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의 줄기찬 개헌 요구에도 정치권이 헌법개정과 관련해선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서 역대 대선의 승패를 좌우했던 충청표심의 의견을 홀대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대선후보들이 국가균형발전을 지향하면서도 정작 ‘수도권집중화’ 문제의 공론화는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내각제론과 특히 대통령 제2집무실 세종시 이전이 흘러나오는 등 개헌 불씨가 여전해 충청권의 공식 개헌안인 행정수도 세종시 명문화, 지역대표형 상원제 등이 대선 정국의 ‘핵(核)’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 역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22년 임인년(壬寅年) 상반기 충북도정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 등 그동안 주력해온 SOC사업과 백신개발 세포주 특성분석 지원기반 구축 등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시동 걸기에 방점이 찍혀 있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담긴 양대 축이다. 특히 ‘이시종 호(號)’는 사전 타당성 조사 대상에 오른 청주도심을 포함한 충청권광역철도 노선안 확정에 주력할 전망이다.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WMC) 운영지원비도 국비에 담겨 일단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일부 시·군의 경우 먹거리 사업이 눈에 띄지 않는 다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결과가 차기 대선은 물론 지방선거의 승패와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내년 3월 9일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재선거 표심과 청주권 대선표심이 ‘대동소이(大同小異)’한 양상을 보이고 또 6월 실시되는 도지사 선거전(戰) 등의 구도와도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는 게 골자다. 이런 가운데 ‘두 가지 상당 변수’가 발생했다. 라임자산운용 관련 로비 혐의를 받는 윤갑근 전 국민의힘 상당 당협위원장이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은 것이다. 더불어민주당발(發) 귀책사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 시행 45일만에 고강도 거리두기 유턴 결정이 내려졌다. 신축년(辛丑年)의 끝자락까지 왔지만 녹록지 않은 상황이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충북지역도 149명 확진판정으로 최다 확진규모를 경신했고 도내 곳곳이 ‘코로나19’에 노출된 가운데 면역 취약층으로 분류되는 60~74세 고령층의 3차 접종이 시급하다는 진단이 주목된다. 그럼에도 충북지역의 고용률과 취업자 수는 다소 늘었다. 충북경제가 뿌리채 흔들리는 위기에 처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문제는 영업시간 제한이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정치권의 기류가 심상찮다.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의 차기 도지사 출마 선언이 임박했다는 설(說)이 나돈다. 전국표심의 바로미터 충북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조기 등판’할 것이란 전망이 기저에 깔려 있다. 도내 정치1번지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와 관련해선 귀책사유로 인한 민주당 무공천설이 증폭되고 있다. 여기에 금품 수수 혐의에 휩싸인 윤갑근 전 국민의힘 청주 상당 당협위원장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아 야당 공천의 향배에 변수가 발생했다. 피감기관 특혜수주 의혹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라임자산운용(이하 라임) 관련 로비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윤갑근 전 국민의힘 청주 상당 당협위원장이 2심에서 ‘무죄’를 선고 받고 석방됐다.서울고법 형사1-1부(이승련·엄상필·심담 부장판사)는 1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검사장 출신 윤 전 위원장에게 징역 3년과 추징금 2억 2000만원을 선고한 1심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앞서 윤 전 위원장은 지난 2019년 7월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과 메트로폴리탄그룹 김모 회장에게서 ‘우리은행장을 만나 라임 펀드를 재판매하게 해달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의회의 1년은 연초에 공표한 신축년 화두 ‘가치가자(可致訶諮·옳은 것은 함께하고 꾸짖을 것은 묻는다)’가 짙게 묻어 있는 행보였다. 도의회는 1월 2200만원 상당의 ‘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 기탁을 시작으로 정부를 향한 청주도심을 반영한 충청권광역철도안 반영 촉구, 지방의회법 제정 건의 등 숨가뿐 한 해를 보냈다. 