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시종 지사가 빚을 내서라도 분담액을 모두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간 현격한 시각차를 보였던 무상급식비 분담율 갈등은 일단 봉합됐다.이 지사는 30일 열린 제395회 도의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해 "내년도 무상급식비를 삭감한 적도, 도교육청과 합의 파기를 선언한 적도 없다"며 "다만 재정 여건상 당초 예산에 다 담지 못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앞서 충북도는 2022년도 예산안을 편성하면서 도와 일선 시·군의 무상급식 분담률을 75.7%에서 40%로 하향 조정했다. 때문에 지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제20대 대통령선거가 29일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충청권은 역대 대선에서 승부의 향배를 갈랐다는 게 중론이다. 이런 만큼 여야 대선후보들은 앞다퉈 충청권 4개 시·도를 찾고 있으나 공약은 지지부진하다. 때문에 16~19대 대선 당시 충청표심을 향한 굵직한 공약과 비교된다는 평 마저 나온다. 충청권 4개 시·도는 강호축 신성장동력 구축과 청주도심을 반영한 충청권광역철도, 공공기관 이전, 개헌과 관련해선 지역대표형(양원제) 상원제, 세종시 행정수도 명문화 등에 역점을 두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국가균형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유치원 교육회복지원금(재난지원금) 예산안에 대해 과연 어떤 결정을 할지 초미의 관심으로 떠올랐다. 이 안건이 충북도와 도교육청간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는 무상급식비 분담율의 발단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도교육청이 제출한 유치원 교육회복지원금 예산안의 심사 결과는 무상급식비 등 논란을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관련기사 3면예산결산특별위는 26일 유치원 교육회복지원금 15억 6000만원을 놓고 심사에 착수할 예정이다.예산결산특별위 심사 하루 전인 25일 도의회 안팎은 뒤숭숭했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조선시대 500여년 동안 기호유림의 중심지였던 충북지역의 유교문화자원을 발굴·보존하고 관광산업으로 연결하는 사업이 2022년 정부예산안에 충청유교문화권 형성이란 명목으로 대거 반영됐다. 고구려 문화의 체계적 연구 등을 목적으로 삼은 국립충주박물관 건립(이상 계속사업)과 관련해선 부지매입비 등이 확보됐다. 다만 국립청주박물관 복합문화관 건립(계속)은 사전 타당성조사란 관문을 거쳐야 하는 까닭에 이번 예산안 리스트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특히 신규사업인 청주 무형문화재 종합전수관과 백제유물전시관 체험공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 상당 재선거 향배가 대선·지선의 승패와 밀접한 ‘상관관계(相關關係)’를 맺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이런 만큼 더불어민주당은 재선거와 관련해 지역 일꾼을 강조하고 있으나 전략공천 가능성을 원천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고 국민의힘은 아예 대권주자급을 투입할 기류다. 이런 가운데 진보진영내 자중지란(自中之亂)으로 인해 부상한 무상급식비 변수가 각종 선거와 또 다른 상관관계를 형성하고 있다.23일 민주당 일각에서 이시종 지사가 무상급식비 분담율을 원위치하는 통큰 결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자치경찰제가 지난 7월 1일을 기점으로 전국 시·도에서 전면 시행되고 있는 가운데 시행 전부터 문제점으로 거론된 자치경찰제 제반 소요비용에 따른 국비 지원이 국회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예산 지원주체의 불투명함이 기저에 깔려 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자치경찰위의 무늬만 인사권 행사라는 과제도 풀어야 한다. 반면 성과로는 주취자 응급의료센터 4개소 신설 등 도내 실정과 맞는 치안정책이 수립됐다는 점이다.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이원화 과정은 아직 산 넘어 산으로 보인다. 여야가 대선과정에서 해법을 제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의회와 충북도는 지방의회 인사권독립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시종 지사와 박문희 의장은 충북도청 소회의실에서 ‘도의회 인사권 독립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내년 1월 13일부터 시행되는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의 안착과 두 기관의 효율적인 인사 운영을 위한 것이다. 협약은 도의회 사무처 소속 공무원 인사권을 충북도로부터 넘겨 받는 게 골자다.