 자치경찰제 중앙TF팀 일원으로 활약한 점이 위원장 내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자치경찰위원회는 도지사(1명), 교육감(1명), 도의회(2명), 국가경찰위(1명), 추천위원회(2명)에서 추천한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자치경찰 관련 주요 정책 심의·의결, 사무 감사, 고충 심사, 경찰
해양환경운동가 찰스 무어는 1997년 요트 횡단 경기 중 우리나라와 미국 사이 북태평양 한가운데서 거대한 쓰레기 지대를 발견했다. 오늘날 널리 알려진 ‘거대한 쓰레기 섬’(GPGP·Great Pacific Garbage Patch), 혹은 플라스틱 쓰레기 섬으로 불리는 곳이다. 국제 환경연구기관 오션클린업파운데이션(OCF)이 세계 과학자들과 함께 3년간 이 거대한 쓰레기 섬을 조사한 결과 섬을 이룬 플라스틱 쓰레기 수는 1조 8000억 개, 무게는 8만 톤에 이를 것으로 봤다. 무게로 따지면 초대형 여객기 500대와 맞먹고, 면적은
어느 덧 겨울 내 움츠리던 새싹도 힘찬 기지개를 펴며 완연한 봄을 맞이하는 4월이다. 4월하면 식목일과 임시정부수립일, 4·19혁명 기념일은 쉽게 떠오르지만 ‘장애인의 날’을 선뜻 떠올리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매년 4월 20일은 1981년부터 국가에서 ‘장애인의 날’로 정하고 기념행사를 해 왔다. 이날을 ‘장애인의 날’(이전 재활의 날)로 정한 것은, 4월이 1년 중 모든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이어서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부각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를 둔 것이며 20일은 다수의 기념일과 중복을 피하기 위해서다. 1981년 UN총
대전 유성구 안산첨단국방과학산업단지 부동산에 대전지역 공무원 등이 투기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와 정의당 대전시당으로 구성된 ‘대전시 공직자 부동산 투기 감시 시민조사단’은 어제 대전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명단과 일치하는 28명과 LH직원 명단과 일치하는 9명의 토지 소유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시민조사단은 대전시와 경찰에 상세한 조사를 의뢰했다고 한다.시민조사단은 안산첨단국방과학산업단지와 관련한 공직자들의 부동산 투기 여부 및 농지법·개발제한구역법 위반 의심 사례를 조사해 왔다. 그 결과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