아울러 자치경찰제 등 도내 핫이슈에 대한 중재자의 역할을 했지만 과연 실효적 해법을 찾은 거중조정이었느냐는 물음표가 붙는다.도의회는 취약계층 돌봄으로 의정활동의 문을 열었다. 요양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육회복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의 주체를 놓고 충북도와 도교육청간 벌였던 논란이 합의안 도출로 일단락됐다. 논란은 수그러들었지만 재정분담 측면에서 보면 논란이 무색할 정도로 사실상 ‘원점’이다. 하지만 양기관은 각각 소기의 성과도 거뒀다. 충북도는 명문고 육성 추진과 특히 각 시·도교육청에 지급되는 철밥통 성격의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에 대한 문제점 등을 대내·외에 알렸고 도교육청은 법적 근거를 기반으로 한 당초 주장안을 관철했다. 문제는 내년 6월 지방선거 이후 명문고 육성,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2021년 신축년(辛丑年)이 3주일 여를 남기고 있다. 올 한해 충북은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광역철도가 뜨거운 현안이었다. 또한 세계유니버시아드 유치 문제, 자치경찰제 도입 등이 지역의 주목을 받았다. 한해를 마감하며 각 분야를 결산하는 시간을 마련했다.충북지역의 도력(道力)은 청주도심을 포함한 충청권광역철도 구축안의 국가계획 반영에 집중된 한 해였다. 아울러 충북도는 투자유치 100조원을 달성했고 정부예산 7조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미래산업으로 이차전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조성과 정부예산안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육회복지원금(재난지원금) 예산지원의 주체와 분담률 등을 놓고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병우 교육감이 머리를 맞댔다.13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이시종 지사, 김병우 교육감, 박문희 도의장, 서동학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이날 오전 의장실에서 50분가량 차담을 했다.서 위원장은 "거의 합의가 도출됐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다. 특히 충북도와 도교육청은 갈등 해결을 위해 양측 협력사업 중 예산을 조정할 부분이 있는지 살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는 자율학교 지정, 명문고 육성 등 지난 2018년 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내년도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육회복지원금(재난지원금) 예산을 놓고 충북도와 도교육청간 재정분담 갈등이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다. 겨우 20억원 때문이다. 충북도가 2022년도 당초 예산으로 6조 1610억원을 편성했고 도교육청은 ‘비상금’ 성격인 교육안정화기금으로 2600억원 가량을 조성한 점에 비춰보면 양기관이 ‘사생결단(死生決斷)’식으로 다투는 현재진행형 장면에는 물음표가 붙는다.논란의 ‘핵(核)’은 충북도와 도교육청이 예산지원의 주체와 분담률 등을 두고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는 어린이집원생 5만 727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에 따라 각 지방의회는 내년 1월 13일 ‘인사권 독립’ 체계를 갖춘다. 대전환을 앞둔 충북도의회 맹경재 사무처장은 사무처를 향해 "열정, 자기희생, 목표점"을 강조했다. 공직생활 38년차인 맹 처장에게 과연 ‘사무처가 어떻게 변화’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인지 들어봤다. 아울러 충북도에서 11년이나 경제파트에서 근무한 그는 "충북이 잘 살기 위해선 제조·서비스업의 일자리 만들기에 힘을 기울여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도의회 사무처장으로 취임(7월 1일)한 지 반년 정도됐다. 기억에 남는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의 미래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신(新)산업지도’ 밑그림이 2022년을 기점으로 시작된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11개 시·군 곳곳을 대상으로 한 미래산업 ‘국비종잣돈’이 대거 반영됐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신규사업으로 백신개발 세포주 특성분석 지원기반 구축, 소재·부품·장비산업 연계 XR 실증단지 구축사업, 중부권 스마트공장 테스트 등이 꼽힌다. 2021년 예산안과 비교해 괄목할 만한 신규사업 반영이 신산업지도의 기저에 깔려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미래 지속 가능한 교통 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2월 들어 다시 가동하면서 충북도와 도교육청의 유치원 및 어린이집 교육회복지원금(재난지원금) 예산에 대한 ‘합의점’ 찾기 간극 좁히기에 시선이 쏠린다. 특히 양기관의 서승우 행정부지사와 김성근 부교육감간 막후 협상을 벌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여러 가지 설(說)도 난무한다. 