양 기관은 우수인재 균형배치를 위한 인사교류와 신규채용을 위한 일부시험 통합 운영, 장기교육프로그램 등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내년 6월 충북 도백(道伯)을 뽑는 선거판에 오를 여야 후보들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 카드’로 굳어지는 기류다. 반대 선상의 국민의힘은 정우택 도당위원장이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당내 후보군이 이종배 의원(충주)과 오제세 전 의원, 박경국 전 차관,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 등으로 압축됐다. 야당 후보는 민선 8기 지방선거 최대변수인 대선결과가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먼저 친문핵심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만한 경쟁력을 갖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장섭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청주 서원)은 18일 "앞으로 당원들의 지지를 집중시키고 이재명 대선 후보 붐을 일으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본격 선거 국면으로 들어가면 유권자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보고 이 후보를 선택하게 돼 결국 대선에서 이길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이 후보의 지지율 고전과 관련한 질문에는 "국정 전반을 무한 책임지는 여당 입장에서 2년 연속 '코로나19' 상황과 부동산 문제 등이 국민을 힘들게 하는 측면이 있고, 우리 책임"이라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 도내 요소수 대란의 급한 불은 일단 꺼졌다. 최근 시내·외 버스와 건설업계, 화물차 등에 요수소 지급이 완료됐다. 대중교통 마비와 물류대란이란 위기일발(危機一髮)의 고비는 넘겼다는 게 충북도의 판단이다. 요소수 1만 5000ℓ를 비축하기까지 했다. 이는 전국적으로 요소수 생산량(17일 기준)이 100만ℓ를 기록해 1일 평균 국내 소비량(60만ℓ)을 훌쩍 넘어선 상황과 궤를 같이한다. 요소수 없이도 운행할 수 있는 사업용 차량 저감장치 구조변경 검토안(案)은 사실상 폐기됐다.18일 충북도에 따르면 시내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17일 투자유치 성과와 관련해 "'1등 경제 충북' 실현을 향해 달려온 지 10여년 만에 100조원을 초과 달성하는 금자탑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온라인 브리핑에서 "100조원이 충북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생산 유발효과 111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41조 1000억원, 취업유발 효과 58만 70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충북도에 따르면 △민선 5기 20조 5000억원 △6기 43조 8000억원 △7기 현재 39조 1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교육재난지원금, 무상급식비 예산 편성을 놓고 현격한 시각차를 보이고 있는 반면, 내년 3월 대선전에 임한 여야는 앞다퉈 복지를 강조하고 있다. 차기 대선이 넉 달도 채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전국표심의 바로미터로 불리는 충북의 복지예산이 대선판 위에 변수로 부상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을 전망이다. 양 기관의 힘겨루기가 결과적으로 충북의 복지표심을 뒤흔들 수 있다는 얘기다. 벌써부터 차기대선에서는 전국표심과 충북표심의 궤가 다를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관련기사 3면17일 충북도와 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내년 3월 대선 등 선거를 앞두고 흥미로운 각종 설(說)이 지역정치권에 난무하고 있다. 특히 충북의 정치1번지 청주 상당을 둘러싼 설이 흘러나온다.특히 거물대 거물간 'OK목장의 결투' 시나리오가 주목된다. 대선과 청주 상당을 직결한 얘기도 나돈다. 이른바 충청권 러닝메이트설이다. 여러 설에는 청주 상당에서 차기대선과 동시에 국회의원 재선거가 실시되는 점이 기저에 깔려 있다.최근 들어 청주 상당에서 빅매치가 성사될 수도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국민의힘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이 사실상 재선거판에 등판하면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가 유치원생에게도 1인당 10만원의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도교육청을 겨냥해 맞불을 놨다. 2022년 초중고특수학교 무상급식비 지원예산으로 올해 지원액(238억)보다 110억원 감액된 127억원을 편성한 것이다.16일 충북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그동안 도청은 식품비의 75.7%를 일선 시·군과 4대 6 비율로 분담해 무상급식을 지원해 왔다. 내년도 무상급식 식품비를 797억원(추정) 가운데 에서 시·군 분담비 191억원을 포함해 대략 284억원(40%)의 예산 공백이 예상된다.충북도는 경북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사)2027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는 대회 유치의 필요성·당위성 등을 홍보하는 공식 홈페이지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홈페이지는 영문 http://2027chungcheong.com과 한국어http://2027chungcheong.com/kor/로 이원화했다.영문 누리집은 국제연맹 및 해외관계자 등을 위해 대한민국의 역대 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 실적 및 참가내용이, 국문에는 충청권 4개 시·도의 공동유치 배경 및 개최계획과 최신 홍보현황 등이 각각 담겼다.충청권 공동유치위원회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강호축 개발(강원~충청~호남을 잇는 고속철도망)의 핵(核)인 충북선철도 고속화 사업에 대한 총예산이 오는 12월 국토교통부의 심의에서 윤곽을 나타낸다. 즉 1조 2807억원에서 약 2조원으로 늘어나느냐 여부가 판가름 난다는 얘기다.대선을 뛰고 있는 여야 모두 앞다퉈 국가균형발전을 천명했다는 점에서 경부축 쏠림 현상을 바로 잡을 수 있는 강호축 개발의 물꼬가 과연 트일지 주목된다. 강호축 지역의 대선표심을 잡을 수 있다는 정치적 해석도 나온다.15일 충북도와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충북, 세종, 충남, 대전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충북도는 2022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당초 예산보다 5.5% 증가한 규모인 6조 1610억원을 편성해 충북도의회에 15일 제출했다.이날 충북도에 따르면 예산안은 △위드코로나 사업 적극 발굴 △완전한 지역경제 역동성 회복 및 미래신성장 사업 집중투자 △지역 기반시설 확충정비 등에 방점이 찍혔다. 일반회계 5조 5122억원과 특별회계 6488억원으로 구성됐다.지방세수입은 부동산 및 일상회복에 따른 경기회복 전망을 고려해 올해 보다 2968억원이 증가한 1조 6700억원으로 추계했으며 지방교부세도 올해보다 90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위드코로나 방역전환과 충북 곳곳이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위기 지역에 처한 가운데 2022년 충북의 살림살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충청북도 예산안 심사를 앞둔 충북도의회 서동학 예산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충주2)은 "균형발전 차원에서 11개 시·군의 예산이 적정하게 안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서 위원장은 이날 도의회에서 충청투데이와 만나 "11개 시·군 가운데 인구 3만명대가 무너진 지역도 있지 않느냐"며 "지역간 균형발전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문을 열었다. 정부는 지난달 18일 제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위기일발(危機一髮)이다. 중국발(發) 요소수 대란이 전국으로 확산한 가운데 내년 상반기 충북의 교통 대동맥이 멈춤모드에 놓이고 물류대란에 따른 수출 제한 등 도내 산업 전반에 차질을 빚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뿐만이 아니다. 시내버스 17개 업체 중 14곳에서 1~2개월분의 요소수를, 3곳은 10~20일분(이상 10일 기준)을 각각 비축하고 있는 실정이다. 교통난 직면의 가능성도 열려있는 것이다. 정부의 '긴급수급조정조치'로 인해 급한 불은 껐지만 근본적 해결책은 아니다. 저감장치
[충청투데이 이민기 기자] 국민의힘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이 11일 내년 3월 대선과 동시에 치러지는 청주 상당 재선거 출마의사를 공식화했다.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중앙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청주 상당의 신임 조직위원장으로 임명된 이후 충북도청 기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재선거와 대선은 연계된 만큼 재선거를 통해 정권교체의 역할을 하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권교체의 의지를 거듭 피력하기도 했다. 앞서 그는 지난해 21대 총선에서는 야권의 험지(險地)로 꼽히는 청주 흥덕으로 지역구를 옮겨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정 위