도의회 일각에서는 어린이집 지급을 전제하지 않는 한 유치원 예산을 전액 삭감해야 한다는 얘기와 양기관장의 전격 회동 임박설도 흘러나온다. 진보진영 내 ‘자중지란(自中之亂)’이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2022년도 정부예산으로 7조 6703억원을 확보한 가운데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비롯한 대규모 SOC사업 추진을 위한 거액(巨額)의 국비반영 ‘작전’에 성공했다. 정부 공모사업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증액규모를 끌어 올린 또 하나의 요인으로도 꼽힌다. 반면 주요 증액사업으로 꼽혔던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계속)과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양성센터 건립(신규) 등은 끝내 예산안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6일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607조원 7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정부예산안이 최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어린이집이 차별 받아선 안 된다. 김병우 교육감은 유치원아만의 교육감이 아니다."11대 충북도의회 전반기 교육위원장을 역임한 이숙애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1·사진)은 무상급식비와 유치원 교육회복지원금 등 충북도와 도교육청간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는 재정분담률 논란에 대해 할 말이 많았다. 이 의원은 해법으로 "지자체 지원 예산을 전환하는 안(案)을 도교육청이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3일 도의회에서 충청투데이와 만나 "애초 도교육청이 유치원 교육회복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을 고려했을 때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 등이 앞장서 요구해 온 ‘시멘트 지역 자원시설세(시멘트세)’ 신설이 무산됐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제1소위원회는 회의를 열고 시멘트세 신설을 부결했다. 소위원회는 시멘트세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있는 등 여야 입장이 달라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멘트 생산업체가 시멘트세를 신설하는 대신 주장하는 기금 조성을 1년가량 시범 운영해 보기로 했다.생산업체가 낸 기금 250억원을 조성한 뒤 인근 주민을 위해 투명하게 사용됐는지 등을 살펴보겠다는 것이다.행안위는 이 결과를 종합적으로 검토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17개 시·도의 균형발전을 지향하는 지방분권 개헌안이 ‘지역대표형 상원제(양원제)’를 핵(核)으로 장착하고 대선판 위에 놓였다.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와 지방분권 국민회의는 성명서에서 "헌법이 지역대표형 상원제 도입을 포함한 지방분권의 가치를 담은 내용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는 등 중앙정치권을 향해 개헌 논의 착수를 촉구했다. 이들은 헌법에 지방자치·분권·균형발전을 지켜줄 보루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차기대선이 100일도 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쏘아 올려진 지방분권 개헌이란 화두에 어느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무상급식비와 유치원 교육회복지원금 등 충북도와 도교육청간 재정분담의 ‘근본해법’을 논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양기관의 재정분담 갈등이 풀리더라도 단기 처방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에서다. 지자체와 달리 갈수록 증가하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규모의 적정성 등이 불씨다. 수도권 일각에서 교육교부금과 관련해 지급 기준 하향 검토는 물론 출처·용도가 명확해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하는 가운데 차제에 대선 이슈화해 전국적으로 ‘옳고 그름’을 판가름 지어야 한다는 주장도 터져 나온다.1일 지역정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는 30일 청주도심을 반영한 충청권광역철도와 청주국제공항의 거점공항 육성 등 2건을 충북지역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윤 후보는 선대위 출범 후 첫 충북 방문 일정으로 이날 오전 청주공항을 찾아 지역발전간담회를 갖고 "산업단지와 청주공항간 교통망 확충도 필요하고 광역철도는 당연히 인구가 밀집한 청주 도심을 통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청주공항 활성화와 관련해 "청주 오송 등에 첨단산업기지들이 자리하고 있고 경기도 남부지역, 충남, 대덕지역의 고부가가치 상품을 청주공항이 수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